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과 함께하는 두번째 푸꾸옥 part3
뾰족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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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8
주말내내 날씨 주꾸리 한것이.. 몸도 맘도 쭈구리 해지네요.....
하찮은 제 푸꾸옥 세번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불개미들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된 조식장을 좀 빨리 움직이자라는 맘에 일어나자말자.. 양치만 하고
꽁이 자는거 깰까봐. (침대에서 뛰어도 깨지는 않지만)
밤의 여운을 담아 슴가 주물줌물 하니깐....
살짝 깨더니.. 뽀뽀는 해주네요....
일단 빌라 건너 조식장으로이동....
헉..... 근데 조식시간은 7시부터 .. 어제 분명히 7시 20분에 왔는데
그만은 불거미는 어디서 나온건지...
일단 대의를 위해 철수 ....
빌라 거실에서 남아 있던.. 맥주와 과자 부서러기를 주워 먹다가..
7시정각에 조식장에 입장...
와.. 진풍경이 보여지더라고...
그새벽에 버기카를 타고 나와서 이미 준비 완료 된 아줌마들이... 이미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
대박~~~`
늙어지면 잠이 없다고 하드만..
대단하네...
일단 쌀국수 하나와 후라이 하나 그리고 샐러드와 빵몇조각을 들고 폭풍 흡입하고...
빌라로와서..
오늘 체크 아웃이라서.
직원과 일정에 대해서 의논하다가....
나: 온몸이 뻐근하다..
직원: 왜요...이제는 나이를 생각하시리니깐..
나: 그게아니라.. 간만에 롤러코스터, 워터슬라이드 이런걸 탔더니... 힘이드네....
직원: 아직 살아있드만...
그렇게 거실 소파에서 스르륵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어제의 야외 ㅂㅂ이 생각나서 올라갔더니...
왠걸.. 이미 화장을 끝내고 짐까지 다 싸놨네요
화장했을때.. 손대는걸 아주 극혐해서..
암짓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서.. 슴가에 얼굴만 넣고.. 또잠이들었네요...그래도 끝까지.. 그래 두네요.... ㅎㅎ
날씨가 좋아서. 오늘은 센셋을 볼 수 있겠다라는 약간의 설레임...
선셋을 보면서....좀 더 진진한 이야기...(저희 좀 큰문제가 있어서.. 그거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 하려고)
이 큰 문제는 이전에 글에 내용을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어째든 잘 풀렸거든요.... (전 아직 가슴한구석에 고구마 한개가 꽉 막고 있지만)
빌라 앞에 수영장을 따라.. 산책도 하고. 바닷가에 맨발로 걸으면서 서로 눈을 마주 칠때마다 웃으면서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메인풀 앞 식당에서 간단하게 음료수 마시고
뉴월드의 일정은 마무리 하고..
두번째의 숙소로 이동을 했죠...
뉴월드보단 많이 떨어지지만. 소나시 야시장도 근처에 있고.. 선셋을 보는게 목적이라...
얼리 체크인이 되는지 알아봤더니.. 한시간 정도 기다려 달라고 하길래..
알겠다하고.. 체크인을 미리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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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숙소는 모던하니.. 바닷가 바로 앞이라... 전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리셉션 직원들도 친절하고..제 스퇄 직원도 있고...
몰래... 잘로도 따왔답니다.. ㅎㅎ (볼일이 있겠나만은~~~)
잘로 수집가로서........ㅋㅋ
체크인을 하는동안 구석구석 돌아 다녔더니.. 꽁들이 조용하고 보이지 않기래..
잘로를 보냈더니...
손을 흔드는데.. 헉~~~~
머리만 데이면 자네요...
대단한 민족입니다.
체크인을 끝나고..
배도고프고.. 근처에 평이 괜찮은 타이 식당이 있어서..
고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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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장의 사진이 더 있었지만.. 이미 순삭을 한 순간이라.. 아쉽게 찍지를 못했네요...
미친듯이.. 밥을 먹고.. 시간은 많이 남았고. 딱히 할것도 없어서...
직원이 ... 영화 보실래요~~~
그 건물에 영화관이 있더라고요...
요즘 뭐 액션영화 인기 있는게 있다고 하길래 ... 1도 관심도 없고..
이참에 잠이나 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극장으로 이동..딱 맞게 영화를 볼 수 있겠더라요...
근 두시간을 잠을 잤는데...
꽁이 계속 깨우길래...
아마도 제가 코를 골았나봅니다.
부끄러움은 일단 꽁이 가지는걸로 하고......
그렇게 영화를 보다가
카페에서 선셋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길래.. 다시 이동...
각자의 취향에 맞게끔 음료를 시키고 있는데...
뭔가 우두둑 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어허..~~~ 큰일이네요..
비가 미친듯이 옵니다.
선셋은 꽝이구나...
그냥 음료 마시고 가자..
여자: 오빠도 저래..
남자: 뭘
여자: 저기봐...
여자: 저남자 저여자 사서 오는거지...
남자: 들려 그런말 하는거 아니야..
여자: 내가 틀린말 했어...
제가 자리에 일어서서... 남의 일에 너무 관심 갖지 마세요...
사서 온것도 아니고.. 우리 결혼한 사람들입니다.
국제 결혼 몰라야.. 이렇게 구라를 치고.. 눈빛 레이져를 쏘고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듣고 나왔네요
한국사람들 남 참견 하는거 정말 좋아하는것 같네요..
이번에 한국여자들이 많이 부딪치네요...
오늘 하루 배렸다라는 생각에... 숙소로가서 잠이나 자고.. 소나시 야시장이나 가자...라는 마음으로 이동.~~~~~
제가 화가 나있는걸 알고서.. 꽁도 암소리 없이 손만 잡고 있네요...
괜히 미안해지네요...
저때문에 싸잡혀서 욕먹고...
오늘 일몰은 6시2분...
희안하게 서쪽하늘이 개기 시작 합니다. 구름사이로 선셋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는데
이미 꽁은 또 잠이 들었더라고요...
어쩔수 없이 직원에게 톡을 보내서 로비에서 만나하고..
저희끼리 선셋을 보러 갔습니다.
이건 아닌데.. 내가 할 말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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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사이로.. 선셋을 보고 일목이 되는 석양을 배경을 사진을 찍고...
로비에서 음료 한잔씩 마시고..
소나시 야시장을 가려고 했는데.. 즈엉동으로 가자고해서..
나: 거기 한국사람이 많지 않어..
직원: 어딜가나 같아요..
나: 오늘 일진이..
직원: 뭐 결혼한 사람인데.. 그렇게 생각하세요.. ㅋㅋㅋ
그래.. 내가 언제부터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살았다고....
즈엉동에 야시장에서 간단하게 ? 워낙 매번 많이 시켜서.. 이번에 시킨게 왠지 간단하게 시킨것 같네요
알차고 야무지게 먹고 난 후
사이공앞에 25만동이면 주고 살 전자담배를 40만동에 주고 사서...
그냥 숙소를 가려고 하는데..
직원: 이사님.. 기분도 별로인데.. 클럽 가실래요...
나: 나 여기 검색해보니깐.. 클럽이 없던데. 비치 클럽 말고
직원: 비치클럽 중에 유명한데가 있데요...
나: 뭐가 유명해...
직원: 불쇼가 끝내줘요...
그때까지만도 난 부이비엔에 애들이 불 내 뿜는 정도로 생각을 했었는데..
옥센 비치클럽을 가서 칵테일과 물담배 맥주를 시키고 나니 쇼가 시작을 하는데...
와우.. 와우.. 와우.. 연신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동영상은 위 올릴께요...
증엉동에서 꽁이랑 잘로를 보다가 약간의 말다툼을 하는걸 보고선 직원이 기분 풀어라고.. 여길 온거였는데...
다행히.. 서로 금방 풀리고.. 포켓볼도치고..
맥주도마시고.. 즐겁게 웃다가 나왔네요....
약간의 취기와 서로 싫은 소리를 해서 미안함이 있어서 그런지..
밤에 아주 혼독한 댓가를 치르고 말았네요...
우리의 3박4일은 이렇게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고.. 그리고 오해 그리고 다시 풀어지는 과정이 매일 매일 있었네요...
그냥 연애 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서로가 이 관계가 오래 가질 못한다라는걸 알면서 티 내지 않을려고 노력 하는게 마음이 아픈네요...
재미없는 이야기 들어주서서 고맙습니다..
다음 방벳때엔 매운맛 애들을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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