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아침형인 제가 베트남에 와서

시차를 안 맞추고 지내다 보니

베트남 시간으로 4시경 일어납니다.

(일찍 잔다는 뜻인데 호치민에서 

잘 지낼지 의심이 되기는 합니다)

처음으로 다낭에서 2박을 하면서

대충 숙소를 잡은 곳이 ㅍㅌㅇ에서

가깝고, 오래 전에 명성을 들은

국제시장 근처입니다

그런데 5시 30분이 되어도

"못하이바여"가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옵니다.

(잠못 잘 정도로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하노이에서는 늦어도 한두 시면 조용해지고,

부이비엔도 5시에는 조용해지던데

이 동에는 밤새도록 뭘하고 아직도

신나게 떠드는지 (여러 명이 소리를

지르는데 취한 것 같지도 않음)

궁금해서 이제 산책나가서 

뭘 하는지 확인도 하고

미케비치 주변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마 아침체조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