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처음 탄 비나선택시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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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9
여행은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합니다.
위험해 보여서 안 타던
그랩바이크를 타기 시작한 것은
하노이에서 예약한 택시 세 대가 연속으로
제 예약을 취소한 후 그랩바이크라는
메뉴를 처음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선라이즈에서 황제를 갈 때
전혀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다중추돌 교통사고를 목격하기도 하고
본점으로 갈 것을 VIP주소를 입력하고,
출근길 교통이 막히는 등의 이유로
세 번이나 예약시간에 (10분 이내)
지각을 했습니다.
귀국을 앞둔 오늘 아침에는 월요일 아침
출근행렬이 일찍부터 길게 늘어서길래
지금까지중 가장 빠른 6시 40분에
선라이즈에게 17일 후 다시 만나자는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롯데마트앞에서 그랩을 잡으려 했지만
7시까지 한 대가 11분 기다리라는
신호를 주고는 3분 후 예약취소로
제게 물을 먹인 후
7시가 넘도록 택시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짐이 크지 않으니 오토바이라도 타려고
그랩바이크를 불렀지만 7시 5분까지
하나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제 호치민에서 처음 XanhSM을
이용해 본 느낌은 지도표시에 혼선이 있어
호치민에서 이용 안 하려고 결심했지만
예약을 하는 중에 비나선이 한 대 서는 것이었습니다.
황제에 늦게 가서 저땜에 일찍 나온 L을
실망시킬 수는 없었으므로
호치민에서 처음으로 비나선을 탔습니다.
도착예정시간은 7시 28분이 찍혔지만
마구 앞으로 치고 들어오는
오토바이로 인해 마음을 놓을 수 없었는데
순해 보이는 여성기사가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가서 29분에 도착했습니다.
요금은 71000동이었습니다.
정시에 L을 만나 오늘의 첫손님으로
10박 11일간 5개 도시를 돌아오는
베트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비나선택시가 저를 살렸으므로
앞으로는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이번 한 주도 열심히 달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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