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여러분에게 베트남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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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여러분에게 베트남이란 ?

몽롱 30 119 0

어느덧 25년 9월 마지막 금요일이네요. 


불금 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자 잡설입니다. 


여러분에게 베트남이란 ?  어떤 이미지 였었나요?  


지금이야 호치민을 마실 다니듯 다니고 어느 정도 문화도 조금은 관심이 있기에 

아예 듣도 보도 못한 나라는 아니게 되었지만,,



사실 본인의 유년시절에는 베트남이란 이미지는 크게 있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접했던 건 " 머나먼 정글 " 이란 미드 였겠군요. 

아~ 그 OST 는 진짜~

" PAINT IT BLACK "  그 강력하고도 어둡고도 여운이 남는 기타 리프..


아주 어린 나이였지만 강하게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그 특유의 어두움..


물론 당시 미드 치고는 그나마 미국 영웅주의에서 약간은 벗어난 현실 및 드라마가 공존했던 

머나만 정글을 통해 본 베트남인들이 전부였네요.


그리고는 동네 아저씨들의 월남 전쟁 이야기 ~ 무용담들..


그 흑백 사진 속에 있던 원주민 같이 보이는 베트남인들..


그런 이미지가 다였었고 워낙 베트공 베트공 하는 언론의 프레임에 덮혀 있었던게 다였지요.


사실 평생 베트남을 가보게 될 줄은 그 당시는 생각도 못했고 ㅎㅎ



이 이미지는 성인이되고 중년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도 크게 바뀐 것이 없었습니다.


가끔 영화속에 나오는 베트남의 정글이나 촌스런 아오자이입고 삼각모자쓴 아낙들의 단편 이미지만이

남아 있었을 뿐..


그리고 가끔 보이는 외국인 노동자들. 

왜소하고 가난해 보이는 전형적인 동남아인들의 모습.


솔직히 카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등이 어디에 어떻게 붙어 있는지도 몰랐지요 ;;



잡설이 길군요. 


아무튼 본인 또한 저런 편협한 사고에 갖혀있었었고~ 관심도 없었으며

말 그대로 남의 나라 이야기였던 베트남에 대해서


어느 덧 가까운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동질감 많은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 현재 본인의 모습에 많이 놀랍기도 합니다. 


어쩌면 주변 대다수는 저의 유년시절 베트남을 아직도 머리 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하여 경험의 중요성은 정말 크지요~  

  따라서 전 본인의 직접 경험을 중요하게 말씀드립니다. 타인의 간접 경험으로 모든 걸 판단하지 마세요~ )


흠.... 오늘 잡설은 뭔가 정리가 안되는 군요 ㅎㅎ


한줄 요약~


지꽁지기 이면 10번 시도 하면 반은 성공한다~ 


꽁을 알고 나를 파악해서 즐건 ㅇㅎ 라이프를 즐기시자~ 입니다 푸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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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모임이 있어서 가든에 집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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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불고기와 백숙으로 달렸다는 썰입니다~


다들 불금되세요~~
 


댓글 30
월급요 09.26 07:43  
일상의 휴식처 ?
고된 일상을  방벳을 기다리며
참고 항상 기다리죠 !! ㅎㅎ
몽롱 작성자 09.29 06:24  
휴시처나 놀이터~  이런 부분이 많지요
베큼 09.26 07:44  
벳남이 아니라 호치민은 한국아재의 낙원이죠 ㅎ
몽롱 작성자 09.29 06:24  
낙원까지나 됩니까 ㅎㅎ

그런 부분은 무척이나 부럽네요
좌지클루니 09.26 07:51  
저도 어릴적엔 베트콩의 나라로 키작은 난쟁이들이 사는 나라의 이미지였죠..
몽롱 작성자 09.29 06:25  
뭔가 현실적이지 않은 대상이였지요? ㅎㅎ
세븐 09.26 07:52  
머나먼정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ㅎㅎ
어릴땔 월남전 말고는 베트남의
기억이...
몽롱 작성자 09.29 06:26  
머나먼 정글 너무 잼있게 봤었네요 ㅎㅎ

사촌형들과 ~

무슨 내용인지도 몰랐으면서 그게 그렇게 재미가 있었다는

그 속에 나오던 벳 ㄲ들은 참... 뭐라 형용할수 없었던 이미지였네요.
무천도사 09.26 08:36  
벳남은 휴식이자 일탈이죠ㅋ
몽롱 작성자 09.29 06:26  
일탈~ 그리고 휴식~

좋은 의미입니다~
곤니찌왕 09.26 08:51  
호치민한정
 벳남은 중년 아재들의 놀이터이자
 젖과 꿀이 흐르는 유토피아 입니다
몽롱 작성자 09.29 06:26  
놀이터~ 인정합니다~~


우후~  유토피아까지 가시나요 ㅎㅎ
인천공항 09.26 09:48  
결론은 어제 달리셨다는 썰이죠?? ㅎㅎ
몽롱 작성자 09.29 06:26  
앜...  예리하십니다 ㅎㅎ

주말에도 달렸습니다~
꽃등심 09.26 09:54  
젓과꿀을 맛보러 가는 곳입니다ㅎ
몽롱 작성자 09.29 06:27  
아하~ 이런 부분들이 많군요~

전 그냥 머리를 식히러 가는 곳인지라 ㅠ
페드리 09.26 09:55  
원래는 관심도 없었죠 ㅋㅋ 근데 알면알수록 우리나랑 정서가 비슷해서 정이가는 나라입니다
몽롱 작성자 09.29 06:27  
그렇지요~

나의 현실에 삶에 벳은 어떤 연관성도 없었던게 맞지요 ㅠ
꿀벌 09.26 10:10  
옛날 영화에 나오는 배경과 많이 달라졌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몽롱 작성자 09.29 06:28  
아주 오래전 벳은 참 이미지가 어두웠답니다 ㅠ
미노 09.26 10:32  
전 어릴때 작은아버지의 흑백 사진에 아오자이 입은 ㄲ 사진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월남전 해병대로 참전하신 작은아버지가 다녀오시후 자랑하신던 사진이었습니다. ^^ 그때가 월남에 첫기억의 시작이 었습니다.
몽롱 작성자 09.29 06:28  
저와 비슷한 경험하셨군요

참...그 설명할수 없는 어두은 흑백사진들
쿨곰 09.26 12:14  
처음에는 잘 알지도 못했지만 처음 외국나온것이 베트남 호치민이라..... 어느순간 가장 익숙한 나라가 되버렸죠 ㅎㅎㅎ
몽롱 작성자 09.29 06:29  
아하 그렇게 삶의 방향성까지 바뀌셨군요~
재지니33 09.26 14:09  
머나먼 정글~~ㅎㅎ 옛날에 진짜 즐겨보던 미드였습니다..^^
몽롱 작성자 09.29 06:29  
아하하하~  역시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ㅎㅎ
하루 09.26 14:19  
베트남.. 묘한 매력이 있죠 ^^
몽롱 작성자 09.29 06:31  
40~50대들은 유년기의 향수를 느끼기 때문일거에요
뾰족왕자 09.26 23:25  
베트남... 그리고 호치민.. .제 인생을 바꾸게 만든 장소이고요...
그냥 월급쟁이 고기집사장... 그리고...파산....
다시 시작하게 된곳이 이곳이고... 제 밥벌이고.. 여기 계시는 분들이 모두 제 인생의 자산인것 같습니다.
몽롱 작성자 09.29 06:32  
아~ 많은게 묻어나는 글이네요

다른 분들과는 조금 다른 경험을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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