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에피소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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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에피소드 3

폼생폼사 30 140 0

이틀간의 강행군으로 늦잠을 잤습니다.
시간은 벌써 11시 밥먹으러 나가야 하는데..
Zalo에 알던 ㅇㅂㅇㄲ에게 점심 같이 먹자고
메세지를 보내봅니다.
바로 콜하네요.
19살이고 실제 만나는거는 처음입니다.
밥한끼 하는거라 부담없습니다.
팔2개 다리2개면 됩니다.
뭐 먹고 싶니?
레탄톤쪽에 태국음식점을 찍어 주네요.
Ok
씻고 그랩을 불러 출발합니다.
도착해서 보니 키도 적당하고 귀염귀염한 ㄲ이 입구에 서있네요.
신짜오
Nice to meet you
실제 모습도 오 예쁘네요.
ㅎㅇㄱㄹ 기준 중상급은 되네요. ㅋ
함께 들어가서 2층으로 안내되어 착석합니다.
한국말 조금 영어를 잘하네요.
잘생겼어요.
고마워 너도 so cute
밝고 활달한 성격의 친구 같습니다.
처음 만난자리에 웃고 말도 잘하네요.
무슨일을 하니?
레스토랑에서 일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비번이라서 쉬어요.
쇼팬츠에 위에는 오버핏 티셔츠를 입었는데
몸을 숙일때마다 ㅁㄷ가 보이는데...너무 좋습니다.
B정도 되보입니다.
먹고 싶은거 고르라 그러고 나는 많이 먹지 못한다고 그러니 메뉴 2개와 음료 2개를 주문합니다.
새우살이 들어간 볶음면과 홍합에 양념을 얹은것 2가지네요.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희망장교님처럼 같이 붙어서 사진 한장 찍자고
그러니 흔쾌히 허락하네요. ㅎ
3장 찍었습니다.
독사진도 한장 찍어 주었습니다.
자기언니는 결혼했는데 남편 나이가 20살 많다고..
한국남자와 결혼했니?
아니요 베트남사람
오~~
아빠와 1살차이 난답니다. 헐
베트남에서 ㅇㅂㅇ이  나이차이 많이 나도 결혼을 하는걸 처음 봤네요.
그러나 자기는 한국사람을 좋아한다고 그러네요.
나도 나이 많다.
속으로 너부모님보다 내가 나이 많을것 같은데 ㅎㅎ
괜찮아요. 언니 남편보다 엄청 젊어보이세요.
자기엄마 근처 커피숍에 있는데 같이 가자고 그러네요.
장난치지마 ㅎ
엄마가 놀라고 화낼것 같은데..
아니요 진짜 엄마가 좋아할것 같아요.
헉 그것은 아닌것 같아..
우리는 처음 만났어
그럼 집에 갈래요. 아빠 집에 있어요. 아빠 술 좋아하시니 함께 술 먹으면 좋아할것 같아요. OMG
그것도 아닌것 같다.
숙소에 같이 가자고 하면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해 봅니다. 놀라겠지ㅎ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 덕분에 식사 즐겁게 했어^^
아쉽지만 다음에 또 보자 쿨하게 마무리 인사합니다.
공손하게 잘먹었어요 고개숙여서 인사하네요.
잘가~~
이젠 뭘하나?
황제나 가자 ㅎ
이틀 받았던 친구로 지명 예약을 합니다.
그친구 Vip에 있어요. 네 그리로 갈께요.
도착해서 입구에 들어서니 반갑게 맞아주네요.
도착해서 시원하게 케어 받습니다.
일단 숙소 복귀합니다.
4시가 되어가네요.
오늘은 ㄱㄹ 정시타임에 가볼까?
구굴맵으로 보충대에 전화합니다.
xx실장님 좀 바꿔주세요.
제가 xx입니다.
실장님 안녕하세요 ^^
1인세트 예약 부탁드립니다.
네네
1빠 가보자
빠르게 씻고 출발합니다.
밖에 비가 오네요.
왠지 불안 불안합니다.
5시쯤 도착했는데 1번이네요.
찍고 나가려했는데 비가 너무 오네요.
어쩔수 없이 보충대 대기합니다.
점심 먹은것이 부실해서 배고픕니다.
라면 달래서 한그릇 뚝딱합니다.
7시 넘었는데 출근율이 저조하다고 조금 더 기다려 보자고 합니다.
15분 지나고 ㅉㅇㅂ 들어옵니다.
20명 남짓 되어 보이는데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없습니다.
센터 슬랜더 친구를 보다가 우측을 봤는데
지난번 방벳때 본 친구가 있네요.
고민하다 우측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미스ㅠㅠ
옆에 앉았는데 살도 많이 쪘고 제 취향과 거리가 있네요.
걍 차라리 센터를 할껄 이미 늦었습니다.
어쩔수 없지 그냥 놀자 ㅎ
술한잔 하면서 토킹하고 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무난하게 놉니다.
마무리 할 무렵 물어 보네요.
오빠 이따 연락할께요.
혹시 모르니 수고비는 미리 줄께..
나는 한잔 더 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마무리하고 나와서 담배 하나 피워 봅니다.
시간을 보니 9시 조금 넘었고...
한군데 더 가보자. ㅎ
구굴맵으로 검색후 또다른 ㄱㄹ에 전화합니다.
1인세트 가능합니까?
어서 오세요^^  지금갑니다.
도착해서 ㅉㅇㅂ 보는데 10명 남짓 들어오네요.
괜찮아 보이는 친구 2명 픽했는데 오른쪽은 안되고 왼쪽친구 된답니다.
Ok
왼쪽친구에게 집중하기 위해 오른쪽은 내보냅니다.
그리고 ㅂㅊㄷ친구에게 오늘 못 볼것 같다고 미안다고 미리 알려줍니다.
노래도 부르고 얘기도 많이하고 기분 좋게 마십니다.
슬랜더 체형에 나쁘지 않습니다.
늦게와서 그런지 시간이 빨리 갑니다.
먼저 나와서 해산물거리 파란의자 맛집으로 갑니다.
사람들 대박 많네요.
한쪽에 자리를 잡고 조금 기다리니 도착했다고 해서 데리고 옵니다.
안주 세가지정도 주문하고 소주 맥주를 주문해서
먹는데 팟이 안주를 입에 계속 넣어 주네요.
맛있다. ㅎ
마인드가 참 착한 친구 같습니다.
옆을 보니 한국분들 4분이신데 팟들이 ㅎㄷㄷ합니다.
연배는 비슷하거나 저보다 조금 위신것 같은데...
능력들이 좋은것 같습니다.
ㅎㅇㄱㄹ에서 볼수 없는 ㅇㄲ들입니다.
와 정말 예쁘다.
지금시간이 11시 30분 ㅎㅇㄱㄹ 끝날시간인데...
ㅎㅇㄱㄹ에서 데려오신건가?
ㄹㅋ에서 데려오신건가?
소개?
너무 궁금하지만 차마 물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소주 2병하고 마무리하고 숙소로 귀가합니다.
어찌하다보니 이번에 숙소에 처음 온 친구네요 ㅎ
그녀가 먼저 씻고 나도 씻고 뜨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빼는거 없이 잘 받아주네요.
ㅅㅇㅅㄹ가 너무커서 줄여 달라고 부탁하니 손으로 자기 입을 막네요
그렇게까지 안해도 되는데..
반응이 좋아서 술을 많이 먹었는데도 무난히 ㅂㅅ합니다.
새벽에 눈을 뜨니 그녀도 일어나네요.
다시 씻고 2차전 체위를 바뀌가면서 장기전 끝에 겨우 마무리 합니다.
낮에 미용 일하는 투잡 ㄲ이라 자기 다리 후덜거려서 오늘 일하는거 걱정이랍니다. ㅎ
선물 조금더 챙겨 주었네요.
잘가~~문앞까지 배웅해 주고 들어와서 다시
잠듭니다.




 

댓글 30
옥수수 09.19 20:56  
베트남에서도 20살 넘게 차이 나는군요 ㄷㄷㄷ
폼생폼사 작성자 09.19 20:59  
저도 처음 봤습니다. ㅎ
동생은 언니가 이해 안된다고 그러기는 하더라고요
쿨곰 09.19 21:03  
처음 만난 자리에서 엄마, 아빠를 소개해준다니.... 조금 부담이 되는 친구네요 ㅎㅎㅎ;;;
폼생폼사 작성자 09.19 21:05  
그러니까요.
텐션이 높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드라고요. ㅎㅎ
성난큰곰 09.19 21:42  
완전 독고다이로  노시는군요...
폼생폼사 작성자 09.20 11:45  
독고다이로 노는것도 좋아합니다. ㅎ
꿀벌 09.19 21:42  
베트남 사람끼리도 20살 넘게 만나는군요...^^

활달한 ㄲ은 마음에 들어도

첫만남에 부모님과 인사자리는 좀 힘들거 같습니다..^^

폼생폼사 작성자 09.19 22:05  
저도 처음 봤습니다 ㅎ
첫만남에 절대 아니죠 ㅎ
성난큰곰 09.19 21:43  
저도한번 해보고싶네요...
폼생폼사 작성자 09.19 22:06  
걍 소소한 재미였습니다. ㅎ
하루 09.19 21:43  
베트남 비슷한 나이의 남자들이 돈벌이가 잘 안는 경우가 많아서
나이 차이 나는 경우.. 흔하더라구요...  ^^;
그러다 보니 남편과 부모님 나이차이가 별로 안나는 ㅋㅋ
폼생폼사 작성자 09.19 22:07  
그러니까요. 나이차이 많이 나서 한국남자인줄...
깜놀했습니다. ㅎ
윈코인 09.19 21:56  
ㅎ글을잘쓰시네요 재밌게읽었습니다
폼생폼사 작성자 09.19 22:08  
필력이 딸려서 일기형식으로 적습니다. 잘봐주셔서 감사요 ^^
세븐 09.19 23:14  
그래도 마지막에 마인드 좋은꽁
만나셔서 뜨밤 보내셨네요^^
알찬 하루를 보내신거 같아요!!
폼생폼사 작성자 09.19 23:27  
네 나쁘지 않은 ㄲ 만나서 잘 즐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아 09.20 00:16  
혼자서도 즐달하시는군요 대단하시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
폼생폼사 작성자 09.20 00:27  
ㅈㄱ도 좋아하지만 독고다이로도 잘 즐깁니다. ㅎㅎ
진아 09.20 00:30  
저는 쫄보라 친구랑 최소 2명은 ㅎㅎ 즐거운시간 되십시요
폼생폼사 작성자 09.20 00:31  
이미 귀국했습니다. 즐여하세요^^
진아 09.20 00:32  
넵 편안한밤되세요
폼생폼사 작성자 09.20 00:44  
네 진아님도 편안한밤 되세요^^
키스 09.20 01:59  
마냥 부럽기만하네요ㅋㅋㅋ
폼생폼사 작성자 09.20 11:37  
키스님은 항상 그곳에 계셔서 언제든 즐길수 있으실듯요 ㅎ
에로이카 09.20 08:22  
부럽습니다~~
폼생폼사 작성자 09.20 11:37  
네 감사합니다 ^^
자유사탕 09.20 08:52  
한인업소에서 볼수없는 와꾸라?
저같으면 어디서 픽업했는지
정중히 물어봤을겁니다.
폼생폼사 작성자 09.20 11:38  
차마 부끄러워서 못 물어 보겠드라고요.
옆에 ㄲ도 있고요 ㅎㅎ
과사랑 09.20 12:15  
에피소드 잘 들었습니다.
폼생폼사 작성자 09.20 12:21  
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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