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꽁의 심리는 뭘까요?(3편)
글이 길어서 2편에 이어 3편 가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음날 아침에 자연적인 모닝전투후 꽁 자연스럽게 옷 챙겨입고
출근준비하러 집으로 가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전 ㄱ.ㅈ.ㄱ.ㄹ 가 습관화돼서 "얼마 주면 돼"
했더니 이 꽁이 저에게 "오빠는 이제 내 남친이니깐 돈은 필요없어"
ㅋ...첨으로 벳남꽁에게 감동 먹었습니다.ㅋ
그런데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꽁이 여자있는곳은 절대로 가면 안된다고 못을 박네요.ㅋ
시간마다 어디있는지 사진 찍어서 보내야 되고, 어느정도 시간마다
잘로 영상통화를 거는데....하...
그 좋아하는 이발소도 못가고...멘붕이...
이날 시간이 남아돌아 처음으로 안남카페에서 키스님 만나뵙고,ㅋㅋ
이전의 방벳 일정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시간 죽이기가 시작되
었습니다....더더욱 큰 문제는 에어컨을 과도하게 틀었는지
집에서 잠깐 휴식을 취할때부터 감기몸살이 저에게 찾아왔네요.
약사진을 보내주니 그때부터 영상통화는 종료 되었습니다.
밤에 또 밖에서 술 마시자는것 몸 상태가 안좋아서 안 마신다고 하
니 기특하게도 이날은 술도 안마시고 내 숙소로 와서 코피터지는
란제리입은 모습 보여주네요.ㅋㅋ
귀국전 마지막 ㅂ.ㄱ.ㅂ.ㄱ 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영상 통화거는 버릇 못 고치네요...제가 누누히 얘기했습니다..
난 싫다 영상통화, 채팅으로도 충분히 대화가 된다고 얘기했지만,
똥고집이네요...하..그래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점점 연락이 뜸해지더니 "오빠는 나를 사랑하지.않아요"
이 메세지를 끝으로 한동안 연락이 없더니 오늘 제 생일 축하메시지
보내면서 "호치민에 언제 와"
하...."호치민에 언제 와"..."호치민에 언제 와"
도대체 이 꽁의 심리는 뭘까요?
이꽁 만나면서 더조선에서 쓸돈외에는 절대로 돈 쓴적은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ㄱ.ㅈ.ㄱ.ㄹ 꽁도 아니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