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기 직전

계엄이 선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시차가 6시간 늦습니다)

식사후 호텔 로비 커피숍과 바를 겸한 곳에서

BBC 뉴스를 30분 정도 봤는데 

가장 많이 받은 질문 두 가지가

What's happening?

What did your president do? 였습니다.

국격을 떨어뜨리는 1등 공신이

내 세금으로 월급받고

외국 싸돌아다니는 게 못마탕했지만

국격을 생각하여 점잖게 대답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여기는 이제 해가 나오려하는데

지난 이틀과 다르게 흐린 날씨입니다.

기분도 꿀꿀한데 날씨도 마음에 안 들어서

어제 오전에 찍은 사진 하나 올립니다.

오늘을 모든 분들에게 좋은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