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하노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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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하노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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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노이에 거주중인 폴라리스입니다…

어제 몸살약을 먹고 잤더니 …

아침에 일어나서도 정신이 헤롱헤롱…

11시까지 아무 생각없이 침대에 누워있다가..

영양보충을 해야겠다 싶어…

혼자 먹을 음식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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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30분 정도 담궈서 핏물을 뺌 등갈비를

후추와 소금을 넣고 살짝 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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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는 계란을 삶아서…

껍질을 까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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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료도 준비를 해놓습니다…


살짝 삶은 등갈비를 깨끗한 물에 세척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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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감자와 무..

그리고 등갈비를 넣고 양념장을 부어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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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감자가 익었다 싶을때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다시 끓인 후..

불을 중불로 낮추고 졸여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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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고추를 넣어 살짝 매콤함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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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비주얼의 등갈비찜이 완성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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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등갈비만 먹자니…

왠지 허전해서… 결국은 소맥으로 ㅎㅎㅎ

그래도 뭘 좀 먹고나니 조금은 살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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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담배를 한대 피우러 나가니…

미세먼지가 살벌합니다 ㅠㅠ

이러니 안아플래도 안아플수가 ㅜㅜ

즐거운 주말이지만…

저에게는 남의 일…

이번주는 그냥 저의 몸 컨디션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에만 집중해야 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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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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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꽁의 병간호를 받으면 빨리 나을거같은데.


그저 하노이에 있는…

하노이 투탑님들이 부러울 뿐이네요 ㅠㅠ

전 언제 그분들 발끝이라도 따라갈지 ㅠㅠ


 

댓글 35
시바시 01.12 00:28  
몸 아프면 만사가 다 귀찮아서 ....전부다 다 시켜먹을만도 한데...... 요리에는 언제나 정성과 진심을 가득 담으시네요 ㅎㅎㅎ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01:54  
배달음식이 맛난게 없어서요 ㅠㅠ
호치민이면 시켜먹을텐데 ㅠㅠ
시바시 01.12 02:48  
하노이가 그래도 벳남 수도인데 호치민에 비해 그렇게나 배달 맛집이 없었나요 ㅜㅠ
옥수수 01.12 01:03  
머리 카락으로 하트를 만들어서까지...!!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01:55  
제 머리가 많이길었군요 ㅎㅎ
레프티 01.12 01:19  
서비스중 어떤꽁이 본인꽁입니까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01:55  
이젠 저의 꽁이 아니죠 ㅎㅎ
누 굴까요? ㅎㅎ
자유사탕 01.12 01:22  
몸은 괜찮아지셨는지요?
항상 글보면서,
저랑 꽁보는 취향이 비슷하다,
아니, 이건 한국인 아재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스타일의 꽁들인데,
그런 사진을 매번 올려서 걱정도 많이 됩니다.
제기준 온라인상 자꾸 이쁜꽁만보고, 이상형만 보다보니,
눈만 계속 높아지고, 현실에 안주 못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미스 호찌민, 미스1군, 미스7군보다,
그냥 내옆에 있는 못난이 꽁이 더 소중하다는걸,
전 한참 지난후에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01:56  
사진만 이쁜 꽁이지..
제 옆에도 항상 몬순이 꽁만 있습니다 ㅎㅎ
하늘까지 01.12 02:48  
등갈비 찜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46  
넵..
나름 등갈비찜이라고 만들어 봤는데..
비주얼이 영 아닌가요? ㅎㅎ
블랑카 01.12 07:19  
공기의 질이 삶의 질을 바꾼다는 말을 하던데
저도 하노이 3번 가고 나서 느낀점은 (호치민 일년반 사는동안) 호치민에 비해 음식도 좋고 물가도 좋고 멋스러움도 더 좋지만 , 호치민도 공기안좋지만 하노이 기후 공기때문에 살고싶지는 않더라고요 .  몸이 건강할수없는 곳이기는 합니다. 고민해보심이 ㅠ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46  
진짜 하노이 공기질은 최악이네요 ㅠㅠ
옆의 중국을 밀어버리고 싶네요 ㅠㅠ
카우보이85 01.12 07:29  
어우야 첫번째 꽁 사진이 죽이네요 ㅎㅎ
빨리빨이 나으새요 사하폴 장교님 ㅠㅠ
너무너무 춥네요 ㅠㅠ 빨리 방벳하고 싶어요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47  
첫번째 꽁이면 서비스 첫번째?!
싱글라이더 01.12 08:02  
머리카락으로 하트를...
첨엔 뭔가 했어요.ㅋ
부럽습니다.
과사랑 01.12 09:24  
제가 눈치못챈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47  
저도 몰랐습니다 ㅎ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47  
그게 하트였군요 ㅎㅎ
세븐 01.12 08:37  
방독면을 하나 보내드려야 겠네요ㅎㅎ
아프시지 않게^^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48  
공기청정기가? ㅎㅎ
과사랑 01.12 09:26  
요리가 거의 예술입니다.
모든 재료 집어넣고 째개끓이기밖에 못하는 제게는 넘사벽입니다.
빨리 쾌유하시고, 기운 찾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48  
공기가 나빠서 집밖 외출을 안하고 있습니다 ㅋ
흐엉베트남 01.12 10:11  
맛있어보입니다. 어서 쾌차하셔야죠!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48  
감사합니다..
나을듯나을듯 하면서 참 질기네요
꿀벌 01.12 10:20  
등갈비찜 맛나보이네요~~^^

사진 속 ㄲ 같은 분들에게 케어 잘 받으시고...

감기 빨리 나으시길 바래봅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49  
사진 속 꽁 아니라도 누군가 저를 좀 케어해주면 좋겠네요 ㅠㅠ
하루 01.12 11:19  
서비스 바로 위 짤이 궁금합니다 ㅋㅋ

몸도 안좋으신데 쏘맥을 ㅋㅋ
컨디션 회복 되셨길 바래요 ^^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49  
머리카락??
호치민 꽁이 저걸 보내주네요?
왜 보냈는지는 저도 잘 ㅎㅎ
키스 01.12 14:54  
서비스 꽁 소개시켜주세요 ㅋㅋㅋ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2 21:50  
제가 저 꽁들을 알면 집에만 있겠습니까? ㅎㅎ
로운 01.13 08:28  
빨리 쾌차하셔서 다시 하노이의 꽁들을 사냥하러가셔야죠? ^_^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3 15:22  
이젠 그다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겠네요..
그냥 귀찮아요 ㅋㅋ
진우지누 01.14 13:22  
요리 코너를 하나 만들어주세요.ㅎㅎ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1.14 20:34  
제가요???
저보다 요리 잘하시는분들이 더 많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