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경험 or 최악의 경험
계획은....2024.12.29~ 2025. 01. 04 귀국 예정이였지만.........
나 : 아.... 한국 가기 싫다.... 한국 가면 추운데....(개인적으로 추운거 싫어합니다...ㅠㅠㅋㅋ)
아 몰라 연장....~~~ 숙소 없으면 낼 에어비엔비로 암대나 잡자~~~
그렇게 새벽에 비행기 연장 시켜비리고~~~
그날 아침.........
나 : 키...키스님...죄송한데....연장 가능할까요???
키스님 : 잠시만요~~~ 아 됩니다~~! 대신 숙소를 시티뷰로 옮겨야 된다고......
나 : 방이 있는게 어디입니까~~
키스님 : ㄱㄱ 가시죠~~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키스님....당일날 연장 허락을....ㅠㅠㅋㅋㅋㅋ
그렇게 연장하고 잼께 놀면서~~~ 사이공강 바라보면서 음료 한잔즐기면서 방벳을 마무리 할때 즘....
베트남이 축구 미쓰컵인가... 뭐 우승했답니다......
갑자기...오토바이 부대 몰려오면서....도로 마비......
그랩잡아서 후딱들어가야겠다!!! 생각할때 즘.......
그랩이 안잡힙니다....ㅎㅎㅎㅎㅎㅎㅎ
열심히 그랩을 보는데..... 뒤에서 툭툭툭 치면서....... 어떤 ㄲ이...
이름 모를 ㄲ : 너 한국인지??
나 : ㅇㅇ 맞아... 왜???
이름 모를 ㄲ : 지금 그랩 안잡혀~~~ 그냥 여기서 2시간 놀면은 그 뒤에 교통 해소 되고 그랩 잡혀~~~
나 : ......ㅠ.ㅠㅋㅋㅋ
그러면서 그냥 이름모를 ㄲ 이랑 이러궁 저러쿵 이야기 하면서~~~
한국 이야기도 하면서~~~베트남 칭찬도 해주면서~~~~(오 벳남에서 우연히 만났던 사람중에 영어 진짜 잘했습니다)
(뭐라도 해볼라다가...... 낼 은 정말 한쿡 가야되서리.... 깔끔하게 포기...ㅠㅠㅋㅋㅋ)
부부젤라?? 그거 사서 불면서~~~
축구 우승한거 축하해 주고~~~ 7군 선라이즈까지 걸어가다가....
한적한 거리에 비나썬 택시 한대 있길렝.... 그거 타고 숙소 들어왔습니다~~~
그 한적한 거리에 택시 한대 있는데 위험한거 아닙니까???
위험??? 50분 걸어오다가 처음 발견한 택시 입니다...... 더걸으면 제가 위험할꺼 같아서요....ㅋㅋ
(쪼리 신고 걸어 댕기가 개인적으로 빡시더라구요..ㅠㅠ)
그렇게....ㅎㅎ 마지막날 잼있는경험 하고 귀국!!!!
그런데..... 지금까지 여독이 안풀리고....스카이 스캐너 검색하고있는 저는 뭘까요.....ㅋㅋㅋ
언제든 가도 잼있는 방벳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