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키스의 벳린이 후기) 1부
안녕하세요~
키스입니다~
호치민 거주 8년차...
그동안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네요~
가끔 추억도 회상하게 되구요~
그래서 언제끝날지 모르는 키스 호치민상륙기 시리즈로 작성해볼까합니다~^^
저에대해 알고싶지않은분은 글 패스하셔도 무관합니다~^^
또한 글의 재미를 위해 약간의 MSG 그리고 반말형 음슴체 작성을
미리 말씀드리니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럼 언제 끝날지 모르는 후기 작성 시작해보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8년전!!!
항상 태국만 쫓아다니던 키스였음...
여자가 있는곳이라면 어디도 마다하지않는 ㅂㅂ에 환장한??
한때는 몸무게 113키로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까지^^;;;
다이어트 시작할때 친구들의 놀림과 절대 성공하지 못하리라~
다짐하는 친구와 룸빵내기까지...
지금하라면 절대못할거같은 크로스핏을 시작하게됐다...
하지만 단 45일만에 18키로 감량에 성공!!!
다이어트 후 자신감 뿡뿡!!
한국 나이트에서 누님들 몇분 뫼시고 더 자신감 뿡뿡!!!
날개만 있다면 곧 날아갈 기세의 키스~
이때 처음으로 호치민을 접하게 되었다~
무료한 일상속에서 굶을대로 굶은 나의 소중이에게 위로를 해주고자~
인터넷 폭풍검색~
" 중국 " ...놀다가 북한에 끌려가면 어카지??? 패스~
" 태국 " ... 이제 원숭이는 그만... 패스~
(푸잉을 비하하는건 절대 아닙니다...아침마다 너무 놀래서^^;;;)
(제가 다닐당시 너무나 까맣고 아침마다 제가 모르는 푸잉을 보게 되더라구요 ㅠㅠ)
" 말레이시아 " ... 인도여자들인가??? 히잡도쓰네?? 패스~
" 라오스 미얀마 " ... 와꾸가 딸려보인다... 패스~
당시 나의 네이버 및 유투브 관련검색어...그리고 검색어 기록...
XXX 밤문화...
XXX 여자...
XXX 밤놀이...
XXX 성문화...
온갖 퇴폐적인 관련검색어들이^^;;;
그러다가 우연찮게 베트남 유투브를 보게 되었다...
그때 처음 꽁가이를보고 눈이 번쩍 뜨인다...
나는 벌써 호치민에서 초이스 준비중인거같은 그런런 상상을 하게된다...
정확히 이때부터 여행에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12시전에 잠든적이 없는거같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네이버카페를 찾게 되었고...
처음에는 여꿈이 아닌 좀 큰카페에 가입을 했으나...
그곳에서 융화되지 못하고...
버려둔체 다른카페를 검색하게된다...
여행의꿈 이라는 카페를 처음 발견했을당시
회원수 1000명...
내일당장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정도의 작은 카페였다...
" 뭐 볼거 있겠어??? "
라는생각으로 지나치려다 가입을 누르게된다...
" 이왕 가입했으니 안에 뭐 있나 함보까??? "
라는 생각으로 접속...
어라???
작은고추가 맵다했던가???
생각보다 준비가 잘되어있고~
무엇보다 회원님들의 댓글 답변 속도가 장난아니다...
후기 위주의 카페글들~그리고 정보글들이 엄청많다...
하지만 나는 후기위주의 꽁들사진만 보게된다 ㅋㅋㅋ(특히 살색사진^^;;;)
그러다보니 당시 카페의 왠만한 글들은 다 본거같다;;;
점점 등업에 욕심이 생기고 첫방벳전에 병장등업까지 성공~^^
그렇게 밑작업이 끝나고 발권하자니 문득 두려워진다...
혼자가서 뭐하지??? 혼자 가라오케???
점점 주저하게 된다...
그러다 여꿈의 방장님께 톡을 한다....
아파트 원룸과 가이드 관련문의
키스 : 혹시 저 혼자가면 일대일 밀착 가이드 될까요???
( 너무 밑도끝도없는 요청이었죠;;; 언제봤다고?? ㅋㅋㅋ )
탕롱 : 아...제가 가이드일을 그만둬서요....
(그냥 내가 싫었던 것이었을것이다 ㅋㅋㅋ)
1차 까임..!!!
키스 : 그럼 저랑 한잔해주시면 안될까요???
(언제 봤다고 술을 먹재~초면에 대뜸???)
비용은 전액 제가 지불하겠습니다...
탕롱 : 제가 밤에는 선약이...
일단 시간이 늦었으니 나중에 얘기하시죠...
여기서 2차 까임...
내가 생각해봐도 어이없을수 있겠다 싶었다 ㅋㅋㅋ
당시 너무 마음이 급했던것 같다 ㅎㅎㅎ
무작정 만난적도 없는 사람에게 이런 요청을 ㅋㅋㅋ
아 그냥 가던데나 갈까...뭔 베트남이야~
이러고 다시 태국여행 항공권을 검색하게 된다...
스카이스캐너 태국행 표를 찾고 있지만...
머릿속에서는 베트남꽁의 사진들이 지워지지않는다...
그러다 잠시 들른 여꿈카페에서
누군가 조인모집을 한다는 글을 보게되는데...
원본을 보니 예전생각이 계속 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