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한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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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한롱 후기

눈팅만6년째 34 316 0

대한민국 아재, 선비, 꼰대 답게 오늘도 벳남시간 5시 한국시간 7시에 기상을 하네요.. 


하.. 늦잠좀 자보고 싶은데.. ㅜㅜ 7시간 이상을 못자는 몸뚱이님 덕분에 오늘도 이시간에 후기를 써봅니다.


뚜둥~


첫날 오후 7시30분 그랩을 타고 달려봅니다. 거 기사양반 조금 더 빠르게 달려도 좋을거 같은데.. 너무 기어 가는거 아니요?


지인과 저 둘다 상당한 양의 맥주를 마신지라 화장실 가고싶은 마음에 조급해집니다. ?? 오해하지 마세요 다른 이유때문이 아닙니다. 물이 가득차서 그랬어요!! 어허!


10분이나 걸려서 도착한 한롱 호텔. 그랩에서 내리니 착하게 생긴 도어맨? 알바??직원???이 입구 앞에서 웃으며 물어봅니다. 


8층??


왜 호텔은 안 물어볼까요?? 내가 다른 이유로 왔을 수도 있자나??  새끼.. 예리하네.. 수줍은듯 엄지를 내밀자 엘리베이터로 안내해 줍니다.


도착한 8층은 그리 밝지 않은 모텔 로비같은 분위기. 직원에게 카톡을 보여주자. 종이에 20%할인된 가격을 보여줍니다. 계산 후 이젠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오호~  단속을 피하기 위함인가??  7층은 불이 다 꺼져있고  6층에는 작은 창이 있는 문들이 보이네요. 각각 방으로 안내되고..


지금부터 즐거운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딱히 아는 넘버가 없어 고르지 못했지만, 여꿈 예약은 어느정도 보장을 해준다고 했기에 두려운 마음은 없었습니다.


아.. 갑자기 20대에 첫 청량리가 떠오르네요..  이쁜 누나손 잡고 방에 들어갔는데... 참 이쁜 누나였는데.. 화장실 다녀온다더니 그 3분 사이에 세월을 한 20년은 쳐맞고 그 3분사이에 뭘 쳐드셨는지 20kg를 순식간에 찌어온 누나.. 잘 계시죠?


잠시후 똑똑 노크소리와 함께 메이드복을 입은 꽁이 들어옵니다.


사실 제 꿈은 스캐너였습니다! 띠리릭! 또랑또랑~


키는 150초반 살집좀 있지만 통통한정도, 가슴은 작은B 얼굴은 이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평균 이하도 아님. 나같은 아재를 보고 방긋방긋 웃는걸보니 비위가 좋음


순식간에 스캔은 맞치고 선비답게 고개를 45도 정도 돌리고 살짝 위를 보며 큼큼거리고 있자 꽁이 제 손을 잡고 샤워실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오빠 벗어.


아.. 그렇지..  씻으려면 벗어야지. 그 당연한걸 참.. 


제 몸뚱이 위에 걸치적 거리는 천들을 뜯어내며 곁눈질로 꽁을 보자 이미 태초의 모습으로 물온도를 조철하고 있네요.


순진한 얼굴로 가만히 서있자 꽁이 절 욕조로 이끕니다.


그리고 씻김을 당하고??


침대에 누우라는 이야기에 또 침대에 눕습니다.


참 쉬워요~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되요.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같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끝내면 욕하시겠죠??


하하..



어??  제 분신이.. 저와 함께 성장해왔던 제 분신을 꽁이 먹어버렸어요.! 아~ 사탕 아닌데 그거.. 내 분신인데.. 춥파츄스아닌데..


어??  나 임신 안해서 젖안나오는데.. 아 아니지 남자라서 안나오는데..


어??  다행히 치질은  없어~  후훗! 직접 대면 해본적은 없지만 녀석을 위해 비데도 샀다고~


어??  아까 파타야에서는 왼손만 사라졌는데 이번엔 양손이 다 모험을 떠나네요.


한녀석은 작은 숲속을 헤치고 어둡고 습한 좁고 긴 동굴을 탐험하는 모험가..


한녀석은 쌍둥이 산을 올라 바위를 연구하는 탐험가네요.


기특한놈들..


야야! 안돼! 꽁이 싫어할꺼야! 어허~!


어느 순간 그 언덕에 만악의 근원이라는 세치혀와 두툼한 입술이 합류를 합니다. 조금있다보니 이 녀석이 동굴탐험에도 참여를..


어엇! 안돼! 야이.. 눈치없는 분신새끼.. 그세를 못참고.. 


잠시후 세상의 이치를 깨닳아 현자가 된 저는 이 가여운 중생 꽁을 위로해줍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백허그를 하고 추워하는 그녀를 위해 최대한 밀착후 오른손을 사용해 채팅을 합니다. 


베트남이 동남아에서 가장 영어를 못하는듯 합니다. 자존감인지 자존심인지 배울생각도 별로 없어보입니다.


에효.. 그 덕분에 오른손은 이번에도 채팅을 해야합니다.


왼손이 많이 부럽나 봅니다. 


꽁과 꽁냥거리며 꽁으로 시간을 보내다 마무리 샤워후 대기실에서 지인과 접선 함께해준 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 후 호텔을 나왔습니다.


나오고 나니 배가 고파 근처 졸리비방문.. 9시마감이라 그랩을 불러 비아셋을 방문. 술과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해봅니다~


마무리가 대충이죠? 음.. 비아셋이 궁금한 분 없죠? 졸리비썰 궁금한분 없죠? 


그럼 마무리까지 후기 잘 작성한걸로~


이틀차 후기는.. 다시 투비컨티뉴할께요.




댓글 34
아이미 09.21 09:40  
아침부터 일어서게 만드시네요 ㅎㅎ
꿀벌 09.21 09:41  
한롱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양손이 쉴 새가 없으셨을거 같습니다...ㅋㅋ

못짬 09.21 09:44  
아침부터 운동을  ㅎㅎ
다낭으로 09.21 09:47  
한롱마렵네요
베트맨 09.21 09:49  
좋은정보 얻고 갑니다
백두산 09.21 10:09  
묘사가 탁월하시네유 엄지척!
썬가이82 09.21 10:29  
한롱...후기 감사드립니더..ㅎ
이번에 방문 해야 겠네요..ㅎ
베트남메트 09.21 10:46  
필력이 좋으십니다 ㅎㅎㄹ
지렁이 09.21 11:10  
글잘쓰시네요
지나갈진 09.21 11:51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ㅋㅋ
옥수수 09.21 12:03  
ㅎ ㅏ악 무시무시한 후기 감사합니당
페드리 09.21 12:22  
한롱에서 좋은시간 보내셨군요 ㅎㅎㅎ
민이민이 09.21 12:22  
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
동굴탐험은 항상 신비롭죠.
한롱 후기 감사합니다.
진진진진 09.21 12:30  
재미 있는 후기네요 ㅎㅎㅎ
키스 09.21 12:32  
좋은시간 되신거 같네요 ㅋㅋㅋ
호치민탕롱 09.21 12:48  
와 시간가는줄 모르고 글 읽었네요~!
필력이 대단하셔요~~ ^^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눈팅만 6년째님 ^^
세븐 09.21 13:06  
아주 따끈따끈한 한롱후기 입니다^^
맥날리아 09.21 13:24  
ㅎㄹ 후기 감사드립니다 ㅎㅎ
나이델크 09.21 13:43  
잼있네요ㅋㅋ 다음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쿨곰 09.21 14:31  
한롱 마사지 후기 감사합니다~~ ^^
베스트드라이버 09.21 18:10  
글 너무 재밌게 잘 쓰시네요 잘보고갑니다ㅋㅋ
인애초로 09.21 20:13  
청량리 언니 썰에 빵 터졌습니다.. ㅋㅋ
다크야 09.21 21:15  
글을 참 맛나게 쓰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하리보 09.22 00:49  
잘 보고 갑니다
몰빵 09.22 01:51  
청량리 세대시면....
제법 연식이 되실 듯...
저도 청량리 세대입니다
과사랑 09.22 06:06  
촌놈이 서울 올라와서
청량리에서 버스 갈아티려다
못생긴 누나가 놀다 가라고 해서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고
"내가 왜 누나와 어디 가서 놀아요?"
라고 웃겨 준 개 너무 오래 전이네요.
코코 09.22 12:01  
한롱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로리조아조루 09.22 23:00  
좋은시간 보내셨네요~ㅎ
이치 09.23 13:40  
ㅎㄹ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붐붐 09.23 15:42  
좋네요
스카이블루 09.25 11:29  
후기 감사합니다.
링곰 09.26 16:08  
재밌는 필력과 한롱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클로이가이아 10.16 09:34  
필력이 어마어마하시네요 ^^
오션 10.17 12:46  
작가신가요?
구현동화듣는거처럼 읽다보니 순식간에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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