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벳, 헌팅, ㄲ여친(2)
아,
지친 몸으로 거울을 본다
나는 누구인가?
앙상한 팔,다리,
듬성듬성 빠진 머리카락,
톡 튀어 나온 배,
주름진 얼굴,
젊음이 사라진 얼굴,
나는 더 이상 과거에 화려했던
오렌지 족이 아니다.
이젠 늙어가는 중년이구나....
나는 더 이상 오렌지족이 아니다.
이제는 늙어간다.
나는 아직 초원을 누비며
사냥을 하고 싶다.
나에게는 아직 생명이 살아 숨쉰다.
-------------------------------------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
아....이들은 누구인가?
나는 살아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내 신장. 간. 장기는 지켜질 것인가?
특히. 신장...일명 콩팥...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살아 있을까요?
제 신장, 장기는 지켜질까요?
밀폐된 곳에서 첫 베트남 사람들과의
첫 조우~~~
저들은 적인가? 아군인가? 제3자인가?
아님, 계엄군인가?
제가 들어가자 환영은 해 줍니다..
와...!
일단 기존에 있던 여자 한명의 옆에
자리를 잡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이쁘고 몸매가 좋네요.
나에게 술 먹이고 유혹하려는 담당인가 ??
가장 신경 쓰이는 자가
짧은 머리에 근육질,
양팔에는 문신을 하고 있습니다.
뭐지? 행동 대장인가?
저에게는 그자와 일대일로도
벅차보입니다
현재 베트남 남자3명, 여자3명,
그리고, 나....
잔인해 보이는 마른 남자가
자꾸 술을 권합니다.
당연히 정신을 차리기 위해 입만 대고
술은 마시지 않습니다.
지들끼리 노래 부르고 잘 놉니다.
제가 술을 잘 마시지 않자,
깡마른 자가 계속 술을 권합니다.
그러더니, 근육질 문신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또, 술을 마시라고 권합니다.
험상궂고 근육질. 문신남이
인상쓰며 술을 마시라고 합니다.
저는 전혀 겁은 먹지 않았지만(?),
결국, 몇잔 마시게 됩니다.
겁 먹어서 마신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
주는 술을 마시고나니,
정신이 혼미해 집니다......
나에게도 노래를 부르라고 합니다.
당연히 한국 노래는 없습니다.
거절하는데,
밖에서 웬 남자가 오더니,
유튜브에 연결해 한국 노래를
고르게 합니다.
현상황에 맞는 노래를 고릅니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하지만, 그들은 좋다고 춤추며 놉니다.....
저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습니다.
잘못된 만남이다.!
시간은 흘러 끝나고 나갑니다...
새벽 3시쯤으로 기억 합니다...
계산을 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400만동 정도가 나옵니다.
버스녀가 계산을 합니다.
제가 200만동을 주는데,
받지 않으려 합니다.
한번 더 주니, 반갑게 받습니다...
ㅡㅡ;
술집 영업금지 하는 날이라서
몰래 영업을 해서,
두배를 받는다고 합니다.(???)
다들 집에가고 4명만 허름한
닭죽을 파는 식당에 갑니다.
나는 살았습니다.
내 장기는 지켜집니다..
내 신장...내 간은 지켜집니다.
그들은 전부 하노이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합니다.
다들 29살 입니다.
안도의 시간입니다.
지켜진 내 신장과 간.....
그후, 버스녀는 나를 아파트까지
바래다 주고,
오후에 다시 만나기로 합니다.
전 너무 피곤해 잠이 듭니다...
전 살았습니다.
오후에 버스녀는 다시 찾아옵니다.
이번에는 차량에 ㄲ 3명이 타고 있습니다.,
또, 어디론가 태우고 갑니다.
벤탄시장 비슷한 곳입니다.
매우 큰 시장이고, 옷감이나 옷을
팔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따라댕깁니다.
지금도 어딘지 모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에도 차를 타고 또 어디론가 갑니다.
베트남 최대의 옷감, 원단 시장이라고 합니다.
차량의 기사는 그랩기사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중 한명의 남편 입니다.
그러고 보니, 미딩 터미널에 마중나온
차량과 기사가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 시장에 머뭅니다.
따분하고, 너무 덥습니다.
전 혼자 노상 카페에서 따로 쉽니다.
생각에 잠깁니다.
난 여행와서 지금 뭐하는건지......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왜 나는 이곳에 존재하는가?
ㅡㅡㅡㅡ
평범한 일반인 친구들 입니다, 나이로는 30대로 보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장 구매를 끝내고,
차 한잔씩 하고 헤어 집니다.
버스녀는 나를 따라 내 아파트에 옵니다.
저는 스킨쉽 시도합니다.
하지만, 거부하는 버스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내일 또 보자 하면서
자신의 하노이 집으로 떠납니다...
네, 홀밤 입니다.
이대로 낮에 시장이나 둘러보며
내 여행은 끝날 것인가?
다음날 또 버스녀는 찾아옵니다.
또, 이상한 지역으로 갑니다.
관광객은 한명도 없고, 택시기사들이 자주 옵니다.
현지인 기사식당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버스녀는 스마트폰이
두개 입니다.
쉴새 없이 스마트폰 두개를 사용 합니다.
누군가와 문자를 보내고, 통화도 자주 합니다.
처음이니 그냥 지켜봅니다.
저는 승부수를 던집니다.
내일 태국으로 떠나지 않고,
베트남에서 이틀 더 머물기로 합니다.
항공 변경에 10만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과감히 변경을 합니다.
이틀을 머물 호텔을 예약도 하고요.
아마 꺼우쩌이 지역으로 생각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비행기 스케줄
변경에 놀라고 감동했다고 합니다.
함께 저녁도 먹었지만, 다행히
버스녀는 집에 가지 않습니다.
아, 이제야 홀밤을 면합니다.
첫 방벳, 공항에서 나와서
불과 20분만에 만난 인연,
베트남 여자와의 첫 섹X.
벳남 ㄲ과의 첫 관계.
큰 감격을 느꼈습니다.
회원님들은 기억하시나요...?
베트남 여자와의 첫 관계, 첫 섹ㅅ.
첫 붐 ㅂ....
앗....... 그런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너무 길어져서 쉬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