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하노이 일기
하노이에 거주중인 폴라리스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낚시용 ㅎㅎ
저런 몸매의 꽁을 만나고싶네요..
요즘 아침은 늦게 일어나서 거의 먹지를 못하고
아침 겸 점심을 먹습니다..
여친을 위해 순두부같은 일본두부를 준비하고.
저는 벳남식 불닭볶음면을…
둘만의 간단한 식사..
저는 맥주를 여친은 레드불을….
그리고 넷플을 보다가…
머리가 지저분해서.. 미용실을 갑니다…
이젠 한인 미용실이 아닌 저렴한 로컬미용실로.
저번에 제머리를 한번 잘라봤다고..
이번에는 훨씬 잘자르네요 ㅎㅎ
제가 머리를 자르는동안 여친은 네일을…
컷트비와 네일비 합해서 30만동…
한인 미용실 컷트비보다 저렴합니다..
머리를 자르고 보니 새치가 한가득 ㅠㅠ
내일은 셀프염색을 해야겠네요 ㅎㅎ
미용실을 나오니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더니..
그게 다인가 봅니다 ㅋㅋ
빨래걷을려고 급하게 올라왔더니…
이미 그친 비…
여친은 유연석 , 채수빈 주연의 넷플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를 에 빠져있고…
저는 휴대폰만 만지작 거립니다..
인별그램도 보고…
여친 몰래 잘로도 확인하고 ㅎㅎ
오랜만에 한국에 있는 지인분이 전화도 주시고.
저녁은 김치찌개…
식재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니 ..
만들어 먹을께 별로 없네요…
고기를 볶다가 고추기름 낸다고 고운고춧가루를 넣으니..
제육볶음 색이나서… 제육으로 변경할까 하다가.. 날씨도 쌀쌀하고…
국물이 땡겨서…
메뉴 변경없이 김치찌개로..
두부까지 넣고 끓여주면…
초라한 저녁식사 완성…
오늘은 여친이 언니네 집에가서 자고 온다더니
도통 나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
미리 잘로로 오늘의 준비물을 준비 중이었는데.
몇일전에 만났던 …
절 외박하게 만들었던 꽁에게 잘로를 보냅니다.
당당하게 1까임 적립 ㅠㅠ
하지만 아직 잘로를 보낼 꽁은 남아 있으니..
실망하지 않고..
18꽁에게 잘로를 보냅니다..
같이 술마지자고…
친구를 데려 온답니다…
1:1 만남이 아니라 거절..
2까임 적립 ㅠㅠ
마지막 남은 꽁에게도 잘로를 보냅니다..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기에…
18꽁을 거절했는데..
영화를 봤다고 먼저 사진을 보내오길래..
알바 마치고 같이 밥먹자고 하니..
생각해보겠다던 꽁이…
피곤하다고 다른날에 보자고 합니다 ㅜㅜ
망할…
3까임 적립 ㅎㅎ
젠장할…. 하늘은 어찌 나에게 이런 좋은 날을 주시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지 ㅜㅜ
마지막 꽁 퇴근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잘로가 옵니다..
망할 손님들이 가지 않아서 퇴근을 못한다고..
아… 정말 회원님들은 이러지 마세요..
저 꽁 퇴근시간이 12시인데..
1:30분에 퇴근했답니다…
진짜루 울카페 회원님들은 어글리코리안이 되지맙시다… 개쪽팔립니다..
한편으로는 저꽁과의 약속이 안잡힌게 천만다행이네요…
오늘 3꽁 중 ..
하나라고 걸리면..
이런 사진도..
요런 사진도..
그리고 이런 사진과…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 사진까지도 찍을 수 있었을텐데 ㅜㅜ
도대체 누가 꽁과의 만남이 쉽다하였습니까??
제게만 어려운 일인겁니까?? ㅠㅠ
아…
이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 정말 울고 싶네요ㅠㅠ
이런 꽁 만나보고 싶네요..
소개 좀 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