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맛: 디저트와 음료 추천
좌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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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0
안녕하십니까. '미식클루니'입니다. 베트남 요리의 매력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뿐만 아니라, 그 뒤를 감싸주는 다채로운 단맛에도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베트남을 여행하며 즐겨 찾았던, 소박하지만 인상 깊었던 디저트와 음료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른 아침, 숙취가 가시지 않은 속을 달래기 위해 무언가 달콤한 것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베트남의 길거리와 카페에서 파는 소박한 단맛들이 좋은 위로가 되곤 합니다.
음료: 일상의 갈증을 달래주는 것들
* 신또 (Sinh tố): 생과일 스무디
* 망고, 수박, 패션프루츠 등 신선한 열대과일을 그 자리에서 직접 갈아주는 음료입니다. 더운 날씨에 땀 흘린 뒤 마시면 갈증이 금세 가라앉습니다. 현지인들이나 여행자들 모두 즐겨 찾는, 실패 없는 선택입니다.선라이즈 상가로 들어가서 조금만 직진하면 좌측에 남매가 하는 신또 가게가 있습니다. 그곳 신또 스와이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 느억미아 (Nước mía): 사탕수수 주스
* 길거리에서 사탕수수대를 즉석에서 압착해 만들어주는 주스입니다. 인공적인 단맛과는 다른, 자연스럽고 청량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의 활기를 느끼기에 좋은 음료입니다.
* 카페 쓰어다 (Cà phê sữa đá): 베트남식 아이스커피
* 진하게 내린 베트남 커피에 달콤한 연유를 섞어 마시는 아이스커피입니다. 커피의 쓴맛과 연유의 단맛이 강하게 어우러져, 정신이 번쩍 드는 듯한 매력이 있습니다. 피곤한 오후에 활력이 필요할 때 찾게 되는 맛입니다.
* 박씨우 (Bạc xỉu): 커피우유
* '카페 쓰어다'보다 우유와 연유의 비율이 높아 훨씬 부드럽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강해,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2. 디저트 & 간식: 소박한 즐거움
* 쩨 (Chè): 베트남식 디저트
* 코코넛 밀크를 베이스로 팥, 젤리,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디저트입니다. 종류가 셀 수 없이 많아, 매번 다른 맛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 바나나튀김 (Chuối chiên) & 고구마튀김 (Khoai lang chiên)
* 바나나와 고구마에 얇은 튀김 옷을 입혀 튀겨낸 길거리 간식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달콤해서, 출출할 때 간편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 반플란 (Bánh flan): 커스터드 푸딩
* 부드러운 커스터드 푸딩에 쌉쌀한 커피 시럽이나 달콤한 캐러멜 시럽을 곁들여 먹습니다. 단순하지만 깊은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디저트입니다.
베트남의 진짜 매력은, 화려함보다는 이처럼 일상 속에 녹아있는 소박한 맛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이런 작지만 확실한 즐거움을 한번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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