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M 가시면 보통 뭐하고 시간을 보내시나요?
낮시간이야 뭐....
간단한 쇼핑, 식사, 마사지, 불건마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건
거의 공통일듯 하고..
전 밤이 되면...
부이비엔 거리, 바, 클럽? 등에서 춤추면서 노는걸 가장 선호합니다.
큰 음악소리에 맞춰 춤추고 놀다보면, 꽁들도 쉽게 다가오고..
같이 춤추고 놀다가.. 눈맞고 입맞고.. 뭐 그러네요.
그러다 너무 더우면 레탄톤이나 파스퇴르로 가서,
바텐더에게 팁한장주고 클럽음악을 틀어달라고 합니다.
역시나 여기서도 음악에 맞춰 춤추고 웃고 떠들다보면..
파트너와 같이 춤추고 놀다가 보면 지가 지흥에 달아올라서
눈맞추고 입맞추고.. 그러다가..
그러다가 플랜A가 생겨버림 ㄷㄷㄷ;;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플랜A의 퇴근시간되어... 그쪽으로 갑니다.
ㄲ : '너 어디갔다 왔어?
나 : 나 춤추다 왔어~'
ㄲ : '어디에 있었어?
나 : 나 브이비엔 길거리에서 미친놈처럼 춤만 추다 왔어'
ㄲ : 이리와 냄새 한번 맡아보자.
이렇게 대답하면 100% 그냥 넘어가네요.
ㄲ : 이제 집에가자~
나 : 그래, 배고프다. 뭐 좀 먹고가자. (그래야 전투를 하지...)
플랜B의 경우엔...
ㄲ : 어디야?
나 : 나 니 근처에 있어.
ㄲ : 나 근처에 있는데 왜 안와?
나 : ㄱㄱㄱ
그리고 거기서 플랜B는 버려둔채 댄서와 함께 신나게 춤추고 놀다보면...
뒷통수가 따끔거립니다.
ㄲ : 나보러온거니? 댄서보러온거니?
나 : 난...... 너보러.. 왔지;;;
하다가 그냥 B의 손을 잡고 같이 춤추는 시늉만 합니다.
적당히 다른 애들하고 손인사하면서 B의 질투심도 유발하고....
전.. 그냥 여기저기 다니면서 춤추고,
적당히 다가오는 여자 있으면 같이 얘기나 하고 같이 춤추고
특별한 목적 없이(?) 그렇게 노는게 재미있더라구요.
플랜B와의 첫만남도 분명 다른 테이블에 있는 여자였는데.. 어느순간..
제 파트너가 되어있는;;;; ㄷㄷ;
그러다보니... 전 총 6번의 방벳동안 가라오케를 한번도 가보질 못했어요 ㅠㅠ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데...... ㅠㅠ
이제는 저녁시간엔 손발이 다 묶여버리니...
아니면 2차 없이 그냥 신나게 놀 목적으로 이번 방벳때는 꼭 다녀와야하는데...
조각신청부터 해야겠죠? ㅎㅎ
다른분들은 다들 어찌 시간을 보내시는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