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라이즈에 살았던 활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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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에 살았던 활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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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시절의 이야기인데요..


당시에는 방벳은 물론 해외여행 자체도 별로 해본적이 없었는데..

친한 형님들과의 술자리에서.. 급 결성된 호치민 여행


큰 기대를 기지고 탄손넛 공항에 발을 디뎠고 그 특유의 냄새와 이국땅의 설레임으로 기대는 고조되었고..

택시에 몸을 싣고 도착한 곳은 선라이즈 였습니다.

바로 이발소 로컬식당 마사지 착석식당 ㅎㄱㄹ의 코스로 착착 진행되었다.

첫때날 둘때날은 그렇게 지나가고...

셋째날 일련의 모든 코스를 진행후에 한참 늦게 ㅎㄱㄹ에 도착.. 순번은 많이 늦어져서 짜오방 처참했다..

형님들 하나둘 그나만 괜찮아 보이는 엠어이들 고르고... 몇몇 형님과 저는 도저히 고를만한 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마담은 제촉하고.. 형님들은 야 대충 앉혀... 아 그럴 수 없는데.. 라고 망설이는 순간..


방 문이 열리고 저쪽 끝에서.. 짧은 머리에 검은색 동탄룩을 입은 엠어이가 또각또각 걸어오고 있었다...

복도쪽 소파에 앉아 있던 나만 빠른 동체시력으로 스캔.. 얼굴 합격!! 몸매 합격!!.. 

엠어이가 룸에 들어오기도 전에 손을 가르키며 난 쟤!! 쟤!!!를 외치니..

룸에 있던 모든이의 시선이 집중된 찰나.. 

들어온 엠어이의 외모를 확인한 후

초이스 못한 형님들.. 한숨소리가 들립니다. ㅎㅎ

항상 형님들 수발을 들어야 했던 막내였기에 복도쪽 끝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오히려 대어를 낚아버렸습니다.

잘나가는 엠들은 출근을 빨리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딱 그때 출근을 해서 저한테 기회가 ㅎㅎ


자리에 앉혀보니 역시나 도도함 장착. 다른 엠들과도 잘 어울리려 하지 않고 

누가 뭐라해도 흥.. 자기하고는 급이 안 맞는다는 듯이 꽂꽂함 ㅎㅎ 

그때부터 이런저런 플러팅과.. 게임을 통해서 지기 싫어하는 엠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네가 최고다. 

모든 승리를 너에게 안겨주마.. ㅎㅎ 


이게 좀 통했는지 슬슬 몸에 착 감기기 시작..

끝날때는 마치 연인이라도 된듯이 손을 잡고 어깨에 머리를 기댄체로 나옵니다.    


그리고 2차에서 간단히 마신후 술과 안주를 사서 선라이즈 입성

방에서 술을 좀 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눠보니 한국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바람이 났다. 뻔한 그런 스토리가 있네요.

전남친 나쁜새끼네 이렇게 이쁜애를 두고 바람을 필수가있냐. 나였으면 너를 최고의 여자로 만들어 줄텐데 등...

마음의 위로를 해주다보니.. 어느샌가 제 다리위에 올라타더니 다른 사람 시선은 신경도 쓰지 않고 저를 위로해주네요.  


그대로 앉고 일어나서 방으로 들어가 침대위로 풍덩...

그렇게 시작한 전투.. 물고 빨고 약간의 ㄷㄱ탐험 허리가 활처럼 휘면서 침대가 젖어 갑니다.

그러다 ㅅㅇ을 하고 이것은 마치 짐승이 아닌가 싶다가..

다시 자세를 고쳐 물고 빨고 다시 ㄷㄱ탐험.. 몸을 부르르 떨며 좋다고 소리치는데..

그 소리에 또 흥분하고 다시 ㅅㅇ하고.. 무한 반복...


장장 네시간여를 그렇게 전투를 치르고 마무리... 그리고 둘 다 기절해 버렸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침대가 반이상이 젖어 있는데 여기서 용케 잠을 잤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엠어이를 보내고 후에 실장님에게 들은 바로는 그날 손님이 마음에 들면 엄청난 활어가 돼버린다는 꽁이었다고..


그리고 그 날 밤에 ㄹㅋㄱㄹ에서 놀고 있는데 활어꽁에게 메세지가 오네요

"나 지금 너한테 가고 싶어.." 메세지 확인하자마자... 형님들께 저는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또 대어 낚을 준비를 하러 선라이즈로 ..


시크한 블랙에 귀여운 스타일로 등장해서 많이 이뻐해줬습니다. 침대에서요^^

저를 짐승으로 만들어 주는 이 아이가 가끔 생각 나네요 ㅎㅎ


회원님들도 가끔 생각나는 추억의 꽁들이 있으시겠죠?
 


댓글 42
인애초로 09.24 16:56  
없쪄요... ㅠㅠ
준비된흑우 작성자 09.24 17:09  
아...;;;
머터리 09.24 16:56  
멋져요 ㅎㅎ
준비된흑우 작성자 09.24 17:09  
짐승남입니다 ㅎㅎㅎㅎ
레너드 09.24 16:59  
저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계신다는게 무섭네요.
미저리? 스토커? 저 질긴 삼겹살 어휴..
준비된흑우 작성자 09.24 17:08  
추억의 사진입니다. 추억의...
키스 09.24 17:00  
추억스토리군요 ㅎㅎㅎ

저도 추억할만한 꽁들을 생각해봐야겠네요 ㅎㅎㅎ
준비된흑우 작성자 09.24 17:10  
선라이즈 가드랑 맨날 싸웠던 추억도 있네요 ㅎㅎㅎ
로이 09.24 17:02  
없쪄요....ㅠㅠ 저도 그런 ㄲ 만나고 싶네요 ^^
준비된흑우 작성자 09.24 17:12  
저도 이제 없쪄요.. 그립네요 ㅎ
접또 09.24 17:07  
없서유 그저 서러울 뿐입니다 ㅠㅠ
준비된흑우 작성자 09.24 17:13  
아... 방벳해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슈퍼도랑이 09.24 17:08  
먼저 찾아오는 ㄲ은 없습니다.....ㅠㅠ
준비된흑우 작성자 09.24 17:14  
여꿈 선배님들 글 보면 많으시던데... 화이팅!!
과사랑 09.24 17:11  
당근 없습니다.
준비된흑우 작성자 09.24 17:15  
선배님 ㅎㅇㅌ!!
꿀벌 09.24 17:12  
저도 기억 속에 가끔씩 떠오르는 친구들이 있죠..^^

좋은 친구 만나셨었군요..^^

도레미솔라시 09.24 17:14  
저도 없습니다
진우지누 09.24 17:30  
벳  꽁들은 부르르 몸을 잘떠는거 같아요 그죠?????왜그럴까요?
베스트드라이버 09.24 17:30  
아직은 없네요 ㅋㅋ
꽃등심 09.24 17:34  
저는 천국과 지옥의 내상을 같이 줬던 물총ㄲ이 생각나네요ㅎㅎㅎ
나이델크 09.24 17:41  
저도 저런 친구 만들고 싶네요ㅜㅜ
벳남알고싶다 09.24 17:47  
이런 추억.. 참으로 좋으네요
세미영 09.24 17:52  
멋진 추억이네요
부럽네요
상원1 09.24 18:28  
부러운 스토리
쿨곰 09.24 18:30  
저도 이런 친구를 만나고 싶네요 ㅎㅎ
꼴통25 09.24 19:28  
잘보고 갑니다
진아 09.24 19:39  
저는 왜 여복이 없을까라는 의문과 자괴감이드네요 ㅠㅠ
옥수수 09.24 19:47  
마음에 들면 활어 변신이라니...
결국엔 뎁짜이 인증 글이였군요 ㅎㅎ
산내들 09.24 19:48  
추억의 ㄲ이 있는 분은 그저 행복한 추억이 그립겠군요
페드리 09.24 20:59  
저는 한국에서 처음 만났던 베트남 여자애가 생각나네요 ㅋㅋ 어찌보면 그 친구 때문에 호치민을 다니기 시작했네요
하루 09.24 21:40  
추억의.. 인연 다들 하나씩 있으시면 좋치요 ^^
윈코인 09.24 22:08  
ㅎ 활어 ㄲ 들이기억에오래남죠
햄토리 09.24 22:26  
우왕~~ 기각맥히네요~ 대어를 낚으셨군요
구멍에쏙쏙쏙 09.24 22:32  
당연히 없구요 부랍구만유 ㅠ.ㅠ
세븐 09.24 23:59  
기억에 오래남을거 같읍니다^^
호치민의꿈 09.25 01:14  
4시간 대단하십니다 행님
원이1004 09.25 05:17  
4시간 ㄷㄷㄷ 체력이 보통이 아니시네요 노하우 좀 ㅋㅋ
응도 09.25 07:47  
캬~
재지니33 09.25 11:44  
튀태가 분위기 좋네요~~^^
링곰 09.25 13:25  
저도.. 비슷한 경험 갖고싶어용오오 부럽습니다 ㅎ
여행바다 09.26 22:54  
4시간이 가능한가요. 대단하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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