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 꽁 만남 후기(로진 시작과 끝)
월급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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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5
요즘 한국에서 꽁 만난 글이 많은거 같아서 저도 적어봅니다
올해 초 첫 만남이후
두번째 만남에 1일
세번째 만남에 1일
네번째,다섯번째 만남에 10일을 같이 보냈던
ㄷㅅㄹ인듯 아닌듯 헷갈렸던 꽁
2023년 첫 ㄲㅊ이후
ㄷㅅㄹ은 무조건 1일씩만 같이 했는데,
꽁 아침 퇴근의 헛헛함과 피로함에
뭔가에 홀린듯 10일을 같이 보냈더니
정이 들어버리는 부작용이.....
얘도 정이 들었는지 네번째 만남부턴
울고 웃고 지혼자 이별하고 재회하며 드라마를 찍으시고
음식에 빨래에 이거저거 알뜰히도 잘 챙겨줬던 꽁
(ㄱㅈㄱㄹ는 억지로 억지로 잘 챙겨드렸음)
암튼 간만의 꽁냥꽁냥에
'아... 나도 이렇게 다시 로진의 길로 들어서는구나'
라고 느끼며 다음 방벳을 계획하던 중
"오빠 , 저 한국비자 받았어요"
라는 메세지를 받음
한국에서 만나서 데이트를 할 생각에
카페에 데이트코스도 물어보고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나
회사업무로 인한 연차 불가로 1차 만남 불발 후
꽁 벳남 복귀 !!
심심한 사과와
방벳해서 몸의 사과를 더함
한국 복귀 후 다시 메세지를 받음
"오빠, 나 한국에 또 가요"
이때까진 기분이 좋았음.
무리해서 베트남에 가지 않아도
꽁과 꽁냥꽁냥 할 생각에 신남
그렇게 꽁의 한국 방문스케쥴과
만남의 일정을 맞추던 중
"나 한국에서 1,2년 일하다 베트남에 돌아갈거야"
라는 메세지가 옴
비자는 합법적임(결혼비자 아님)
무슨일을 할건지 한번 생각해보며
한국 입국 후 꽁과 약속장소를 정하는데
다국적 노래방이 많은 지역위주로 돌아다님
그나마 집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의 지역에 있을때 약속을 정함
만나기 2일전 많은 생각이 들어 회사업무 핑계로 약속 취소 함
2,3일 실랑이 후 다시 약속 잡음
그리고 결국 만남 !!

비가 많이 옴
바로 근처 호텔로 비피하러 들어감
어리고 스타일이 괜찮아서
이질감은 없음
1시간동안 그동안의 안부와 근황에 대한 대화와
3시간동안 두번의 몸의 대화를 나눔
저녁을 먹으러 호텔 밖 음식점에서 소주와 맥주에 2시간정도 대화를 더 함.
갑자기 선물을 꺼냄

밖에서 한잔 더 이상 가격의 향수와 한글로 쓴 편지임
한국들어올때 생각나서 면세점에서 사왔다고 함
여기서 용돈이라도 주면 귓방망이 맞을거 같은 분위기라
정중히 감사인사하고 택시 태워서 보냄
(1시간 거리의 언니 집으로 가야 됐음)
그 이후 그 지역에서 일하고있던 친구와 술 한잔 더하며(꽁 같이 만남)
이 꽁에 대해 얘기하며
2차로 다국적 노래방으로 이동하여 비엣남 꽁들과 잘 놀았음
(2시간 인당 20장 / 한잔더 20장 = 물어만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노래방이 재밌고 좋긴하였으나
이 꽁과 앞으로 연락을 이어가긴 힘들거 같음
베트남에서는 ㅇㅎ일을 하던 안하던
보이지 않으니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
내가 가고 싶고 보고싶을때 스케쥴 조율해서
베트남에서 꽁냥꽁냥을 한다면
그건 여행의 일탈이 맞으나
한국에서 꽁이 일을 하며
서로의 스케쥴을 맞추는 만남은
한국ㅇㅎ녀와의 연애생활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듬
(한국에 물드는것도 별로라.....)
만남전까지는 근 두달간 하루종일 연락을 주고 받았으나
만남 후 간접적인 만나자는 약속을(언제 서울에 놀러갈 예정이다 등)
이리저리 피하니 지금은 간간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음
서로 더 정들기전에 ( 물론 저 혼자 정들었수도.... )
이 연락도 조만간 정리해야 될듯함
방벳이후
처음으로 느낀
진하고 씁쓸한 뒷맛이라 주저리주저리 남겨 봅니다
한국인은 역시 정이 들면 위험하네요 !!
내일 정모 2차라도 꼭 참석해서 뉴페뉴페로 치유해야겠습니다 !! ㅋㅋㅋㅋㅋ
* 결론 : 베트남 꽁은 베트남에 있을때 제일 이쁘다 !!!
- 로진 끝 -

옥수수
후
꿀벌


페드리


그레이브디거
인애초로
베스트드라이버




레인

유령대감
재지니33




제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