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ㅅㄹ꽁...

꽁친인듯 꽁친이 아닌 기브앤 테이크의 비즈니스관계이지만

ㄷㅅㄹ꽁을 두고 다른꽁을 대놓고 만난다고 하기고 거시기하고...

호치민에 왔는데 왔다고 말하기도 거시기한게...

한.둘 쯤의 ㄷㅅㄹ은 있으면 참 좋은데...

있으면또 이런저런 신경써야 할 일들이 있어서 자유로운 호찌민 라이프를 즐기지도 못하고... ㅠㅠ

초보시절 저는... 로진이였죠 ^^

지금생각해보면 그냥 아주아주 가까운. 애정이 듬뿍담긴 사랑의 ㄷㅅㄹ일 뿐이었던 관계였는데...

여친이라 믿고 두번의 로맨스를 했었던... ㅋㅋㅋㅋㅋ 

암튼뭐 저에게도 그런 흑역사가 ㅠㅠ

호찌민에 오면 저는 그꽁친이라 믿었던 꽁들만 찾고 만났지만...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그꽁들은...  ㅠㅠ

뭐... 지나간 저의 꽁친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것이 꽁들의 삶이고... 

가족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이니 어쩌면 당연한거죠 ^^  

초보땐 순진했지만 지금의 저는 ^^  아시죠??  찡긋 ^^

방벳경험이 쌓이고 많은 꽁과 만나고 연락하며 느낀 결과...

꽁에게 

나는 너밖에 없다 VS 나는 다른선택지의 꽁이 많아 

둘중에 후자쪽으로 자세를 취했을 때가 오히려 관계가 더 좋게 흘러간듯 합니다 ^^

나는 너밖에 없다??  어차피 이렇게 말해도 꽁들은 믿지않아요 ㅠㅠ

오히려 이런마음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요구를 하고 ...

반대로 너말고도 다른선택지 많아 ~ 라는 스탠스를 취하면

이옵하 놓치기 싫은 좋은고객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당연히 공정거래 외에 다른 금전적인 요구를 안하겠죠??

왜냐??  그랬다가 가차없이 팽당할테니 ㅋㅋㅋㅋㅋ  ( 간혹 생각없는 꽁들도 있지만... 똘똘한 꽁들은 안그러더라고요 ^^ )

그리고 저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들어 줍니다. 

예를 들어 슈타킹이라던가... 슈타킹이라던가... 슈타킹... ^^

그리고 입국날 . 출국날을 굳이 숨길 필요도 없고...

방벳기간중 제가 윈하는 날만 퐁당퐁당으로 부를 수도 있는..

초보땐 8박일정으로 왔으면 2박만 ㄷㅅㄹ과 함께하고 싶은데...

어떻하지??  어떻하지??  뱅기티켓 끊었다가 날짜인증하고 취소하고 짐빼서 숙소 옮기고... 별의별 쌩쇼를 다했다는... ㅠㅠ

왜??  난 너밖에 없어♡ 라고 했기에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젠 그런 미련한 행동을 안하려고욧 ^^

어차피 너밖에 없어 ~ 꽁들도 생각이 있으면 믿지도 않고

한국옵하들과는 미래도 없음을 잘 알거든요 ㅠㅠ

지난주 방벳때 만나기로 했다가 일정이 축소되어 캔슬을 했던 최애ㄷㅅㄹ꽁 ㅠㅠ

처음엔 이번엔 못간다고 사쿠라를 칠까??  생각했지만...

그냥 솔직히 말을 합니다. 

너무보고싶었지만 2박이라... 뉴페하루 . 뉴ㄷㅅㄹ하루 ㅠㅠ

그렇게 방벳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니...

못보고 온게 아쉽더라고요 ㅠㅠ

보고싶다니 

이번에 딴뇬보고 갔지??

너도 고객많잖아

하지만 너가오면 너랑 있는다고 말할수 있다.

난 너를 위해 슈타킹도 입고 최선을 다했는데 너는 딴뇬을... 흑흑

쏘리 ~ 아이 미쓔 ㅠ

나도 ㅠㅠ




결론은 이번방벳때 다른꽁이랑 지내다 오고 

다시연락해서 풀고 다음에 보기로 하고 다시 꽁냥꽁냥 ♡

이꽁도 본인은 나에게서 팽당했다고 생각했다가 제가 다시 찾아주니 반가운거 같은...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꽁에게 너무 끌려다니지 마시고 힘들게 간 호치민에서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대로 즐기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

꽁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방벳이 아닌 오로지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 일정을 소화하는 자유롭고 행복한 방벳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