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못 탈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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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못 탈뻔 했습니다.....

남양주벳린이 56 224 0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친한 친구와 짧게 붕따우 2박 호치민 1박으로 방벳을 했습니다.


아시아나 07시30분 OZ731 우리는 5시30분에 B카운터 앞에서 만나기로 했고

전날 짐을 다 싸놓고 TV를 보다가 알람을 3시30분에 맞춰 놓고 1시30분쯤 잠이 들었습니다.


휴대폰 벨소리에 황급히 일어나 전화를 받아보니 친구가 "안와? 늦잠잤어?" 하는데

정신차리고 시계를 보니 5시40분......

뭐라고 대답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양치를 하고 옷을 대충 걸쳐입고 크렁크 들고 뜁니다....


차를 타고 아파트에서 출발한 시간이 대략 5시50분쯤이었습니다.


갈등을 엄청했는데 우선 가보자!!!


저희 집에서 인천공항 주차대행까지 Door to Door로 동일 비행기 탈때 보통 1시간 10분쯤 걸립니다. 


그랬다가는 7시 도착 

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제 차가 그리 고성능 차는 아니고 제가 원래 120km 이상도 잘 안밟는 스타일인데요

그날 190을 넘겼습니다.....


꼭 더 글로리 전재준처럼....물론 얼굴은 완전 딴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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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구간단속을 대략 160이상으로 통과.....

카메라 앞에선 갓길로 지나가긴 했는데 어찌 될 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주차대행에 도착 한 시간 06시42분 차를 던져 놓고 또 뜁니다


B창구에 다행이 아무도 없어서 바로 티켓받고 또 뛰고

스마트패스에서 몇분에게 굽신거리며 보안검색까지 끝내고

안으로 들어온 시간이 06시52분.....


면세물건 찾는데서 친구와 만납니다....


거의 울뻔했네요 ^^


차를 운전해서 오는 짧은 시간동안 내가 탈 수 있을까?

다음 비행기 오전 출발 대한항공과 베트남 항공은 자리가 있을까? 편도는 얼마나 하려나?

별별 상상을 하면서 더 밟았네요 ㅋㅋㅋ

 

여러분들 꼭 미리미리 준비 하셔서 저처럼 혼비백산 난리 부루스 하지 마세요 ㅎㅎ


지나고 나니 이렇게 웃으며 기억 할 수 있는게 참 신기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호치민에 입성을 하고 2박3일동안 붕따우에서 10번 한 ㄲ을 만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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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6
다꽝이 09.26 09:52  
잘 도착 하셨네요 체력이 부럽습니다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01  
어찌어찌 했습니다 ㅋㅋ
잎새 09.26 09:52  
1시간도 안남았는데 티켓을 주나요? 1시간전에 마감이라 들은거 같은데여 아무튼 다행이네요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02  
티켓주면서 "뛰어 가세요" 하더군요 ㅎㅎ
인애초로 09.26 09:56  
무사히 들어가셨네요 다행입니다.. 정말 ... ㄸㄲ에 땀 찰듯... ㅎㅎㅎ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02  
ㅂㄹ이 다 오그라 들었었네요 ㅎㅎ
꿀벌 09.26 09:56  
결국 성공하셔서 부러운 시간 보내신거 같습니다~~^^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03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힘들게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
허니 09.26 10:05  
저도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ㅠㅠ 출발 1분전에 비행기 앞에 도착한적이... 그 기분은 정말..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08  
스릴있으셨겠네요 ㅎㅎ
페드리 09.26 10:21  
2박3일간 10번이라니 대단하십니다 ㅋㅋ 카메라에 안 찍히셨길..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29  
제가 그정도는 아닌데 뭐에 홀린듯 합니다 ....
카메라는 포기하고 있습니다 ㅎㅎ
하이체크 09.26 10:22  
와 ㅎㅎ아슬아슬하게 오셔서 엄청난 스케쥴을 소화하셨군요 ㅎㅎ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30  
정말 아슬아슬했고 엄청난 일정이었습니다^^
09.26 10:25  
잘 도착하셧다니 다행입니다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32  
감사합니다^^
쏘라니 09.26 10:26  
2박3일 10번이라... 체력이 좋으십니다 ^^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32  
체력이 좋기보단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못짬 09.26 10:27  
분노의질주하섰네요ㅎㅎ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33  
광란의 질주였습니다 ㅋㅋ
미노 09.26 10:28  
욕 보셨습니다. ^^* 그래도 비행기 타셨으니 정말 다행이십니다.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33  
정말 후달렸네요 ㅋㅋㅋ
성난큰곰 09.26 10:31  
예전 김포에서 비행기 바로 앞에서 놓친적 있습니다.
뛰어도 안되더군요.
근데 비행기 놓치고 나갈때 더 힘들었습니다...ㅎㅎ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34  
이런 아픈 기억이 있으셨군요 ㅎㅎ
저도 그럴뻔 했습니다^^
미토 09.26 10:35  
어메이징 스릴 짱이네요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38  
당시엔 쫄려 죽을뻔 했습니다 ^^
서언 09.26 10:40  
영화 한편 찍으셨군요~~
비행기를 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49  
혼자 모노드라마 찍었습니다 ㅋㅋㅋ
베트남메트 09.26 10:42  
와 대단하세요 저라면 포기 했을거 같아요 ㅋㅋ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0:49  
의지의 한국인 아닙니까 ㅎㅎㅎ
호치민킴반장 09.26 11:09  
아슬아슬 하셨겠습니다ㅋㅋㅋ 다행입니다~^^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1:13  
안으로 들어와서 면세품 찾고 바로 탑승했습니다^^
유후유후휴 09.26 11:33  
그래도 잘가셔서 참 다행이네요^^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1:37  
네 감사합니다^^
이치 09.26 11:51  
ㅎㄷㄷ 다행히 비행기 잘 탑승하신거 같네요 다행입니다 ㅎㅎ
그렇게 추억 +1 이 되는거죠 ㅎㅎ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3:08  
정말 다행이었죠 ㅎㅎ
베스트드라이버 09.26 12:07  
고생끝에 낙이 오셨군요~다행입니다^^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3:08  
딱 맞는 말씀이었습니다 ^^
쿨곰 09.26 12:34  
처음에 정말 난감하셨을것 같은데 그래도 비행기 탑승을 하셨군요 ㅎㅎㅎㅎ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3:08  
간신히 탔습니다 ^^
검은하늘 09.26 13:53  
아슬아슬~하셨겠어요~~
그래도 잘가셔서 다행입니다~^^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5:10  
아슬아슬 했습니다^^
백수 09.26 14:56  
오히려 기억에 엄청남는 방벳였겠네요^^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5:10  
아마 죽을때까지 못 잊을것 같아요^^
곤니찌왕 09.26 14:57  
앗 엉덩이 쪽 굴곡이 좋네요 ^^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5:11  
아주 박음직한게 맛났습니다^^
사우 09.26 16:07  
수퍼맨 이었다면 5분정도 도착^^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6 16:34  
진짜 5분컷이겠네요^^
과사랑 09.27 15:31  
뭔가를 이루니 지난 어려움을
웃으며 이야기하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7 17:00  
맞습니다. 지나니까 이렇게 웃으며 얘기 할 수 있는거죠^^
놀자비 09.27 17:17  
와.. 아찔한 경험이네요ㅋㅋ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27 18:23  
다시 생각하면 아찔했습니다^^
배라도나 09.29 20:35  
그 보상은 아주 크셨죠 ㅎ
그래도 위험하시긴했네요~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30 16:29  
그만큼 돌려받은듯합니다^^
자존감 09.30 16:23  
운이 좋으 셨네요 ㅎㅎ 다행이도..
남양주벳린이 작성자 09.30 16:29  
천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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