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데 너무너무 무서운 마눌님 2탄 ~
문덕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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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4
안녕하세요.
겨울에 태어나서 추위를 너무 많이 타는
문덕아재 입니다.
너무 너무 추운 겨울을 한국에서 보내는군요
어서 빨리 베트남으로 가고 싶은데
마눌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생일날 이라고 마눌님 에게
동남아 놀러가고 싶다
이렇게 말을 못해요
나도 당당하게 나 동남아 놀다가 올께
이런말 쉽게 못하겠습니다
ㅠㅠ
ㅠㅠ
그래도 남자인 내가
생일이고 가오 가 있어서 말은 꺼냈습니다.
아~ 이번에 우리 친우회에서
골프 치로 해외를 나간대~
해외 ? 어디?
잘은 모르겠는데 멀리 는 안 가고
가까운 동남아 쪽으로 간다고 하네
동남아로 간다고?
언제 간다고?
날씨가 좋아지면 가겠지
5월 이나 7월
그때 한국도 따뜻한데
더운 나라 왜 가?
그게 내 마음 대로 대나 회장 총무가 다 계획을
세워서 가는 거니
우리는 따라 가는 거지
자세 한 건 날짜가 나오면 이야기 해 줄께
동남아 꼭 가야 하나?
수상한대?
머 가 수상하누
골프 치로 가는 거구만
걱정할거 없어
전부다 갈거니까
이렇게 말하고 말 끊고
똥 싸로 간다고 화장실 갔습니다.
와~
무섭더군요.
일단 말은 던져 두었으니
나중에 일어날일은 나중에 감당 해야겠지요
유부남 형님 동생분들
어쩔수 없습니다
골프 핑계라도 대세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주말 마다
마당쇠 노릇을 합니다
꼭 가고 싶습니다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