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와 기적(?)의 현장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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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3
9년만에 내린 호치민 국제선 청사는
여러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사진처럼
임영웅이나 아이돌스타 공연장 입장하듯이
엄청난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호치민 방문 선배님들이 권해주신
패트를 신청한 저는 이름 철자 하나가 틀린
종이를 들고 있는 ㄲ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줄을 서니 앞에 27명이나 있었지만
25분만에 입국심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적의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적어도 반이 멀쩡하게 일어서 계신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호치민 입국심사대가 기적의 장소인가
의문을 가졌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기운이 부족하신 분을 위한
배려라고 믿기로 했습니다.
.
언젠가 저도 경로석에 앉으면
오늘을 기억할 수 있을 겁니다.
따뜻한 건 좋은데 땀이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