여행 후기 (기록용)

자유게시판

 

여행 후기 (기록용)

데컴 29 159 0

안녕하세요


비교적 기억이 생생할 때 기록용으로 남겨놓는 글이니 재미 요소는 없을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린 수요일 저녁 비행기를 이용하여 9월24일 출발 9월 24일 밤 11시 반정도에 공항에서 빠져나왔다


자정이되어 숙소에 도착했고 짐을풀고 그 밤중 애매한 시간에 비 제휴업소에 방문하였다.


베트남에 온 신고식을 제대로하고 (정말 부랄친구들 아니면 추천하기 어렵다.) 비제휴기에 상세설명은 안한다.


새벽 4시가 넘어 숙소로 들어와 잠을 청했다. 



출근하던 병이 있어서 인지 현지시간 7시 한국시간 9시에 자동으로 눈이 떠졌다. 



쇼핑 마사지 밥 등등으로 첫날 스케쥴을 소화하고 원투 순번받고 이발소갔다가 놀고 들어와서 또 놀고


한국 예능에 미친 ㄲ 이 하나 있어서 신서유기에 나오는 게임을 새벽 2시까지...(좀비게임 웃음참기 등등)


잘 노는 친구 = 잘 하는 친구 라는 공식과 맞게 선물로 받은 ㅅㅌㅋ을 입혔으나 입는 순서를 틀려서...(가터벨트형인데 다리부터 넣음)


다시 벗고 꼬여버린 스타킹을 푸르다가 집어던져버리고 불ㄸ 시작 


소리를 잘 지르길래 아 이 정도 잘 지르면 자랑해야겠다하고 방문을 열고 거실로 순회공연


전일 비제휴업소에서 새벽에 영혼까지(두발) 뽑힌탓인지 ㅂㄹ공장파업으로 


같이간 친구들도 온갖힘을 내어 3중창을 했으나 허리내구성 문제로 빼지 못함


본인은 첫발에 영혼까지 뽑혔어서 두발째 불발이 난탓인지 약 40분정도의 씨름후에 성공


너무 ㅂㄹ공장에서 갓나온 아이들을 분출하다보니 다 꺼졌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집에보냄


친구들은 아침엔 성공


둘째날 우린 약이 없으면 안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하고 ㅋㅁㄱㄹ 반포씩먹기로 결정


밖에서 울려된 소리지르기 대회로 인해 잠을 설친친구는 더 안자면 여행을 망칠것 같기에 수면 시간 보장


그 동안의 기록을 보아 정모는 원투일것이라 배팅하고 102로 순번 그리고 제휴안된 근처 이발소로  


또 똑같은 하루였으나 아이템의 효과는 괜찮았다. 하지만 첫일정에 영혼까지 뽑혔던 우리의 ㅂㄹ공장은


또 실패자를 낳았다. 



집에가는 당일 밤비행기를 타는 일정이기에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로 한다. 


무리하여 가동되고있는 ㅂㄹ공장에 휴식을 주기로 한다. 더 무리하면 복상사가 오나보다... 


건전한 하루를 위해 효소로 시작한다. 


젠장 컨디션이 돌아와 버렸다... 이대로 이컨디션으로 집에 갈 수 없었다.


그래선 안되었다. 


우린 간단한 쇼핑 후 ㅍㅌㅇ로 향했다. 


ㄲ들이 아무리 비벼대도... 우린 첫일정이 너무 강렬했기에 감흥이 나지 않았다.


마치 휴가 복귀전에 뭘해도 재미없는거나 마찬가지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이대로 갈 수 없다는 생각으로 ㄹㅊㄹ로 향했다. 


주말저녁 인산인해로 예약자들을 바로 앞 호텔로 보내더라...


너무 인산인해였는지... 다같이 물을 써서인지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냥 마지막으로 힘을내서 흩뿌리고 가리라... 라는 생각으로 몸을 방전시키고

우린 비행기에서 기절했다. 나중에 안사실인데 비행기안에서도 연착되어 약 1시간을 대기했다는데...
 

몰랐다. 그냥 눈떠보니 도착30분전이었다.  그렇게 긴 꿈을 꾸었다...


결론 - 여꿈 감사 여꿈을 알려준 친구에게도 감사   오라병 신발

댓글 29
10.01 12:07  
마지막 문장이 강렬한 후기 잘 봤습니다
레너드 10.01 12:10  
오라병 신발 ㅋㅋ
판사 10.01 12:14  
저도 오라병 이거 좀 쎈데요?ㅋㅋ
꿀벌 10.01 12:18  
짧은 시간 불타는 여행되셨군요..^^

신나게 즐기셔도 오라병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ㅠㅠ
까망코 10.01 12:19  
가터벨트면 소중이를 먼저 넣어주세요^^
데컴 작성자 10.01 12:55  
그니까요... 몰랐어요...당시엔 어떻게 다시풀지 감도 안잡히게 묶였었습니다.

물론 아침에 혼자 현자의 눈으로 1분여 만에 풀어내었습니다.
짜이 10.01 12:24  
필력 좋으신대요ㅋㅋㅋㅋ 끝까지 읽고 재밌게 웃었습니다 ^ ^
키스 10.01 12:27  
좋은추억 많이 만드셨기를 바랍니다^^

이제 오라병이 시작되는건가요? ㅋㅋㅋ
데컴 작성자 10.01 12:53  
배려해주신덕에 즐겁게 잘 놀다왔습니다.
스카이블루 10.01 12:38  
다이나믹한 글입니다 ㅎㅎ
쿨곰 10.01 12:46  
모든 체력을 다쓰시고 비행기에서 기절 하셨군요 ㅎㅎㅎㅎ
데컴 작성자 10.01 13:02  
정확한 표현입니다.
호치민킴반장 10.01 12:49  
ㅎㅎㅎ 글의 키포인트는 맨 후반부에 있네요ㅎ
데컴 작성자 10.01 13:04  
오토바이가 없는 도로는 너무 삭막하네요
가볼까나 10.01 13:17  
이정도면 산화 하시는거 아닌가요 ㅎㅎ
데컴 작성자 10.01 21:11  
산화 환원 반응을 생각하면서 므흣한 드립이 생각나는걸봐선  확실히 병이 맞는거 같습니다 ㅠㅠ
베스트드라이버 10.01 13:18  
꿈같은 시간은 왜이리 빨리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빈홈조아 10.01 13:52  
저도 재미있게 웃으면서 봤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과사랑 10.01 13:54  
꿈과 현실을 오가는 후기 잘 봤습니다.ㅎㅎ
하루 10.01 13:57  
알찬 일정 보내셨네요 ^^
정성 후기 감사합니다~
데컴 작성자 10.01 21:04  
덕분에 잘 놀고 갑니다
재지니33 10.01 14:07  
다들 이래서 오라병에 걸리나봐요.ㅎㅎ
자유사탕 10.01 14:20  
글 엄청 재미있는데요~
저도 글못쓰지만 그냥 써놓으면
나중에 회상하기 좋더라고요.
마지막에 물이야기는 슬픈 웃음포인트네요~
데컴 작성자 10.01 21:09  
그냥 슬픈이야기 입니다...
토요일 저녁 8시반쯤이 었습니다
세븐 10.01 14:31  
오라병은 발병하면
 불치병입니다ㅎㅎㅎㅎ
데컴 작성자 10.01 21:10  
전염성도 있고 면역은 없는듯 합니다
꿈의아이 10.01 14:41  
마지막한마디가 모든걸 말해주는거같네요 ㅋㅋㅋ
싱글라이더 10.01 16:53  
후기 감사합니다.~~
건강만땅 10.02 22:53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