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쌀국수 먹으려고,
농담이고요.
지인하고 한잔하려고,
그좋은 궁전아파트를 비워두고
어제 하노이 급하게 왔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한인업소가면 눈좀 낮추라는 말인데,

제가 이해하고 눈을 낮춰도 애매해서, 그러니까,

토요일, 일요일에,
호치민 한인업소 꽁들 와꾸에 손발 다들어서,
매번 발권때마다 미련이 남았는데

그래, 이번에 하노이 경험좀 해보자 싶었는데,
와~ 하노이 한인업소도 나이많고 와꾸 박살입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견해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똑같은 와꾸 박살에 수량까지 떨어지니
이건 경험으로도 하노이 올필요없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지금 호치민행 비행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행기표 왕복 30만원이 이리 아까울줄이야~




그리고
누가 쌀국수 원조가 하노이라고 했습니꽈~꽈~
리뷰 1만개인 식당가서 30분 기다려서 먹었는데,
얼마 못먹고 다남겼습니다.
분명 주문전에 고수 빼달라고 했는데
국물에서 고수맛이 계속납니다.
바빠서 리뷰를 자세히 못봤고,
호치민 3대 쌀국수에서는 고수맛을 전혀못느꼈는데,
하노이 쌀국수, 이건 호불호 100프로입니다.
그래서 나올때 주인한테 고수가 없는데 고수맛 너무 많이난다고
한소리 하고 나왔습니다.

그럼 시간될때 망한 후기들 천천히 풀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