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ㄲ, 5연속 헌팅 -
지지난번 하노이 방문시
여대생 ㄲ 헌팅 이야기 입니다.
- 지난 카페에도 쓴 재탕 입니다.
다시 기억을 더듬어 써 봅니다.
다들 이미 이 글을 읽으셨을 겁니다.
당시 카페 회원님들의 헌팅 성공기,
헌팅 홈런기,
각종 어플 만남 성공기를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 회원님이 호치민 보다 하노이가 헌팅이 쉽다는 말에 자신감으로
실전에 참여합니다.
1. 미딩 시외버스 정류장
호치민에서 하노이를 갑니다.
하노이 국내선에서 버스를 탑니다.
중간에 앞자리에 어린 ㄲ이 앉게 됩니다.
하노이 초보인양 이런 저런 말을 겁니다.
대학생 이랍니다.
집이 하노이라고 합니다....
아, 이런 행운이...
전공이 영문과라고 합니다.
그런데, 영어를 못합니다.- 장난하냐?
함께 종점인 미딩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길 안내 고맙다며 잘로를 알려 달라
합니다.
싫다고 하며 손과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그러더니, 바로 어딘가 통화를 합니다.
혹시, 공안에 신고할지 몰라서 바로
돌아섭니다...
1-2
시외버스 터미널 상점에서
캔 커피 한개 사서 마십니다.
벤치에 이쁜 ㄲ이 앉아 있습니다.
말을 겁니다.
난 미딩 시내로 간다, 넌 이쁘다.등등
어디로 가냐?
영어를 못합니다.. 구글 돌립니다.
그런데, 곧 왠 젊은 콘차이가 옵니다.
그 ㄲ의 남친인가 봅니다.
ㄲ의 옆에 앉아 둘이 쑥덕대더니,
저에게 설명합니다.
잉? 영어를 잘합니다.
친절하게 저에게 길 안내를 해 줍니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쓸쓸히 그랩을 잡고
숙소로 갑니다...
미딩의 콩카페 앞. 느낌은 좋았다.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그런데, 흰옷의 ㄲ이 강하게 거부함
2. 미딩의 콩 카페 앞
이쁘고 어린 ㄲ 두명이 서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슬그머니 다가가 말을 겁니다.
한명은 전공이 경제학과 랍니다.
오, 감탄해 줍니다.
두명의 사진도 제가 찍어줍니다.
잘로를 물어 봅니다.
흰 상의에 청바지 입은 ㄲ이 단호하게 말합니다.
No..!
쓸쓸히 콩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십니다.
코코넛 커피, 달지 않고
씁쓸한 맛이 납니다..
3. 안에서 두명이 차를 마십니다.
다가가서 말을 겁니다.
두사람이 친구냐? 친구랍니다.
하노이 처음 왔는데, 쌀국수 맛있는 곳이 어디냐?
(물론, 압니다. 포틴~~~,
그 옆에 37분짜.)
27분짜로 정정합니다.
잘로를 물어 봅니다.
고개를 흔들머 거절 합니다.
쓸쓸히 자리로 돌아가서 마시던
코코넛 커피를 마져 마십니다...
호안키엠 호수에서
누가 호안키엠을 헌팅의 성지라고 했나요?
4. 호안키엠 호수
헌팅의 성지 호안키엠 호수에 왔습니다.
홀로 외로워 보이는 ㄲ이 있씁니다.
다가갑니다.
아, 역시 영어가 안됩니다.
번역기로 이것저것 물어보며 말을 겁니다.
잘로를 들이 밉니다.
역시 싫다며 거절을 하고, 일어나 지 갈길을 갑니다...
이건 처음부터 안된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5. 백인이 많고, 저렴한 숙소와 식당이 많은 골목길,
호안키엠 근처 관광 겸 길을 헤메다가 배가 고파 집니다.
골목길 안쪽 식당에서 쌀국수 한그릇 주문합니다.
진짜 맛없습니다.
배고픈데도 절반 먹다 포기합니다.
호치민 포퀸이나 포카오반이 생각납니다.
식당을 나오니, ㄲ 한명이 서 있습니다.
대학생이고 전공이 뷰티? 랍니다.
뷰티가 전공이라니...?????
영어를 전혀 못합니다.
잘로를 달라하니,
영어를 못한다던 그 ㄲ...!
NO ...!!! 단호하게 영어로 말합니다.
너무 강경해서 그냥 물러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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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굽니까?
하노이는 헌팅이 쉽다고 하신
회원님이 누굽니까?
누굽니까?
다시 만나기가 힘들뿐,
베트남 ㄲ은
잘로는 쉽게 준다고 하신
회원님이 누굽니까?
잘로 획득도 뎁짜이만 가능한 가능한 모양 입니다.
아니, 하노이는 헌팅이 잘 안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 후, 상당기간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거울을 다시 봅니다. 씁쓸~~
게다가,
ㅡ
차마 하노이 야시장의 헌팅 실패는
쓰지 못하겠습니다.
무용대학, 연극연기 대학이 근처에 있는
직장인으로 바꿔야겠습니다.
저의 접근법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 높이 신발과 피부미용,
성형수술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배도 집어 넣어야 합니다.
주) 이미 지난 5월에 일입니다.
그때도 같은 글을 쓴 것을 최근 기억을 더듬은 것입니다.
중간, 중간 잘로획득 성공도 했습니다.
대학생 실패기를 모은 것입니다.
특히, 귀국 전날에 큰 성공을 했습니다.
후기로 회원분들의 박수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달 뒤 그 ㄲ을 만나러 하노이로 또 갔습니다.
지난 초여름의 일이라. 기억력 한계로
약간의 허구와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