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하노이 일기
하노이에 거주중인 폴라리스입니다..
먼저 낚시 사진은 죄송..
저렇게 피부 뽀얀 꽁 만나고 싶네요 ㅎㅎ
오늘은 하루가 길어서인지..
쓸데없는 사진이 많아요 ㅠㅠ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침은…
어제(11일) 밤에 하노이에 오신 귀하디 귀한분과
아파트 근처 퍼틴 체인점으로…
가볍게 쌀국수 와 모닝맥주를 한캔씩 때려주고.
건너편 카페로 갑니다..
에그커피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뭔지모를 커피가 에스프레소 잔에…
커피까지 마시고 집으로 복귀…
귀하디 귀하신 분이…
저의 침대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않네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점심은 집에서 …
참치 한캔과 다진마늘 그리고 고운 고춧가루를
살짝 볶아서… 고추기름을 만듭니다..
김치를 넣어서 같이 조금 더 볶고…
물을 부어서 끓이다가..
팽이버섯 추가..
그리고 두부와 파를 넣어서 완성..
맛없는 참치김찌이지만…
귀하디 귀하신 분이 맛있게 먹어주네요..
소주가 없어서 맥주로…
그리고 오후엔 호안끼엠 닭꼬치 맛집으로..
주소는 여길 참고하시면 되요..
닭꼬치와 돼지고기 꼬치구이를 두명이서
자신감 만땅인 귀하다 귀한분이 ㅎㅌ에 도전.
1차 닭꼬치구이 실패…
실패의 아쉬움을 바나나 튀김으로 ㅎㅎ
장소가 좋지 않나 싶어…
카페의 어느분이 알려주신 성요셉 성당으로
이동…
가는길에 있는 미쉐린 쌀국수 맛집..
역시나 성당앞엔 꽁이 많네요..
귀하디 귀한분의 2차 ㅎㅌ 도전…
처참하게 실패…
사진이나 찍어야죠 ㅋㅋㅋ
ㅎㅌ 에 실패한 후 성당을 바라보며…
좌절하는 귀하디 귀하신 분 ㅠㅠ
장소를 이동…
기찻길로 갑니다..
3차 ㅎㅌ 시도..
결론은 개 폭망 ㅋㅋㅋㅋ
이제는 정신줄을 놓아버린..
귀하디 귀하신분…
지못미 입니다 ㅠㅠ
집에 가자고 해도……
아직까지 희망을 버리지 못하신…
귀하디 귀하신분..
4차 ㅎㅌ 을 위해 호안끼엠으로 갑니다…
누가 그랬나요???
카티낫 카페에 가면 자연스럽게 ㅎㅌ 이 가능하다고….
처참하게 실패 ㅠㅠ
이 분은 이제 제정신이 아닌듯…
결국은 제가 포기하자고 하고
미딩으로 향합니다..
고릴라 펍 2층에 있는 당구장에서…
당구를 한게임 치고…
고릴라 펍에서…
맥주를 한잔 합니다…
이스리 히야시가 제대로…
모 장교님이 추천해 주신 솜사탕…
딸기맛과 포도맛을 소주에 퐁당~~~
소주를 많이 부었는지…
쓰기만 합니다 ㅜㅜ
고릴라 알바꽁과 한컷..
오징어 볶음도 알바꽁이 비벼주고…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귀하디 귀하신분이 마지막 승부수를….
결과는 잘로 캐스팅 대성공…
12시 퇴근 한 알바꽁과 친구한명을 데리고..
술집에서…
따로 만남을 가집니다..
졸라 맛없는 부대찌개…
하지만 옆에는 이쁜 꽁이 ㅎㅎㅎ
새벽 2시 마감을 찍고…
고릴라 알바꽁을 그랩으로 집까지 데려다 준 뒤
집으로 복귀…
귀하디 귀하신 분이…
왜 그분은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저의 침대에서 오늘 아침을 맞이하는걸까요??
아침에 일어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