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과함께하는 두번째 푸꾸옥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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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과함께하는 두번째 푸꾸옥 part 1

뾰족왕자 29 204 0

안녕하세요

뾰족왕자입니다.


9.16일 일일 3 로컬을 뛰고... 17은 조용히 지내자고 그렇게 다짐을 했지만... 어디 그게 내맘대로 되나요... 손은 이미 잘로에 마담에게 "나 갈까"

이러고 있고... 또다른 로컬에 연락해서.. 궁디 팡팡하고..

그때... 여친꽁이 잘로 영상콜이 오는데... 허둥지둥 거리다가.....

안받았더니....

"너 지금 가라오케에 있어?" 

"30분쯤 지나서... 무슨 소리야.. 여기 바이어랑 이야기하고 있어... 이제 숙소로 갈거야...."

"숙소가서... 들어갈때, 샤워하고난후, 새벽 2시쯤에 영상통화해...."

@@@@@@

아 쒸발 .. 내가 이리 살아야해... 그래 내일 여행가기로 했으니.. 그때까지만 참자....


.....

......

.........


하지만 난 시킨대로 시간에 맞춰 영상통화를 하고... 늦지않게끔 9시까지 T3 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8시까지 숙소로 올테니 같이 가자고 하길래...그러자고 하고...어설픈 잠에 들었죠....


다들 아시죠....

베트남 시간....

8시에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는데... 


나: 너 어디야...

꽁: 집에서 출발할려고....

나: 8시까지 온다면서....

꽁: 잊었어.. 

이런 썅.. 그렇게 준비를 안해도 되는걸.. .왜 이지랄을 하는지....


어째든 그랩을 불러서... T3로 향하는 날씨가 너무 좋길래...

제발 푸꾸옥에도 날씨가 이래라 이래라.. 이러면서.....

도착... 

도착 후 10분쯤 지났을까? 꽁이 잘로 위치를 띄워주면서... 곧 도착 한다고....


배는 고파서 뒤집어 질려고하는데....


저희 직원은 제가 살짝 열받은걸 알고서 암소리도 하지 않고.. 지꽁이랑 한참 떨어진곳에서 안절부절 하고 있더군요....


국내선이라 급행으로 티켓팅이 끝나고...


나: 밥먹을까?

직원: 라운지로 가실까요...

나: 나 동반1인은 무료야.... 너네꺼는 너네가알아서 먹어....

나: 내가 꽁까지 사줄수 없잖아...

직원: 아.. 당연한 말씀이지요.... 제가 다 살려고 했는데....

말같지도 않는 소리를 하길래.. 고픈 배를 부여잡고... 미친듯이 흡입...

솔직히 먹을께 빤한게 사실이지요...


~~~~

왠걸.. 전 태풍이 온줄.. 바람은 불고 비는 뭐같이 오고... 북쪽으론 새까맣고...

당행히 남쪽 뉴월드 리조트가 저희 숙소라서.. 그쪽은 비가 덜 오더라고요...


짐을 후딱 던져놓고...


타고온 그랩을 타고.....

메오키친으로 달려갔는데...


오마이갓... 90%가 한국 사람...

오만사람들이 난 바라보는것 같고...

오만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는것 같더라고요...


사실 젊은 여자들이 더러워 더러워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더럽든 말든... 

그건 내 알바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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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폭풍 흡이 하고...

마트에서 음료나 이것 저것 사들고....


뉴월드 가보신분들 알겠지만... 2층 메인 욕실은 

밖에 있어서... 같이 샤워하면서.. 꽁냥 꽁냥 거리면서...


뜨겁게..체력을 키운걸 소비하고...


소비했던 체력을 다시 음식을 채우려고 리조트 밖에 갔더니...

맛사지샵도 있고... 음식점 아이스크림 가게.. 다 있더라고요


왜 저번에 리조트에서 2000만동이나 쓰면서 놀았는지 이해가 1도 안되는....


9시가 좀 넘으니...


폭축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내일 불꽃놀이하는거 보러 가자... 그러면서....

다시 숙소에서 유투브 보다가...


꽁이 올라가자라는 말에... 

새벽까지 눈이 벌겋게... 미친듯이 피스톤 운동을 하고...


예쁘게 잘줄 알었더니.. 잠버릇이 그렇게 고약할줄 몰랐네요..

매번 술이 취해서 잠들어서...


첫날은 그달 즐거운건 없었어요...


그냥 조심히 잘 도착 했다라는 


두번째는 

혼똔섬 - 워터파크 - 일몰 - 키스브릿지 - 워터쇼 에 대한 이야길 들려드릴게요....


댓글 29
워킹데드 09.27 00:44  
글이 참 재미있어요.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뾰족왕자 작성자 09.27 09:38  
헉.. 제가 읽어도 재미가 없는데..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하네요 ㅎㅎ
옥수수 09.27 02:11  
코리안 타임보다 베트남 타임은 ㄷㄷㄷㄷ 하네유;;
뾰족왕자 작성자 09.27 09:39  
아. 미칩니다.. 맨날 저래요.. 그래서 제가 그랩타고 꽁네 아파트로 가서 왔다 그러고.. 벤치에서 동네 애들이랑 놀고 있으면 와요... 환장 할 노릇인데... 그것도 익숙해지네요...
꽃등심 09.27 03:39  
제가 만난ㄲ들중에 베트남 타임을 보여준 ㄲ은 운좋게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뾰족왕자 작성자 09.27 09:40  
그것도 복입니다.
애들 잠많고, 게으러요.  특히 하노이쪽 빈옌에 사는 애들 몇을 만나봤는데... 다 그래요 ㅋㅋㅋ
꽃등심 09.27 11:52  
매우 짜증나겠는데요;;;;;
바티칸 09.27 08:07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뾰족왕자 작성자 09.27 09:41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지나갈진 09.27 08:43  
와. 음식 가진이 너무 맛있겠네요~
다낭보다 나트랑이 맛있었는데,
푸꾸옥도 가봐야겠어요~
뾰족왕자 작성자 09.27 09:42  
메오키친은 한국인을 위한 식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원생이 점방에 가기전에 그리고 새로 생긴 마트가 하나 더 있던데....거기 가기전 꼭 들려서 밥먹고 가더라고요... 꽁이랑 가면 최대한 구석으러 가세요..
원숭이 되기 딱 좋습니다. ㅎㅎㅎ
지나갈진 09.27 11:01  
아하하하.. 동물원 원숭이가
되는군요 ㅋ.... 가족들과만 가는걸로. 식당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뾰족왕자 작성자 09.28 16:37  
어딜가든 여자분들의 반응은 비슷하죠 …
꿀벌 09.27 10:14  
항공기 탑승하는 날 약속도 늦다니..!!

아슬아슬 하셨을거 같습니다..ㅎㅎ

뾰족왕자 작성자 09.27 12:10  
익숙한 일입니다. 그래서 저도 한시간 일찍 말합니다. 매번 쓰면 들통이 나니.. 한번씩 써 먹으면 늦었다고 애교떨고 그러네요
쿨곰 09.27 13:10  
역시 베트남 타임이네요 ㅎㅎㅎ;;;; 그래도 즐거운 푸꿕 여행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뾰족왕자 작성자 09.28 16:37  
네 재미는 있었습니다 툭히 워터파크가 …
하루 09.27 13:32  
푸꾸억이 섬이라 강한 비, 바람 온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후기 감사합니다 ^^
뾰족왕자 작성자 09.28 16:38  
네 바람불기 시작하니 돌풍이 장난이 아니고.. 비도 상당한양이 냐려서 저지대든 약간의 침수가 있더라고요
인애초로 09.27 20:40  
약속 시간은 왜 안지키는지... 신기한 ㅎㅎ
뾰족왕자 작성자 09.28 16:38  
저도 궁금합니다
과사랑 09.28 08:59  
둘째날은 더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뾰족왕자 작성자 09.28 16:39  
비슷비슷한것 같아요 먹고 마시고  웃고 … 떠들고
교배르만 09.28 14:47  
김치들 단체로 도랏네요. 지들은 얼마나 깨끗하길래 더럽다 만다... 제가 다 열받네요...
뾰족왕자 작성자 09.28 16:40  
눍은이들이 젊은애들 끼고 노니.. 눈알 돌겠죠 한국 남자들 돈 잘쓰잖아요
여기서 최저최저 찾고 있는데 아재들 돈보다 시간이죠
예가체프 09.29 00:22  
푸꾸옥에 세번을 갔었는데.. 한국 직항이 여러개 생긴 후로는 다시 갈 생각이 없네요
김치녀들 오지랖에 저도 몇번 열받은 적이 있습니다 ㅎㅎ
뾰족왕자 작성자 09.29 14:03  
요즘 개념 상실힌 애들이 많아서 … 다낭 아니 푸꾸옥 가기가 애매 하메요
유령대감 09.29 11:30  
재미있는 후기 잘보고 갑니다 ^^
뾰족왕자 작성자 09.29 14:04  
재미있늠일 성질나는일 너무 많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