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은 중국에서 출발하여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국경이 되기도 하고

농수와 식수로 아주 중요하므로 뉴스에 심심찮게 등장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댐을 짓느라고 물을 막아버려서 

동남아 어딘가에서는 그냥 맨발로 강바닥을 건너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메콩강 하류는 삼각주가 아주 넓게 펼쳐져 있고 지역이 워낙 넓은 데다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쉼터였던 까닭에 많은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호치민에서는 하루만에 돌아오는 관광상품도 있고, 1박 2일 이상 걸리는 상품도 봤는데

한 번쯤 가볼 만하지만 아주 매력적인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베트남 처음 갔을 때 베트남 친구가 자기 차로 데려 가서 구경 적당히 하고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자연경관 외에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으므로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흥미가 달라질 것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 몇 장 공유합니다.

이 친구가 4명분으로 음식을 너무 많이 주문해서 위와 창자에 금이 갔지만 지금은 아물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