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하노이 일기
하노이에 거주중인 폴라리스입니다..
요 몇일은 감기때문에 컨디션이 정말 안좋네요.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 ㅠㅠ
아침을 먹긴해야되는데…..
밥을 하기가 너무 귀찮습니다….
결국은 침대에서 뒹굴고 뒹굴다 늦은 아점을 ㅋ
아~~~ 햇반이라도 좀 사놓을걸 ㅜㅜ
무도 같이 준비…
조리법은 얼마전에 올린거랑 비슷해서…
패스하고 영상으로 올릴께요..
무가 들어가서 국물이 끝내줍니다..
아픈건 둘째고… 이런 국물에 맥주를 안마실수
없죠 ㅎㅎㅎ
그리고 넷플을 볼려는데…
이런.. 사용기간이 끝났군요 ㅠㅠ
다시 결제를 해야하는데…
그것조차 귀찮습니다 ㅋㅋㅋ
침대에 누워서 페북 좀 보다가 게임도 좀 하다가… 여친이랑 잘로로 대화도 좀 나누고…
이른 저녁을 위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한국에 있는 나쁜 지인이 맛있는 음식사진을
자꾸보내길래 ㅡㅡ
결국은 치킨을 주문했네요 ㅠㅠ
치킨을 먹고 있는데…
어제 ㅎㄹㅌ 으로 잠깐 대화하다 잘로를 받은
꽁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어제 카페에서 만나자고 하는걸 몸이 너무 안좋아서 담에 보자고 했는데…
오늘 연락오더니…
하필 치킨을 먹자고 ㅋㅋㅋ
남자는 못먹어도 go 아닙니까??
그래서 집으로 오라니 …
당연히 거절이죠 ㅋㅋㅋ
치킨 사진을 보내주니.. 커피나 한잔하자길래..
일단은 약속을 잡습니다…
어제 분명 영통을 했는데…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ㅠㅠ
사진을 보내 달라니 자기는 예쁘다고..
그냥 만나잡니다 ㅋㅋㅋ
이런적이 없었는데…
일단 영통을 하고도 잘로가 남아있다면…
기본 이상은 되기에 남겨놓았을테니…
바람도 쐴겸…
처음 가보는 동네로 면접을 갑니다…
이건 제가 면접관이 아니라 면접을 보러가는거죠? ㅋㅋ
쎄마이를 타고….
젊은 사람이 많이 온다더니…
스마트시티체인점에는 시간이 이른지 손님이
거의 없네요…
10여분 정도 쎄마이를 타고가니..
또다른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데…
여기 콩카페 좋네요…
커피를 시키고 기다리니 5분쯤 지나 꽁이 도착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 하다…
이 꽁…
꽤 좋은 아파트에 거주하네요…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식당가인데 먹을게 없습니다.. ㅠㅠ
결국은 또 치킨집 ㅡㅡ
그래도 양심이 있는지.. 치킨 반미리와 라면만
하나 주문하네요 ㅎㅎ
음료도 안먹는다길래…
꽁이 제옆에 나란히 앉네요 ㅡㅡ
밖에 담배피우러 나와서 꽁의 뒷모습 한컷..
다시 들어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했는데.
이꽁은 옷가게 일을하고…
일주일에 하루 휴무…
월급은 800만동이랍니다…
여러분… 이게 비엣남의 현실입니다….
제발 놀러오셔서 팁 주는건 좋은데…
팁은 ㄱㄹ 나 클럽에서 많이주시고…
식당에서는 조금만 주세요…
저같은 장기거주자는 팁때문에 죽어납니다 ㅎ
식사를 마치고…
꽁에게 잠시 산책을 하자고 하고…
아파트 단지도 한바퀴 돌고…
이런 조그만한 가게가 아기자기하게 많네요..
꽃은 그냥 이뻐서 한컷 ㅎㅎ
아파트가 나름 잘꾸며져 있네요..
스마트시티와는 또다른 느낌..
여기는 약간 호이안풍의 가게..
사실 꽁 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
못찍게 해서 ㅋㅋ
그리고 마트에 들러 레드불을 하나씩 사서 마시고…
도로 중앙에 커다란 트리가 있길래 또 한컷..
산책하면서 슬그머니 스킨쉽을 시도했지만…
집앞이라 아는 사람이 많다고 철벽을 치네요..
쏘우짜이는 슬픕니다 ㅜㅜ
일단은 몇번 더 만나봐야 파악이 될것같네요..
스킨쉽도 못하게 하니..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고… 저도 일찍 귀가를 ㅎ
꽁 덕분에 좋은 거리도 구경하고..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왔네요..
집에 들어와서 한국으로 떠나는 여친 뱅기 시간에 맞춰서 영통도 하고…
밀당의 고수인 고릴라꽁과도 잘로를 좀 하고ㅜㅜ
고릴라꽁은 저보다 고수인것 같아서….
포기해야할듯 합니다 ㅎㅎㅎㅎ
오늘의 일기는 여기까지 ㅎㅎ
이제부턴 서비스 샷..
이런 꽁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요???
별그램을 보다 여친 사진인줄 알고 놀랐다는..
물론 제 여친이 이 꽁보다는 한참 못생겼습니다
그냥 옷입는 스타일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ㅎ
제 여친을 직접보신…
귀하디 귀하신분은…. 그냥 말없이 제 어깨를
이 꽁이 나타나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