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하나도 없는점 이해 부탁 드립니다.(도저히 사진을 찍고 이럴 상황이 못되었어요ㅠ)

이번여행 안될 안인가요? 후기글 입니다^^ 

이번 여행 정말 안될안이 맞았던것 같습니다.

기쁜마음으로 도착한 베트남~~~~~ 소리 질러~~~~

그러나 도착하지 마자... 한국에서 멀쩡하던 제품이 불량이 터지고, 난리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4박5일 동안 하루에 몇시간씩 본사 및 거래처 등등과 통화하고, 통화를 하고 나면 진빠지고,

스트레스 수치 100%를 넘기면서 사람이 통화를 마치고 나면 그냥 녹초가 되더군요ㅠ

그래도 나를 기다려준 이쁜 ㄲ들이 있기에~^^ 열심히 텐션 올려서 소리질러~~~~~~

ㄲ들을 만나서 텐션 끌어 올리면 바로 한국과의 통화로 급 다운...

그래도 왔으면 놀아야지 하면서 끌어 올리면 또 통화로 급 다운...

완전 낮져밤이 입니다.

(낮져는 확실한데 밤이는 확실히 모르긴 했지만 노력 했습니다ㅋㅋ)

낮에는 한국의 전화로 개피곤에 급다운... 밤에는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발버둥을 쳤죠ㅋㅋㅋ

그리고 키스님의 많은 도움으로 베테랑도 너무 맛나게 잘 먹었고, 가라오케도 완전 굿이었습니다.

(베테랑 쭈꾸미 삼겹살 추천 드립니다^^ 쭈꾸미가 완전 탱글탱글 합니다)

저의 이쁜 ㄲ은 제가 전투에서 이길수 있도록 같이 많은것을 해주어서 감동 이었습니다ㅎ

이렇게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면 참 좋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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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출국날 수속을 마치고 짐검사를 합니다. 갑자기 ㄱㅇ 이 옵니다.

짐을 보자고 합니다... 뭐 걸릴게 없으니 아무 생각 없이 섹과 백팩을 열어 줍니다.

아..... 돈이 걸렸습니다;;;;

가지고 나갈수 있는돈이 15,000,000동이 최고라는걸 저는 이번 여행에 알았네요ㅠ

항상 출국할때 기본적으로 20,000,000 ~ 25,000,000동정도 가지고 나왔기에 이런걸 몰랐습니다ㅠ 

이번에 다른 사람들은 쇼핑할때 저는 통화하고 하느라, 별로 쇼핑을 못해서 생각 보다

돈이 많이 남았습니다.

비율로 했을때 벌금이 5,000,000동 정도 된다고 합니다. ㄱㅇ이 취조하듯 이것 저것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저도 구라로 대응을 합니다. 12월에 가족 여행을 위해 돈을 미리 바꿔 놓았다 등등 오만가지 변명과 불쌍한척을

해보지만 역부족 입니다. 큰형님 한장을 내 밀며, 나를 좀 도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참을 생각 하더니

자기의 보스를 불러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 좀 있어 보인는 ㄱㅇ이 오고, 다시 상황을 설명하고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큰형님 한장을 놓은 상황에서 노를 합니다. 그리고 큰형님 한장 작은형님 1장을 더 뺍니다.

이렇게 큰형님 두장, 작은형님 한장으로 극적 타협을 보고 비니지스 라운지로 입성을 합니다ㅠ

(잘 해결이 되었지만 왠지 깡당한 기분은 있더군요ㅠ)

진짜 이번여행 머 같네 하면서 맥주와 와인을 조졌습니다ㅠ

이렇게 끝나면 좋겠지만... 

아침 7시 10분쯤 부산 도착 내려서 나와서 수화물을 기다립니다.

"짐 찾고 빨리 가서 사우나 가야지 아 빨리 가고 싶다~" 이러고 있는데...

짐이 나오지 않습니다ㅠ

짐 찾으니 9시 20분이 넘어가네요... 하하하 이번여행 참 주옥 같다ㅠ

그리고 월요일 부터 오늘까지 불량난거 해결하는데 아직 미해결 입니다... 하하하

빨리 해결을 보고, 명절까지 보내고, 쌓인 스트레스를 풀러 2월에 다시 가려고 준비 합니다ㅠ

그리고 저와 함께해준 이쁜 ㄲ 들에게 오늘에야 카톡, 잘로를 보내고 답장을 받고 조만간 가겠다 약속을 했네요ㅎ

주저리 주저리 그냥 신세 한탄 이었습니다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