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의 다국적노래방 기행기 1부 (이곳은 안산어디인가..)
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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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3
안녕하십니까 곱창 입니다.
베트남 후기가 아닌 후기로는 너무나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것 같네요.
인생 처음으로 다국적 노래방에 다녀온썰을 풀고자 합니다.
곱창의 후기는 생동감을 핑계로, 반말로 작성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군대 동기들을 만난 곱창
전역한지 15년이 흘렀지만 군대동기들과 만날땐 다시 병장이 된 마냥 세상이 내것인것같고 항상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
오늘은 친구 집들이를 핑계로 술을 한잔하려고 모였다.
친구 집은 안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다는 동네이다.
이 친구네 모일때면 항상 취해서 가지도 못할 ㅎㄱㅌ을 검색해보곤 한다.
놀러가는 동네 ㅎㄱㅌ에 베트남 ㄲ이 있나 없나 구경해 보는것도 곱창의 재미다.
예전에는 몇군데 있었던것 같은데, 이번에 검색하니 베트남 ㅎㄱㅌ은 없더라.
그렇게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친구집으로 향했다.
정성스레 차려놓은 음식에, 옛날이야기를 하며 술이 술술 들어간다.
동기들과 하는 군대이야기는 해도해도 재미있다.
4명에서 맥주 2천과 소주페트 8개를 비울때쯤 취한 친구가 결국..친구집 의자를 부러트린다..
마저 놀고 편하게 자고가라며, 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향하는 제수씨다.
그렇게 우리는 자유가 되었다.
사온술을 다 비우고나서 우리는 나가야만 했다.
집주인이 안산의 노래방 시스템을 설명해주었기 때문이다.
어린한국인 친구들이 있는곳과 가성비좋은 다국적 노래방 둘중하나를 선택하면 된단다.
그렇게 우리는 유흥가로 나왔다.
키스님이 운영하는 노래방도 살짝 보인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게를 들어갔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낀 곱창이다.
분명 도움을주는 곳에 가는줄 알았는데, 나오는길에 집주인이 술이 깻는지 ㅅㅂ 무슨 준코 시스템의 노래방에 왔다..
그렇게 한시간을 좀 넘게 놀았는데 노래방 시간이 남았음에도 정적이 흐르고.. 분위기가 무료해진다.
서로 강력하게 주장하지 않아서 몰랐지만.. 우리는 사실 모두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다시 선택지가 주어진다.
한국 VS 다국적
길동 어느쯤 살고있는곱창.
길동에 있는 한국 노래방은 수차례 가봤기 때문에, 다국적을 가보자고 외친다.
그렇게 돌고 돌아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태국인처럼 보이는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맥주는 무제한에 아가씨는 몽골,태국,베트남 등 있다고 한다.
무조건 베트남 친구를 골라이지 마음 먹은 곱창이다.
처음에 5~6명 정도 들어왔고 베트남 친구 2명이 들어왔지만 도저히 고를 수 없는 와꾸바리였다..
괜찮아보이는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처음이라 고민하는사이 친구가 골라버렸다.
몽골친구였는데 한국어도 완벽하게 구사하고 ㅅㄱ도 거의 I컵 정도라고 한다.

다시봐도 훌륭하다.
그렇게 우리는 몽골2, 태국2를 더하여 8명이 되었다.
베트남친구가 없는건 아쉬웠지만 베트남은 내가 가면 되는것이고,
이친구들은 쉽게 갈수없는 나라에 있기때문에 오히려 좋았다.
비행기 값을 번것만 같았다.
자꾸 작성한게 날라가네요....
내일 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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