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할지 말지 고민중....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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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전에 햇던 프로젝트에서 한 차장님이 연락을 하시더니
너 아직도 베트남 호치민 자주 가냐?? 라고 물어보시더군요.
나 : 네
차장님 : 베트남어 좀 하냐?
나 : 갓난 아기 수준으로 합니다
차장님 : 너 카톡 프로필 사진의 여성분 베트남에 있는 여자친구야?
나 : 네
차장님 : 그럼 이력서 한장 보내. 지금 우리 회사 베트남 호치민 지사 개발자 한명 빨리 뽑아서 보내야 해서 급하다.
나 : ?????????
차장님 : 어차피 너 베트남어 공부하고 있을거 아냐. 가서 더 공부해. 거기에 예전에 해외나가서 프로젝트도 했었잖아.
나 : 그렇긴 한데요??
차장님 : 기본 숙소제공해주니깐 일단 지원해. 아, 숙소는 아마 빈홈일수도 있고 아니면 너가 원하는 곳으로 해줄수도 있다.
나: 네. 언제까지 보내드려요?
차장님 :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쁘게 잘 써서 보내.
라고 해서 이직을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월급은 제시한 수준이 어마어마 한 수준이라 숙소만 제공되면 돈 쓸일이 거의 없을 듯 하구요.
아... 미치겠네요. 호치민 가면 직장생활하면 좋을 거 같긴 한데... 일단 알겠다 했는데 다음주 월요일까지이니 좀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