ㄲ이 준 lucky money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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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저는 베트남을 10여 회 다녀왔습니다.
작년 설날에는 연휴 끝난 직후에 가서 설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올해는 설을 끼고 가는 바람에 호치민 시청앞에 한 해를 보내는 인파가 엄청 몰려들고
이발소가 문을 닫아서 헛걸음을 하는 등 별일을 당했습니다.
뭐냐고 물으니 설날에 "lucky money"라 하여 돈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도 얘를 위해 돈을 준비해 갔으므로 세배는 받지 않고
새뱃돈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봉투를 전해 주었습니다.
(서로 잘 아는 사이일뿐 더 이상의 사이는 아닙니다)
덕분에 "나는 베트남 ㄲ으로부터 설날에 lucky money를 받았다"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베트남의 풍습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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