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장교는 로진이었다!!! 3편-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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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장교는 로진이었다!!! 3편-최종회

몰빵 42 212 3

첫 방벳에서 호치민 첫날 처음 만난 꽁 예지와의 이야기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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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한테 화나서 한국 돌아온 후 답장도 안하고 두달이 지났습니다.
예지 역시 한두번 미안하다고 잘로 온뒤 제가 답장 안하자 묵묵부답.

간간히 업소 출근부 확인 했는데 예지는 매주 7일씩 꼬박꼬박 출근 하더군요.
2주에 하루 정도 쉬는 듯 했습니다.

6월말 방콕 4박5일 출장이 있어서 원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방콕가기 전에 호치민 들러서 3박4일 달리고 방콕가서 4박5일 출장 마치고,
한국 돌아오는 길에 다시 호치민 1박2일 달리고 심야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으로 발권완료~^^
이렇 네번/다섯번째 방벳 일정이 잡혔습니다. 운좋게 타이밍도 맞아 여꿈 정모도 참석하게 됐습니다.
예지에 대한 마음은 식어가고 있었지만 아직은 만나고 싶고 가끔 생각이 나네요.

호치민 가기 이틀전에 예지에게서 두달만에 잘로가 왔습니다.

"당신은 아직도 저에게 화가 나있나요?"
"너에게 화나있지 않아. 사정이 있었겠지."
"당신이 저에게 화가 나도 어쩔 수 없어요. 저는 일해야하고 쉴 수 없어요.
 당신은 항상 제가 쉴 수 없을 때만 방문해요."
"그건 나도 어쩔 수 없어. 나 역시 호치민에 갈 수 있는 시간은 바꾸기 힘들어."
이틀 후에 방벳이지만 예지에게 호치민에 다시 간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네번째 방벳.

토요일 오전 비행기 타고 호치민 도착해서 정모 참석~
중ㄱㄹ에서 짜오방 하며 정모 시작~ 앗~~~ 나의 이상형 꽁이 보입니다.
전투 짜오방이라 망설이지 않고 달려나가 바로 픽합니다.
음~~~ 저의 이상형인 금보라 닮았군요. 어린시절 나의 휴지도둑 금보라...
지금은 할머니지만 옛날엔 한 미모 했었다는... 나도 옛날 사람이니 금보라면 굿입니다~ 쿨럭~

금보라랑 정모에서 잘 놀고 겨우겨우 꼬셔서 선라로 오기로 약속~
저는 먼저 정모 1차 끝나고 선라로 복귀... 금보라 오려면 아직도 두 시간이나 남았네요.
ㅍㅇ가서 한번 달려주고.... 선라 복귀해서 금보라 델구 야간 전투 개시~~~
이 친구 ㅇㄲ만 이쁜줄 알았더니 ㅁㅇㄷ가 특상급에 전투력도 좋습니다.
밤전투 새벽 전투 모두 만족하여 즐겼습니다.

둘째날 아침 황제 가서 케어 받은 후에 2군 ㅂㄱㅁ로 예지 예약하고 갑니다.
예지에게 호치민 온다고 이야기 안했으니 제가 오는 줄 모르고 있을겁니다.
예지가 들어와도 제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입구와 반대 방향을 보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드디어 노크 소리가 들리고 예지가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누구인지 모르고 제 앞쪽으로 왔다가 저와 눈이 마주치니 깜짝 놀라더니 갑자기 울먹울먹합니다.

"나한테 화나서 다시 안오는줄 알았어요. 왜 연락 안하고 왔어요?"
"놀라게 해주려고 그랬지~^^ 반갑지?"
"오빠가 저를 잊어버린 줄 알았어요"
"나는 너같이 이쁜 여자는 절대 잊지 않아~^^"

제 말에 예지가 웃는데 눈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왜이리 귀엽고 이뻐 보이죠?~^^
웃으면서 눈물 흘리는 예지를 보니 마음이 안스럽네요.
예지도 지난번 약속 펑크낸 일로 마음 고생 했던듯...

오늘은 지난 시간 쌓였던 이야기를 해야할 듯 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갑자기 예지가 저에게 물어봅니다.

"오빠 결혼 했어요?"  

아직 까지 안물어보길래 언제 이 질문 들어오나 했었네요.
언젠간 물어볼 질문이었으니...  속이기 싫어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응 결혼 했어. 한국에 내무부장관도 있고 애들도 있지"
"그런데 왜 호치민에 여자를 만나러 와요? 가정이 있잖아요?"
"그건 내가 너를 좋아하기 때문에~ 니가 내 호치민 첫 꽁인데.... 블라블라블라..."
"저도 오빠에게 할 이야기가 있어요. 듣고 저한테 실망할 지도 몰라요."
"괜찮아. 실망하지 않을게. 이야기해봐."
"저는 아이가 있어요. 16살에 아이를 낳았고 아이는 지금 4살이예요.
 제가 일하는 동안 엄마가 아이를 봐주시는데 엄마가 아파 지셔서 아이보기 힘들어하세요.

일이 끝나면 빨리 집에 가서 아이를 봐야해요.
 지난 번에 오빠랑 만나기로 한날엔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제가 집에 가봐야 했어요."
"괜찮아 나는 그런 일로 실망하지 않아. 너의 잘못도 아니야.
지금 열심히 노력해서 가족들을 돌보고 있잖아. 너는 지금 아주 열심히 잘 하고 있어~^^"

16살에 애엄마가 되었고, 지금은 ㅂㄱㅁ에서 돈벌어 엄마와 아이를 먹여살리고 있더군요...
예전엔 엄마가 건강 하셔서 아이 걱정이 없었는데 요즘 엄마 건강이 안좋으니 아이가 걱정 된다고...
지난 번에 저에게 동생 학비 벌어야 한다던게 사실은 아이 분유값 벌어야한다는 이야기였네요...ㅠ.ㅠ
늦게 까지 일하고 끝나면 애보러 집에 일찍 가야해서 저를 만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야광수님과 쇠질님의 예상이 맞았습니다~^^)

벳남에 젊은 엄마들 많다는거 알고 있었고...
ㄱㄹ 꽁들 중 애엄마가 상당 수인것도 알고 있고...
꽁들과 ㅈㅌ 하다보면 아랫배에 칼자국(제왕절개) 있는 꽁(살인미소)들 숱하게 봤죠...
그렇지만 막상 16살에 아이 낳았다고 하니 마음이 참 안됐네요.

"오빠 숙소 어디예요?"
"나??? 나야 항상 선라이즈지"
"거긴 멀어서 못가요. 근처에 호텔 잡으세요. 오늘은 꼭 갈게요."
"그래. 그러면 내가 호텔 잡고 주소 알려줄게. 오늘은 꼭 와야해~^^"

오늘은 제가 나오라고 꼬시지 않아도 자기가 먼저 나오겠다네요~^^
그 후엔 오랫만에 예지의 정성스런 서비스를 받아봅니다...
그렇게 예지와 아쉬운 시간을 보내고 나옵니다. 하~~~ 역시 ㅇㅆ는 재미 없어...ㅠ.ㅠ

이따 예지 퇴근하고 호텔로 오면 그때 제대로 즐거운 시간 보내기로...
레탄톤 가서 저녁 먹고 ㄹㅊㄹ 가서 M 만나 격렬한 전투....
그리고는 잡아 놓은 호텔 가서 한숨 자고 예지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호텔방 퀄이 나쁘지 않은데 숙박비 단돈 2마넌... 저렴하네요...

"지금 일끝나고 나왔어요. 호텔로 갈게요."
"가게 앞 횡단 보도에서 기다려. 내가 데리러 갈게."

퇴근하고 나오는 예지를 만나 손 꼭 잡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지와의 ㅈㅌ시간... 이게 몇달 만인지~^^
새벽에 금보라와 전투.... 예지와 해피 타임, ㄹㅊㄹ ㅁㅇㄷ갑 에이스 M과의 기빨리는 전투....
그렇게 이미 삼시세떡을 마치고 불사신모드에 진입한 상태에서 전투력 만땅으로 예지와 뜨밤 시간...
열심히 하기는 했는데... 예전 같지가 않네요. 예전엔 정말 나랑 ㅅㄱㅎ 잘맞는 예지였는데...
지금의 예지는 마음이 딴데 가있습니다.
같이 즐기며 달리는 ㅈㅌ가 아닌 나를 위해 받아주는 방어전을 치루는 느낌이네요...
빨리 끝내고 아이 보러 갈 마음이 더 큰 듯...ㅠ.ㅠ
이젠 더이상 예지와의 ㅈㅌ가 재미있지않아...
ㅈㅌ를 마치자 예지는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집으로 갑니다.
저 역시 호텔을 나서서 선라로 돌아왔습니다.

셋째날도 같은 루틴...
황제 -> ㅍㅇ -> 예지 -> ㄹㅊㄹ~^^

그렇게 잘 놀다 방콕으로.....
방콕에서는 엄청 빡신 일정을 보냈습니다.
낮에는 일하랴 여행하랴... 밤에는 쏘이 카우보이, 테메카페, 666/888/999 ㅂㄱㅁ들....
그렇게 4박5일을 불태우고 아침 비행기로 다시 호치민에 돌아옵니다.


다섯번째 방벳

1박2일 일정의 짧은 일정이지만 첫날 아침 11시 도착이고 둘쨰날 23:45 비행기니
꾹꾹 눌러담아 이틀 풀로 놀 수 있습니다.

호치민 공항에 내려서 예지에게 문자... 이떄는 절반 쯤은 의무감으로 예지 만나러 가는...
예전 같은 설레임이나 기대 같은건 없습니다.

"오늘은 기분이 좋지 않아요. 오늘은 오지 마세요."

출근부에 이름은 있는데 오지 말라는걸 보니 뭔가 안좋은 일이 있나봅니다.
오지말라니까 더 걱정되서 예지한테 가보기로...
롯데마트 2층에 가서 도라에몽 인형 하나 사서 포장 상자에 넣어서 들고 갑니다.
예지가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어서 기분좀 풀어지라고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왔네요. 오늘은 오지 말라고 했잖아요"
"걱정 되서 왔지 기분 풀리라고 선물도 사왔어. 갑자기 준비한거라 대단한건 아니야~"
"어? 도라에몽 인형이네. 저 도라에몽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어요?"
"1월에 니가 선라이즈 내방에 왔을때 같이 아침 먹으면서 니가 도라에몽 봤잖아. 그때 좋아하는거 알았지"
 좋아하는 인형 보면 기분 좋아질것 같아서 사왔어"
"너무 고마워요. 오빤 무슨 선물 받고 싶어요?"
"나? ㅂㅂ"
"으~~ 아~~ 안된다니까요!!!"
"ㅋㅋㅋ 알아알아. 장난 하는거야~ 너 화내는게 너무 귀여워서~"
"어젯밤에 오빠 원하는대로 했잖아요? 그런데 왜 또 왔어요?"
"그래도 보고 싶어서 왔지"
"뭐하고 놀까요? 오빠 원하는 대로 해요"
"나? ㅂㅂ"
"으~아~그건 안된다니까요!!!"
"ㅋㅋㅋ 너 하고 싶은 대로해 난 ㅂㅂ 아니면 관심 없어"
"남자들은 다 똑같아!!!"

이렇게 장난 치고 놉니다. 이젠 예지한테 큰 기대 안해요.
이젠 안달하며 밖으로 데리고 나올 생각도 별로 안들어요~
그냥 장난 치고 노는게 재미 있어서 보러가는 거지...
ㅅㄱㅎ이 예전 같지 않으니 그닥 델구 나오려 꼬시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그냥 정들어서 보러 가는...

더구나 이미 금보라를 도시락으로 만들어 두었으니 예지에 대한 흥미가 자꾸 떨어집니다.
역시 꽁은 꽁으로 잊혀지는가... 결정적인 것은 전날밤 치루었던 예지와의 전투가 예전 같지 않아서...

예지를 만나고 나와서 선라가서 잠시 쉬고 ㅍㅇ으로...
ㅍㅇ가서 즐겁게 달리고 잠시 쉬다 ㄹㅊㄹ로~
ㄹㅊㄹ야 항상 그렇듯 짜오방하러 가서 쇼파에 앉았는데 예쁜 꽁이 보입니다.
바로 픽해서즐거운 시간... 오~~~ 이친구 전투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ㅇㄲ만 이쁜줄 알았는데 진정한 매력은 ㅉㅇ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초특급 명기...
바로 잘로 따고 저의 ㄹㅊㄹ 에이스로 임명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번엔 권나라를 에이스 리스트에 추가 했습니다.

이번 방벳은 수확이 크네요 방콕 가는 길에 정모에서 금보라를 만나 도시락 삼았고....
한국 돌아가는 길에 호치민 들렀다가 ㄹㅊㄹ 권나라를 득템 했습니다~^^

아 피곤타... 숙소가서 쉬어야지...
자러 들어가는데 예지에게서 잘로가 옵니다.
"오빠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제 더이상 우울하지 않아요. 선물 고마워요."

둘째날 아침.
오늘은 밤 23:45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출근부에 예지 출근하는거 확인하고 12시 예약 합니다.
황제 가서 케어 받고 12시에 예지 만나러 갔습니다.
예지 아직 출근 안했다고 1시간 기다리라고... 뭔일이지?

예지한테서 사진과 함꼐 잘로가 옵니다.
비가 퍼붓는데 예지가 오토바이 타는 사진....
"폭우속에 갇혔어요. 늦을것 같아요.
 시간이 된다면 오후에 다시 오세요."
"괜찮아. 여기서 기다릴게~"

그렇게 1시간쯤 기다린 후 예지를 만났습니다.
"오늘은 가족 행사가 있어서 멀리 떨어진 친척집에 갔었어요.
오후에 늦게 출근하려 했는데 오빠가 기다린다고 해서 비맞으며 달려 왔어요.
내가 애랑 같이 있는 사진 보내줬는데 오빠가 안돌아가고 기다린다고 해서....
애 맡기고 오느라 늦었어요. 오빠 미워요."

예지가 화났습니다. 집에 일이 있어서 멀리 갔다가 오전에 쉬려 했는데 제가 예약한듯...

예지도 예지지만 애가 폭우에 비맞으며 오토바이 타고 먼길 오느라 고생한듯...ㅠ.ㅠ
근데 솔직히 예지가 보낸 사진에 애는 없었는데.... 까만 머리의 뒤통수가 살짝보이는데 그게 예지 딸이었군요~ㅠ.ㅠ

이렇게 꼬일데가... 출근부에 있어 예약 했고 사진은 아무리 봐도 애라고 보기엔...
솔직히 사람인지도 몰랐는디~ㅠ.ㅠ
여튼 미안하다 사과 하고 달래주고... 그렇게 예지와 시간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의 방벳 에서는 예지를 가끔 보러 가거나...
지난번 방벳에서는 아예 연락도 안하고 안만나거나...
예지는 점점 저에게 무관심해져갔고...  저역시 마음은 식어갔고... 저는 로진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번 폭설 왔을 때도 설경 사진 찍어 보내준 건 금보라와 ㄹㅊㄹ 권나라 뿐....
예지에게는 설경 사진 안보내줬네요. 1월에는 예지에게만 보내줬었는데...
그 만큼 예지는 저의 마음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예지를 처음 봤을 때 예지는 밝고 명랑한 귀여운 아이였어요.
세상 고민 없는 듯 맑고 밝은 아이... 거기에 ㅅㄱㅎ이 잘 맞아 이 아이에게 빠졌는데...
그 시절엔 어머니가 아프지 않았고 아이를 잘 봐주셨던듯...

당연히 예지는 아이 걱정 없이 돈벌고 재미있게 놀며 살았고...

어머니가 아프면서 예지가 점점 힘들어진듯... 여권 만든다고 하다 포기한 것고 이때문일 수도...
일하랴 엄마 간병하랴 애기 돌보랴...
더이상 예지는 맑고 천진 난만한 귀여운 아이가 아니었어요...
그래도 저한테 공사 치려 하거나, 룸에서 게으르게 하거나 그러진 않았네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저에게 잘 해주려 노력했던 착한 아이였습니다.
점점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 중인듯... 그래봐야 이제 20살인데...ㅠ.ㅠ

요즘 예지의 잘로를 보면 예지가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이 스토리로 종종 올라 옵니다.
예전에는 예쁜 자기 독사진만 올렸었는데 요즘은 아이 사진도 자주 올리네요.
예지는 소녀에서 엄마로 각성하며 성장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예지의 변화는 당연한 과정이지만 저의 입장에선 제가 좋아했던 예지의 모습이 사라져갔어요...
더구나 금보라와 권나라라는 에이스들이 생겨서 더더욱 예지에게서 마음이 멀어지네요.

이렇게 예지와의 이야기를 마무리 합니다.

어차피 ㅇㅎ이라는 길에서 만난 꽁들은 지금 당장은 행복한 해피 타임이라 해도...
그 끝은 언젠가는 새드 엔딩으로 끝이 나겠죠. 그게 내일이던, 한달 후던, 일년 후던...
시기의 차이만 있을뿐 결과는 새드엔딩이 되리라 생각 되네요....

이렇게 ㅇㅎ 에서의 당연한 진리를 또하나 깨우치며 저의 로진 일기를 마칩니다.

예지와 예지의 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출근부 확인해보면 잘 출근하고 있고...
방벳 하면 가끔은 방문해서 안부확인 하는 정도의 사이로 남을듯 합니다...


 

댓글 42
싱글라이더 2024.12.08 00:32  
선 댓글 후 정독 합니다.
몰빵 작성자 2024.12.08 06:26  
감사합니다.
싱글라이더 2024.12.08 00:37  
정독하는 내내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ㅜㅜ
몰빵 작성자 2024.12.08 06:25  
어차피 결말은 정해져 있었죠~^^
예지의 현실은 저도 마음 아픕니다.
그레이브디거 2024.12.08 01:22  
몰빵님의 글을 읽으면, 제일 부러운 것이. 도대체
하루에 몇번을 하시는거에요? 저는 그래서 40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50대 중반에 어떻게 그런 체력을.. 55인 저는 하루에 한번도 힘드네요. ㅠ
몰빵 작성자 2024.12.08 06:27  
언제나 공언하듯 삼시세떡이 기본이죠~^^
스팀팩의 도움으로 삼시세떡에 야식떡까지 네번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레이브디거 2024.12.08 09:34  
시알리스를 주로 사용하시나요? 비아그라는
지속시간이 6시간밖에 안되니, 1일 3떡은
어려울것 같아요. 그나저나 아무리 스팀팩을
쓰신다고해도 어쨌든 대단하십니다. ㅎㅎ
몰빵 작성자 2024.12.08 13:47  
제가 계획형인간이라~^^
아침에 황제에서 케어 받으며 그날 일정 미리 다 짜 놓습니다.
그 일정에 맟춰서 낮에 단타는 B아로 해결하고요~
저녁때는 일정에 따라 ㄱㄹ(ㄱㄹ 나오면서 CR 투약)냐 ㅂㄱㅁ(그랩 부르며 B아 투약)냐에 따라 추가 투약 합니다.
즉 하루 2~3회 투약 합니다.
그레이브디거 2024.12.08 15:13  
헉!  하루에 2~3회 투약해도 되나요?  계획을 잘 짜셔야겠네요. ㅎㅎ
몰빵 작성자 2024.12.08 15:20  
지금 살아있으니 적어도 저는 가능합니다. 체질에 따른 편차 많으니 무리하진 마시길~^^ 제 친구는 1비아로도 심장이 벌렁거려 스팀팩 사용 못한데요~^^
1일 최대 2비아+1CR 까진 해도 무리없더군요~^^ 이건 자주 사용해서 내성이 생긴 제 기준입니다. 처음이신 분은 절대하시면 안됩니다.
매뉴얼에는 1일 2회투약금지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비아와 CR의 혼용은 서로다른 약이라 가이드 자료도 없어요. 절대 남용하시면 안됩니다~
아마존39 2024.12.08 02:13  
정성스런글 입니다~
전 5줄 쓰기도 어렵던데요^^
몰빵 작성자 2024.12.08 06:27  
쓰다보니 써지네요~^^
처로2 2024.12.08 02:56  
와.. 글쓰는 실력이 정말 수준급이에요
감정이 느껴집니다ㅋㅋㅋㅋㅋ
몰빵님의 글솜씨에 팬이 될수밖에 없네요.

잘 읽었습니다.
몰빵 작성자 2024.12.08 06:28  
간만에 옛 추억 생각하며 써봤습니다~^^
옥수수 2024.12.08 03:03  
새드엔딩은 어쩔수 없는 숙명(?)같은 거죠..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드라마...
그래도 행복하셨으면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면 되죠^^
몰빵 작성자 2024.12.08 06:31  
맞습니다.어차피 결과가 뻔한 달림이죠.
한국에서 한번 벳에서 한번 두번 정도 로진해봤네요.
ㅇㅎ에서 달리다보면 어떤 때는 이 길의 끝이 낭떠라지인걸 알면서도 풀악셀 밟고 달려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 또한 지나가면 추억일지니~^^
그총각 2024.12.08 05:32  
필력이 너무 좋으십니다
2편까지는 재미있다가 3편에서 씁쓸합니다....
몰빵 작성자 2024.12.08 06:32  
그러게요.
마무리는 가슴아픈 스토리가 되어버려서...ㅠ.ㅠ
맥날리아 2024.12.08 06:13  
새드엔딩은 슬프지만  좋은추억으로  남기시길요.
몰빵 작성자 2024.12.08 06:32  
네. 감사합니다~^^
내딴아롱 2024.12.08 06:45  
정성스러운 글. 정독하고 갑니다. 항상 새드는 아닐겁니다. 해피도 있겠죠.
몰빵 작성자 2024.12.08 12:32  
당연히 해피로 시작 합니다~^^ 5년 후에도 해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ㅇㅎ 꽁을 데리고 살거 아니면 5년 후던 10년 후던 언젠가는 새드엔딩 아닐까요?
물론 조용히 서서히 서로에게 잊혀진다면 새드가 아닐 수는 있겠지만...
그 역시 해피 엔딩은 아니겠지요~^^

ㅇㅎ이라는 길에서 만난 인연들은 종착점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탑사나이 2024.12.08 07:16  
역시 ㅇㅂㄴ는 패스해야겠습니다
몰빵 작성자 2024.12.08 12:34  
ㅇㅂㄴ 가 뭘까요?~^^
이쁘니? 일반인? 유ㅎ녀?

무서워서 패스하긴 너무 아깝지요~
너무 깊이 빠져 저처럼 로진 되지 마시고 잘 즐기시고 잘 정리하시면 됩니다~^^
놀자비 2024.12.08 07:41  
3편까지 몰입했네요.. 이미 예견된 결과인거같긴하지만ㅠㅠ 노력의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결과가 되버렸네요ㅜㅠ
몰빵 작성자 2024.12.08 12:35  
아쉽긴하지만 아깝진 않아요~^^
좋은 추억이고.... ㅇㅎ에서 지키고 알아야할 또 하나의 결과를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싶네요~^^
교배르만 2024.12.08 08:55  
몰장교님은 로진... 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살~짝 설렌 정도? ㅎㅎ 자발적으로 수 천씩 갖다 바치고 순전히 자기 생각으로 '이 ㄲ은 내 거다~' 정도 돼야 로진 아닌가요? 예지는 어서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아직 어리고 예쁘니 기회가 많겠죠.
금보라 누님 리즈 시절 ㅎㄷㄷ 했네요.. 엄청난 자연 미인이셨군요... 그래도 전 보라 하면 남보라 ㅎㅎㅎ
몰빵 작성자 2024.12.08 12:37  
예지 잘 살아야죠~ 가끔 찾아가서 안부는 물어보려 합니다~
예지가 교전가능 지역으로 이직 한다면 다시 뜨거운 사이가 될수도 있구요~^^
아직 20살이니 저보다 은퇴가 늦을거예요. 제가 은퇴하기 전에 다시 만날 가능성도 아직은 남아있답니다~^^
몰빵 작성자 2024.12.08 12:38  
지금은 금보라와 권나라가 기다리는 라라랜드 호치민에서 즐거움을 이어가야지요~^^
꿀벌 2024.12.08 10:35  
예지와의 인연이 이렇게 마무리 되는군요..^^

다른 좋은 친구들을 만나셔서

다행입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려요^^
몰빵 작성자 2024.12.08 12:39  
권나라와 금보라가 기다리는 라라랜드 호치민~^^
써결이 빨리 끌어내리고 다음달에 갈게요~ 다음달에 뵈요~^^
하양진이 2024.12.08 11:23  
3편의 글 잘 봤습니다
첫 인연이 이렇게 추억으로 쌓여가는군요 ^^
몰빵 작성자 2024.12.08 12:42  
추억이긴 한데 아직 일말의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열린 결말이라고나 할까요?
예지가 ㄹㅊㄹ나 ㅍㅇ으로 이직하는거죠~ 그러면 아마도 저는 다시 예지를 찾아갈거 같네요~^^
하지만 그건 예지가 결정할 문제라...
워킹데드 2024.12.08 12:48  
이미 경험다 한거 혹시나 하는 다른 나라에서의 기대감이 만든 기분좋은 환상같은거라고 봅니다.혹시나가 역시나거 되었을때 현실로 돌아오는 마법같은 이야기.알면서도 아닐꺼라고 속으로 외면하게 되는
몰빵 작성자 2024.12.08 12:53  
그렇죠~~
결론을 알면서 달려드는 불나방 같은 결정은 가끔은 하게 되더라구요~^^
하루 2024.12.08 13:28  
좋은 추억이라 생각 하네요~

정성 글 감사합니다~~
오라오라 2024.12.08 13:36  
인연의 마무리까지 정성후기 잘봤습니다.
키스 2024.12.08 18:53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굴맨 2024.12.09 13:54  
정독을하며 사람들 다 같은생각을할까하면서 먼가 글을보며 머리서 무언가 띵하네요
항상 몰빵님 글은 먼가 필력이 남다르네요
한수배워갑니다
행복을꿈꾸다 2024.12.09 19:25  
글을 정독하다보니 가슴이 좀 먹먹해지네요.
추억이 담긴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오늘도쇠질 2024.12.14 22:43  
뒤늦게 3편 마지막 화를 읽었습니다.
가슴 한켠이 먹먹하지만 인생이란 이런거란걸 다시금 꼽씹으며 마지막 문단까지 읽러내려갔습니다
사람좀살자 2024.12.19 20:41  
어차피 ㅇㅎ이라는 길에서 만난 꽁들은 지금 당장은 행복한 해피 타임이라 해도...
그 끝은 언젠가는 새드 엔딩으로 끝이 나겠죠. 그게 내일이던, 한달 후던, 일년 후던...
시기의 차이만 있을뿐 결과는 새드엔딩이 되리라 생각 되네요....
우와....................................
비꼬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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