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역시 또 다시 베트남 가고싶네요....

이 모든 건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방벳은 진짜 짧게 딱 23시간 머물렀습니다.

유럽을 가야하는데, 23시간 레이오버로 짧고 임팩트있게 즐겼습니다.

1. 도착과 동시에 공항근처 이발관 가서 몸과 마음을 깨끗히 닦았습니다. 

그냥 가벼운 장난이지만 그 것만으로도 마음은 충분히 말랑말랑해지네요.

2. 가기 전 부터 어플로 함께 할 꽁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다양한 유흥이 있지만, 민간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만큼 즐거운 게 또 있을까요.

요즘 해외 가면 느끼는 거지만 한국문화의 힘이 강력하구나 체감하니까요.

김구선생님. 어떻게 문화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을 아셨습니까...

저는 바두로 주로 찾습니다. 베트남어는 진짜 한마디도 못하기에 영어 가능한 친구로 ㅎㅎ 가끔은 한국어도 하는 친구도 있더 라구요.

한 일주일 전 부터 물색하다가 이 꽁이 걸렸는데 얼굴은 귀염귀염상 22살에 어깨라인과 골반이 진짜 이뻤습니다.

사진이라도 하나 남겨둘 걸 인스타도 못찾겠네요 이제....

스페인음식점에서 와인하나 시키고 분위기 좀 냈습니다. 자연스럽게 머무는 81 타워 근처 잡아둔 아파트로 같이가서 한잔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제가 내일 유럽으로 바로 떠나야한다니까 먼저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자는 그 친구ㅎㅎ

창가에서 야경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는 로맨틱해지더랍니다.

다음에는 월간 정모와 일정을 맞춰서 한번 즐겨보러 가보려합니다. ㅎㅎ 전우님들도 즐거운 시간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