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꽁이 저에게 "역겹다"네요.ㅠㅠ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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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9
제목 보고 들어오신 분들 낚인 겁니다.
죄송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전 거짓말한 건 아니에요.
사실 그대로 쓴 겁니다.
활어꽁이 이쁜 짓을 하네요.
금보라, 권나라, 살인미소 포함 제가 만났던 도시락들은
어지간하면 자기가 먼저 저에게 연락 안 하거든요.
그런데 활어꽁은 제가 연락하기 전에
항상 자기가 먼저 저한테 연락을 하네요.
물론 이게 다 어장관리 활동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한 번 오면 3일씩 줄구장창 만나니까요.
사실 그렇게 따지면 금보라도 저는 며칠씩 만나곤 하는데 금보라는 먼저 연락 오거나 안부를 물어보진 않더라고요.
모델꽁도 저한테 공사칠 땐 열심히 잘로 날리더니...
공사 칠 일 없어지니 아무 연락도 없고...
그런데 활어꽁은 어장 관리 열심히 하네요.
제가 오늘 저녁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걸 알고
몇 시 비행기로 돌아가는지 물어보는 톡이 왔습니다.
문자가 베트남어로 오다 보니
구글 화면 번역기를 돌려서 번역하게 돼요.
그런데 번역한 내용을 읽어 보니 멘붕이 옵니다.
"나 이제 한국 돌아간다.
공항 가서 연락할게.
10월에 다시 올 테니 그때 네 생일 축하하자."
뭐 대충 이런 의미로다가 문자를 보냈는데....
"나도 네가 보고 싶어.
더 이상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
역겨운 것."
갑자기 제 눈으로 의심했어요.
잘 나가다말고 갑자기 역겨운 것이라니...ㅠㅠ
문장을 복사해서 구글 번역기에 넣어 봐도 똑같이 역겨운 것이라고 번역이 되네요...ㅠㅠ
잘 나가다 이게 무슨 일이지?
가끔가다 구글 화면 번역기가 이상하게 번역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인 거 같아서 이럴 때는 챗Gpt에게 번역시킵니다. Ai에게 번역 시키면 문맥에 따라 적절한 설명을 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화면을 캡처해서 챗GPT에게 의역을 요청했습니다.
문장의 뜻만으로 보면 "얄미운 것", "미운 놈" 정도로 표현된다네요. 그런데 그걸 역겨운 것이라고 번역하다니...ㅠㅠ
그리고 앞의 문장들과 연동해서 의역까지 해주네요. 앞에 문장들이 '보고 싶다', ' 떨어져 있기 싫다' 등의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역겹다는 뜻이 아니라 애교 섞인 투정이라고 분석해야 한답니다.~^^
꽁들과 베트남어로 톡 하다 보면 종종 이런 일들이 있어요. 저는 가끔 한 번씩 경험합니다. 그럴 때는 꼭 곧이곧대로 문장대로 해석하거나 오해하지 마시고 일단 ai에게 의역을 시켜 보세요. 그러면 좀 더 문맥상으로 잘 이어지는 좋은 해석이 나올 겁니다. 저는 이해가 안 되던 문장을 ai로 번역해서 오해를 피한 적이 몇 번 있어요. 기본적으로 내용이 이해되는 것들은 구글 번역기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지만 해석이 이상하거나 뜻이 이어지지 않을 때는 ai에게 부탁하세요.
이상 잠시 식겁했던 "역겨운" 몰빵이었습니다.
어떤 댓글 달릴지 뻔히 알아요 이제....
자랑질이네요....
부럽습니다...
뭐 이런 댓글 올라오지 않겠어요?~^^
"자랑질이 역겹다"는 댓글은 올라오지 않길 바랍니다~^^ ㅋㅋㅋ
네 자랑질 하려고 쓴 거 맞아요~^^
구글 화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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