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ㄲㄱㅇ와의 1박2일 여행
날씨가 많이 춥네요.
이제 호치민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떠날날도 이틀밖에 안 남았어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긴 여정에는 여러 의미있는 일정이 있습니다.
몇일동안은 나트랑과 락자에서의 시간도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제일 기대가되는 일정은 21일부터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 회사에 다니는 23살의 예쁜 ㄲㄱㅇ와의 푸꾸옥 여행입니다.
원래 계획에는 달랏으로 가기로 했는데 비행기 티켓 발권을 미루다가 몇일전에 예약하려고 베트남항공 홈페이지를 들어갔더니 티켓이 없네요. 그나마 남아있는 것은 5배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그 것도 원하는 시간대에는 아에 남아있는 좌석이 없네요.
고민끝에 어제 밤늦게 연락을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달랏 티켓을 구할 수가 없어서 푸꾸옥으로 가는 것이 어떠냐니까 원래 바다를 좋아해서 괜찮다고 하네요.
그래서 바로 푸꾸옥행 왕복 티켓을 결제하는데 연말이고 주말이라서 그런지 꽤 비싸긴합니다. 그 전에 갔을때보다는 두 배정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ㄲㄱㅇ가 오케이를 해줘서 다행이네요.
21일 새벽 5시40분 비행기라서 공항에 4시30분 까지 오라고했더니 5시까지 온다고해서 그럼 공항 근처 호텔에서 전날 같이 있자고했더니 좋다고는 하는데 개인실을 사용하자고 하네요.
이러다가 푸꾸옥에서도 방을 두 개 잡자고할지 모르겠네요.
작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결국에는 홀밤을 했던 아픈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 ㄲㄱㅇ는 몇달 전에 꾸이년 공항에서 잘로캐스팅을 한 후 호치민에서 만나 밥도 먹고 시티투어도 함께했던 좋은 추억도 있어서 많이 기대가 되기는한데 과연 닫혀있는 몸의 문을 열어줄지는 장담할 수가 없네요
일단 20일 오후 5시 회사에서 퇴근한 후에 만나서 놀기로는 했는데 ㄲㄱㅇ의 마음속을 알 수가 없으니까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역시 헌팅으로 만난 ㄲㄱㅇ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과연 이번 만남에서 이 ㄲㄱㅇ와 몸의 대화를 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되는 시간입니다.
마음속으로는 꼭 성공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