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방벳 후기(2)
안녕하세요 _ _
1편에 이어 쓰겠습니다.
환전을 마치고 키스님께 예약한 여꿈숙소 선라이즈로 이동중에 갑자기 폭우가 떨어지더라고요.
( 회원님들 방벳시 휴대용 우산 필수로 챙기십쇼 ㅎㅎ )
폭우를 뚫고 로비에서 기다리니 키스님을 만났는데 1년전과 변함없이 건장한 체격을 보고 리스펙했습니다 ^^
숙소 결제를 마치고 1년만에 방벳이라 여꿈에서 게시불가인 금액관련 질문을 해봤는데 어느정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여행 계획중 ㄷㅈㅅ ㅈㄱ도 여쭤봤는데요.
키스님께서는 보통 ㄱㄹ ㅈㄱ에서 만난 회원님들끼리 ㄱㄹ에서 잘 놀고 다음 날 마음 맞는분들끼리 팀짜서 ㄷㅈㅅ 예약을 하거나 아니면 혼자 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식사 위주다보니까 당일 ㅈㄱ 활성화가 어려운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체크인을 마치고 지쳐버린 저는 누워서 2시간을 보냈습니다.
베트남에 오면 천국임에 틀림 없는데 배부른 돼지가 되버리는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황제는 못참죠 ㅎㅎ
황제 VIP 예약하고 이동하는데 비 + 러시아워 때문에 가는데 40분 걸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년동안 황제 언니들도 많이 바꼈더라고요.
황제 언니랑 근황토크도 하고 벳남어도 많이 배우고 드립도 치면서 잘 놀았습니다.
끝날 때 본인 이름 알려주면서 또 보자고 웃는게 캬... 20대 초반의 생글 생글함이구나 느꼈습니다
황제에서 돌아오는 택시에 밤이 되니 ㅂㅂ은 생각나는데 돌아다니기엔 피곤해서 이전에 연락을 잘 이어가던 ㄱㄹ ㄲ한테 숙소에서 배달 + 술로 딜쳐봤는데 성공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어제 황제 언니한테 배운 벳남어 중에 너 먹고싶어, 사랑해 같은 드립치면서 근황토크로 식사시간 보내며 ㅂㅂ도 하고 방금 떠나 보냈네요.
배부른 돼지가 아니라 행복을 쫓는 사냥꾼이 되어야하는데 ㅋㅋㅋㅋㅋ
오늘 일정은 황제 이후 마음가는대로 이동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