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장교는 로진이었다!!! 1편
이번에 장교로 임명받은 몰빵입니다. 장교가 되었으니 뭔가 하나 써야할 듯하여
뭘 쓸까 고민하다 저의 첫 방벳 때 호치민에서 처음 만났던 꽁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나름 ㅇㅎ쪽 경험 많다 생각 했지만 이런 저도 로진 시절이 있었으니...
그때의 이야기를 고백해볼까 합니다.
그때는 귀국해서 공항에서 집에 가며, 이 친구 보려 발권했기도 했었으니...
나름 제가 좋아했던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2주전 호치민 갔을 때는 연락도 안했네요.
지금은 저의 마음이 식어버렸지만 그때는 발권하고도 달력만 바라볼만큼 이 친구에 진심이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 풀어봅니다.
2023년 12월초 저의 8박9일 첫 방벳을 준비하며 여꿈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이미 유럽과 일본 여행다니며 수시로 승마장 체험을 하여 백마탄 왕자님으로 살았습니다만,
여행을 위주로 다니며 시간 날 때 잠깐 ㅇㅎ을 즐기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 방벳은 하노이 4박5일과 호치민 4박5일을 합쳐 8박9일간
여행을 배제하고 ㅇㅎ만 달리기로 계획한 여행이었기에 많은 정보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여꿈에서 정보를 받고, 키스님께 썬라 숙소 4박을 예약하고 방벳을 했습니다.
하노이 ㅂㅋㅅ ㄱㄹ에서 살인미소를 만나 3일동안 매일밤을 불사르며 도시락으로 만들고,
다른 ㅂㄱㅁ들도 열심히 달려 4박에 8떡을 맛있게 챙겨먹고 호치민으로 넘어 왔습니다.
당시만 해도 불사신 모드 진입 방법을 몰랐습니다만,
하노이 4박 8떡을 달리면서 불사신 모드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호치민에서 본격적인 불사신 모드를 시험해보자는 부푼 꿈을 안고 호치민에 도착했습니다.
첫날부터 ㄱㄹ ㅈㄱ을 가려했으나, 하노이-호치민 국내선에서 지연이를 만나는 바람에
ㄱㄹ ㅈㄱ참가를 못하게 되었습니다~ㅠ.ㅠ
그래서 뭐할까하다 황제에서 케어 받고 스타킹 가기로~^^
지금은 ㅅㅌㅋ이 주춤하지만, 당시는 딸기의 지점으로, 딸기와 달리 때밀이와 ㅈㅌ가 동시에
가능하여 상당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출근부 보고 슬림해보이는 꽁으로 90분 때밀이 코스 예약하고 ㅅㅌㅋ 방문하였습니다.
엘베타고 올라가 방에서 대기~~~ 드디어 문이 열리고 꽁 입장~^^ 보는 순간 속으로 대박을 외쳤습니다.
ㅇㄲ파인 제가 보기에 만족스러운 벳남 미녀~ ITZY의 황예지를 연상시키는 이쁘니가 저에게 인사하네요.
화장하기에 따라서는 황예지 삘이 상당히 많이 나서 저는 이 친구를 예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몸매는 ㅁㄷ A컵에 하체는 글램.... 슬림에 진심인 저의 입장에서 ㅇㄲ는 A+인데 몸매는 B0 입니다...ㅠ.ㅠ
글램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수도~^^
아 근데 이 친구 잘 웃지 않아요. 그냥 적절한 수준의 평범한 대응. 그닥 ㅁㅇㄷ가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살짝 긴장. 이대로 가면 즐달은 힘들듯~ㅠ.ㅠ
때를 밀어야하기 때문에 욕조에 물을 받고 때를 불리러 들어가 예지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이야기하다보니 19살이라고... 생일 안지난 03년생이네요. 그러더니 제 나이를 물어봅니다.
"오빠 몇살이예요?"
"내 나이 안가르쳐 줄래. 자기가 맞춰봐"
"35?"
ㅋㅋㅋ 그때는 다이어트 전이라 탱탱해서 동안이라 19살이나 낮게보니 기분 좋았습니다.
지금은 다엿 하고나서 주름이 늘어서 10년은 더 나이들어 보입니다~ㅠ.ㅠ
"UP!!"
"37?"
"UP!!"
예지 얼굴이 놀라움으로~~~
"39?"
"UP!!"
"40?"
"OK"
예지 표정을 보아하니 놀라움이 아니라 살짝 짜증에 가까워 갑니다.
여기서 나이가 더 올라가면 ~ㅠ.ㅠ 그래서 제 나이가 40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14살 할인~^^v)
그러자 갑자기 손으로 물을 마구때리면서 벳남말로 혼자 뭐라뭐라 중얼거립니다.
대충 표정과 분위기로 보기에는
"딴 친구들은 젊고 잘생긴 옵들 많이 오던데 나는왜 나이 많은 아저씨만 걸리는거야!!!"
대충 이런말 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런데 제 눈에는 그게 기분나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귀여운 소녀가 투정하는 느낌?
귀엽기는 하지만 이대로 가면 ㄴㅅ각입니다.
속으로 고민해 봅니다. 호치민 첫달림인데 내상각이네. 어케하지...기본만 하고 나가야하나...
그래도 호치민 첫 꽁인데 이대로는 안돼지. ㅇㄲ가 이쁜데 잘 구슬러 놀아보자~
그래서 본격적으로 저의 필살기 미칭존배를 시전합니다.
"넌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뻐. 근데 왜 웃지않니?"
"그거봐 웃으니까 너무 이쁘잖아~^^"
이렇게 칭찬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장난으로 분위기를 풀어가자 예지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얼굴에 미소가 돕니다. 그렇게 60분쯤 지난 후에는 저와 웃으며 장난치고 놉니다~^^
이 정도면 더이상 ㅁㅇㄷ 걱정은 안해도 될듯~ 즐달 가능해 보입니다.
예지도 아주 좋아합니다. 너무 예쁘게 웃으니 저는 ㅍㅂㄱ로 받들어총 모드로~~~
본격적인 전투모드 돌입~ 전날 하노이에서 삼시세떡을 먹은 관계로 저는 불사신 모드였습니다.
무한전투로 예지와 행복한 전투시간... 오우~~~ 이 친구 저랑 속ㄱㅎ이 너무 잘맞습니다.
정말 너무 즐거운 ㅈㅌ에 처음 느꼈던 ㄴㅅ의 긴장은 멀리 훨훨 날아갔습니다.
ㅈㅌ 마치고 내려오는데 예지가 휘청합니다~^^ ㅋㅋㅋ 다리가 풀렸어요~^^
너도 많이 즐거웠구나~^^
그리고 각성도 했습니다. 아~ 이게 불사신 모드구나...
이때부터 불사신 모드에 대한 확신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ㄴㅅ의 직전에서 미칭존배로 최상의 ㅅㄱㅎ 꽁을 만났습니다.
즐거움과 아쉬움으로 바2바2하고 ㅅㅌㅋ을 나섰습니다.
둘째날은 10시에 황제 갔다가, 12시에 스타킹~ 또다시 예지 예약하고 해피타임~^^
오후에 ㄹㅊㄹ 달린 후 12시에 또다시 ㅅㅌㅋ에서 예지 만나서 해피 타임.
셋째날도 10시에 황제 갔다가, 12시에 스타킹~ 예지와의 네번쨰 만남~^^
예지 해피타임을 가진 후 엘베를 탔는데 엘베에 꽁 2명이 타있네요.
예지가 갑자기 꽁들에게 저를 소개시켜주면서 뭐라뭐라 이야기 합니다.
분위기 상으로는 이 오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자랑하는듯 했습니다.
"My friend~^^" 예지가 이야기합니다.
엘베에 탔던 꽁이 자기와 친한 친구라네요~^^ 기분 좋습니다.
나이 많은 아저씨라고 투덜거리던 예지가 친구한테 저를 자랑할 만큼 마음이 트였습니다~^^
넷째날도 10시에 황제 갔다가, 12시에 스타킹~ 예지 만나러 갔습니다.
"내일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 너랑 만나서 정말 즐거웠어."
이렇게 바2바2 하고 예지와의 5번쨰이자 마지막 만남을 마무리 했습니다.
스타킹을 나와 ㄹㅊㄹ가려고 레탄톤행 그랩을 불러 놓고 기다리는데...
예지가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한국 돌아가는데 한번 더 예지를 보고 싶다.....
결국 밤 10시 예지를 다시 예약했습니다.
넷째날 밤 10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예지를 6번째 만나러 ㅅㅌㅋ을 방문합니다.
방에 들어온 예지는 저를 보자 너무나 놀란 표정으로 달려와 키스 세례를 퍼붓네요~^^
"한국 간다고 해서 다시 못볼줄 알았는데 다시 와줘서 반가워요~^^"
"한국 가기전에 꼭 다시 보고 싶어서 마지막에 다시 왔어~^^"
"한국에 가서 꼭 연락하세요. 이건 나의 잘로 번호 예요."
스타킹의 경우 방에 들어갈때 꽁의 휴대폰을 압수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잘로 QR을 주고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잘로 교환할 생각을 못했는데... 예지가 제폰에 자신의 잘로를 알려주며 꼭 연락하라고 신신 당부 합니다.
저의 미칭존배 스킬로 내상 위기의 꽁이 이제는 자신의 잘로를 스스로 알려주는
도시락 만들 수 있는 수준까지 교감의 수준이 올랐습니다.
욕조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이어 가는데 예지가 자신이 차고있던 염주 팔찌를 저에게 채워줍니다.
'이게 뭘까???... 뭔가 종교적으로 의미가 있는 듯한데... 이걸 왜 나에게 주지???'
저는 잠시 망설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의 물건인지도 모르겠고, 왜 주는지도 모르겠는데 받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이건 받으면 안될것 같아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마에 키스해주고 팔찌를 돌려주었습니다.
이어서 본격적인 ㅁㅅㅈ 타임... 정말 정성을 다하는 것이 느껴지는 예지의 ㅁㅅㅈ였습니다.
나이 많다고 짜증내던 그 아이 맞나? 이런 생각...
그런데 갑자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예지가 ㅁㅅㅈ하다 말고 갑자기 ㅅㅇ을...
'어라??? 지금 NoCD인데??? 이거 잘못하면 ㅅㅂ인데??? 이거 뺴라고 해야돼나???'
머릿속에 만감이 교차하며 당황과 불안에 온갖 생각이 다 듭니다.
그런 불안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예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예지는 자신만만하고 의기양양한 표정~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어 뿌듯해하는 얼굴이었습니다.
"나는 내 걱정만 하고 있는데, 예지는 나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구나...ㅠ.ㅠ"
당황하는 저에게 뭐라뭐라이야기하는데 대충 유추해보면 안에말고 밖에다 발사하라는 뜻~^^
솔직히 챙피했습니다. 저는 제 걱정만 하고 있는데 예지는 저를 위해 저만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
54년 헛 살았구나... 19살짜리 꽁만도 못한 나의 이기심에 부끄러움이 밀려옵니다~ㅠ.ㅠ
"지금은 지금에 충실하자. 정 문제되면 한국가서 ㅂㄴㄱㄱ 가면되지. 지금은 예지의 마음을 다치게하고 싶지 않아."
모든 고민을 떨쳐내자 예지와의 ㅈㅌ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마음이 정해지니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ㅈㅌ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에 또 오자... 또 예지를 보러오자...
그런 생각으로 4박 5일간 예지와의 6번의 만남을 뒤로하고, 예지에게 바2바2하고 스타킹을 나섭니다....
하~~~ 지금도 그때 예지의 뿌듯해하던 표정은 생생하네요....ㅠ.ㅠ
그런 표정은 앞으로 누구에게서도 보지 못할듯...ㅠ.ㅠ
다음날 인천에 도착해 집으로 돌아가는 공항버스 안에서 저는 한달 후 1월 방벳행 비행기를 발권 했습니다.
그때는 만사 제치고 예지 만나러 호치민 다시 가야 한다는 생각 뿐....
그렇게 발권을 하고 예지에게 다음달에 다시 갈테니 기다리라고 톡하기 위해 잘로를 켰습니다.
그런데 예지의 잘로가 안보입니다~ㅠ.ㅠ
분명히 예지가 자기 번호를 제 잘로에 입력해 줬는데 잘로 친구가 한명 밖에 없습니다.
그건 이틀전 ㅎㄱㄹ에서 만났던 꽁거고... 뭔가 잘못되어 예지의 잘로가 제 잘로에 등록되지 않았나봅니다.
첫 방벳이고 첫 잘로라 사실 그 떄는 잘로 사용법도 제대로 몰랐어요~ㅠ.ㅠ
거의 멘붕 상태... 예지한테 어떻게 연락하지??? 내 연락을 기다리면 어떻게 하지???
한달 후에 찾아가서 다시 잘로 받으면 되지. 예지는 나를 반갑게 맞아줄거야...^^
이렇게 생각하며 매일 스타킹의 출근부에서 예지의 출근 여부를 확인하며 1월 재방벳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렇게 한국 돌아온지 1주일만에 저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스타킹 출근부에서 확인 합니다.
"XX번 퇴사"
이게 뭐지??? 예지가 퇴사했습니다. 예지의 잘로가 연결 안되는데 예지는 퇴사...ㅠ.ㅠ
다시는 예지를 보지 못하게 된것 같습니다~ㅠ.ㅠ
이렇게 예지와의 인연은 끝인가...
나름 ㅇㅎ업계 열심히 놀았다고 생각했고 나는 로진 따위는 절대 안할것이라 생각 했는데....
저는 예지에게 로진이 되어있었네요... 그때의 그 뿌듯해하는 표정이 자꾸 생각나서...ㅠ.ㅠ
지금까지 글쓸 때 끊어 간적이 별로 없었는데...
너무 졸려서 끊어가야하겠습니다.
다른 분들 재미있는 이야기 끊어 가실 때 정말 답답했었는데....
저도 끊어 가야 될듯합니다~ 졸려서 도저히...ㅠ.ㅠ
저의 고의가 아님을 말씀 드리며 빠른 시간내에 후속편 연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