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수속을 빨리 끝내기 신기록을 세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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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수속을 빨리 끝내기 신기록을 세운 날

과사랑 47 2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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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에서 타 본 걸로는 가장 빠근 시간인 7시 30분 비행기를 타야 했는데

두꺼운 옷을 입고 새벽 버스를 타면 짐이 많아질 거라 생각하여

가을 점퍼를 입고 지하철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12시가 되기 전이었습니다.


한 가지 할 일이 남아 있어서 노트북을 꺼내 쉬엄쉬엄 일을 마치자

시계가 막 2시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2시부터 5시까지는 출국 비행기가 없었지만

곳곳에서 잠을 청하는 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빈 자리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거의 없었으므로

빨리 게이트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발권 창구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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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창구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이미 휴대폰으로 체크인을 했으므로 여권을 스캔하자

티켓이 인쇄되어 나왔습니다.


짐검사를 하는 곳은 중간에 있는 3번 창구만 열려 있었는데 (실수로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 

뒤따라오는 이들은 여러 명 있었습니다만

제 앞에는 아무도 없어서 전혀 기다림 없이 통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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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가 있는 청사로 나오자마자 면세점 광고지를 하나 받았는데 

제가 가는 게이트 방향과 반대 방향이어서 휴지통에 그냥 버렸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탑승권을 받기 위해 self-check in 기계 앞에 선 시간부터 4분이 흘렀습니다.


제 인생 가장 빠른 수속시간 기록을 세운 후 게이트에 도착해서 이제 출발시간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최근에 인천공항에 수속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남들 안 다니는 새벽시간을 이용하니 엄청 쉽게 수속이 끝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잠을 청하고 있는데

전혀 잠이 오지 않으니 아무래도 비행기안에서 음식도 못 얻어먹고 잘 것 같습니다.


 

댓글 47
잎새 01.13 02:55  
저도 두번정도 밤샘해서 탄적 있는데 힘들더라구요. 다음엔 찜질방이라도 갈까 고민이네요
과사랑 작성자 01.13 03:08  
저는 한국에서 아침 비행기 타려고 밤새는 건 처음입니다.
새려고 새는 게 아니라 이제 자리도 넓고
방해하는 이도 없고 자면 되는데 잠이 안 오네요.
잎새님은 안녕히 주무십시오.
삼다수 01.13 03:12  
와우... 도착 첫날은 힘드시겠는데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01.13 03:15  
어떻게 될지 감이 안 잡힙니다.
자야겠는데 잠이 전혀 안 옵니다.ㅠㅠ
호치민오빠 01.13 04:04  
저도 춥지만 옷을 가볍게 입고 갔었는데 똑같네여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
과사랑 작성자 01.13 05:18  
감사합니다.
찰 다녀오겠습니다.
밀크 01.13 05:18  
일찍 입국하면 확실히 하루가 길어서 좋았던 기억이
즐거운 방벳하세요^^
과사랑 작성자 01.13 05:20  
게이트 주변이 실내지만 썰렁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따뜻한 곳에 간다는 희망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도쇠질 01.13 05:39  
지연이 만나지 마시고 출발하여 순항하시길요.
호치민 도착하셔서 황제에서 오늘의 고단함을 푸시길요
과사랑 작성자 01.13 06:05  
공힝은 실내는 서서히 분주해지면서 승객들이 들어옵니다.
비행기는 아직 게이트를 찾아오지 않았는데 하푸미 계속 나와서 오후 컨디션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황제에서 잠들면 좋겠습니다.
요코 01.13 06:10  
수하물이 없으셨나요?
과사랑 작성자 01.13 07:09  
네, 없습니다.
신삥 01.13 06:33  
그래도 뱅기 안에서는 잠을 자야해요. 도착해서도 첫날이라 날을 새도 눈은 말똥말똥한데 담날부터 신체 리듬이 깨질수 있어요. 여하튼 즐거운 여행되세요
과사랑 작성자 01.13 07:10  
두시간 남짓 자고 나니 개운합니다.
이제 탑승합니다.
이소룡 01.13 06:43  
잘다녀오세요 ~~^^
과사랑 작성자 01.13 07:10  
감사합니다.
매일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로운 01.13 07:07  
그렇더라도 비행기안에서는 좀 주무시는게 좋습니다 일정을 위해서요 ㅋ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_^
과사랑 작성자 01.13 07:19  
새벽에 피곤하더니 두시간 남짓 자고 나서. 건디션이 살아났습니다.
이제 비행기 탔고 먹는 시간 제외하면 잘 예정입니다.
분노의땜빵 01.13 07:12  
와인 몇잔마시고 숙면하지요ㅎ
과사랑 작성자 01.13 07:19  
좋은 추천이십니다.ㅎㅎ
레프티 01.13 07:48  
지금쯤 상공이시겠군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과사랑 작성자 01.13 17:39  
아무 것도 안 해도 호치민와서 따뜻한 날씨를 만나니 기분이 좋습니다.ㅎㅎㅎ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갈까봐 무섭습니다.
레프티 01.13 17:58  
벌써 반나절 지나가셨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도피오샷 01.13 08:33  
이야 밤샘은 힘들지 않나요?
과사랑 작성자 01.13 17:40  
밤샘을 잘 못하므로 3시 지나서 2시간 남짓 잤고,
비행기에서 3시간 정도 잔 것 같습니다.
호치민 내리니 컨디션이 좋아 다행입니다.
페리도트 01.13 08:54  
즐거운 여행 되세요 ~^^
과사랑 작성자 01.13 17:40  
감사합니다.
별러서 온 휴가니만큼 즐겁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골프좋아요 01.13 08:55  
하루가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도착하면 피곤이 풀리시겠지만~~  즐거운 일정 보내세요.
과사랑 작성자 01.13 17:41  
도착하니 피곤 풀리는 걸 아시네요!
입국심사 마치니 컨디션이 되살아납니다.
미루나무 01.13 08:56  
즐거운 여행 되세요~~
과사랑 작성자 01.13 17:41  
덕담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카루스 01.13 09:34  
즐거운 여행하세요~
과사랑 작성자 01.13 17:42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성원(댓글)을 떠올리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힘이 납니다.
꿀벌 01.13 10:17  
일찍부터 준비 하셨군요..^^

곧 베트남에 도착하실거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셔요 ~~^^
과사랑 작성자 01.13 17:44  
도착해서 타이거 맥주 한 잔 했습니다.ㅋㅋㅋ
땀흘리고 샤워 후 맥주는
20년 이상 전 맥주를 안 먹던 시절에
땀흘리고 샤워 후 달콤한 다방 냉커피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서언 01.13 10:54  
비행기 안이시겠군요 즐거운여행 되세요 ~~^^
과사랑 작성자 01.13 17:44  
잘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상한상 01.13 11:13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과사랑 작성자 01.13 17:45  
첫 날은 여꿈 숙소에서 푹 쉬면서 잘 보내고 있습니다.ㅎㅎㅎ
하루 01.13 13:05  
조심히 들어오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잠시후 뵙겠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1.13 17:45  
만나서 반갑습니다.
몰골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키스 01.13 13:10  
내상없는 행복한여행 되셔요~
과사랑 작성자 01.13 17:46  
하루님께 말씀드렸는데
지난 20년 넘게 내상을 입은 적이 없으니
이번 여행에서도 내상이 없을 것입니다.
이유는 묻지 마십시오.
싱글라이더 01.13 14:02  
즐거운 여행 되세요 ~
저는 7시 비행기 타고 갔었는데 시간 엄청 걸렸었어요.
과사랑 작성자 01.13 17:47  
항상 다음에는 더 즐거운 여행하기를 기대하면서 계획을 짭니다.
다음에 더 즐거우시기를 기대합니다.
또뭐 01.13 23:32  
즐거운 여행 보내세요
과사랑 작성자 01.14 01:13  
첫 날은 소소하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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