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에게 뺨따구 맞은 썰 ㅠ
이꽁과는 6월 방벳 마지막날 ㅎㅇㄱㄹ에서 만났었죠 ^^
등판 전체를 타투로 도배한 마피아꽁 ( 제동생은 이꽁을 1진꽁이라고 부르더군요 ^^ )
빈홈 시큐리티 습격사건을 함께 겪은 꽁이기에 힘든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끈끈한 관계가 되었다는 ㅋㅋㅋㅋㅋ ( 이때도 이꽁은 전혀 심리적동요 없이 연초를 피고 음식을 섭취하는 여유를...
암튼 뭔가 시크한 매력이 있는 꽁입니다 ^^ )
빈홈 시큐리티 덕분에 우리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하게 되고...
그렇게 돌아온뒤 2주후 방벳때 다시만나서 공항가는 그순간까지 뜨겁게 ㅂㅂ을 하며 사랑?? 이 피어나기 시작했다는 ...
그후 한번더 만나고... ( 3번째만남 ) 슬슬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8월방벳 3일차? 4일차쯤?? 저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이꽁에게 연락하게 되었고 같이 또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1진꽁 : 호치민 언제왔냐??
나 : 몇일전에
갑자기 주먹으로 저의 몸을 몇차례 때리고 집에간다는 꽁 ~
응 갈꺼면 가 ~
진짜간다??
응 ~ 나 피곤해
그렇게 20분쯤 실랑이 하다가 ...
1진꽁 : 옵하 여자많아 ~
나 : 여자없음. 그냥 하룻밤 보내는 지나가는 여자임. 너도 마찬가지...
또 주먹으로 몸을 때리는 꽁... 이게 도랏...
그렇게 몸싸움을 하다가 갑자기 몸의 대화를 나누고...
아침일찍 꽁을 집으로 보내고 여유로운 방벳일정을 소화합니다.
점심때쯤 1진꽁에게서 ㅈㄹ가 옵니다.
오늘 뭐하냐?? 딴뇬만나지말고 나랑 데이트하자.
오늘 ktv가야한다고 답을 하고 그후로 오는 메세지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번 메세지를 씹으니 본인도 더이상 연락을 하지않더군요.
8월 방벳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후 조용히 친삭을 합니다 ㅠ
그리고 시간이흘러 추석방벳을 하게 되었고
추석방벳 마지막날 ㅎㅇㄱㄹ를 갔을때 일입니다.
갑자기 스트래인져에게서 ㅈㄹ가...
그 1진꽁이군요. ㅋ
1진꽁 : 노래방에 오셨나요??
어떻게 알았지... 걍 쌩까고 마지막밤을 쒼나게 놉니다.
그렇게 3시간정도를 즐기고 계산을 하고 방을 나오니...
꽁들이 초이스를 보기위해 쭉~~~~ 복도를 가득 채우고 있네요^^
9시가 넘었는데 물량이 많다... 굿
그런데... 저쪽 복도끝에서 뭔가 싸늘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한꽁이 저희쪽을 가르키며 막 머라머라 꽁꽁꽁 거리는데...
( 저는 처음엔 야광수님을 아는 꽁인가?? 했죠 ㅋ )
제가 시력이 좋지않아...
점점 그꽁과 가까워지니 어디서 많이 본 꽁인거 같기도 하고...
어??? 이꽁은??? 누군지 알아보는 순간 갑자기 뺨따구를 후리는 꽁 ㅋㅋㅋㅋㅋ (이게 풀스윙이 아니라 아프진 않았... ㅠㅠ )
그리곤 휙 ~~~ 돌아서서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ㅠㅠ
나와 손을 잡고 나오던 제팟은 이광경을 다 보곤 1진꽁을 뒤따라 갑니다 ㅋㅋㅋㅋㅋ ( 둘이서 무슨얘기를 했을듯 한데... 흠... )
순간 드는 생각이...
아... 마지막밤인데 홀밤인가??? ㅠ ㅋㅋㅋㅋㅋ
다행히?? 그날 제팟은 저와 함께 숙소로 와서 좋은시간을 보냈고
다음날도 공항가기전까지 함께 있었다는... ^^
이상하게 뺨따구한데 맞으니 그 1진꽁이 보고싶네요. ㅠㅠ
나... ㅂㅌ인가봐요 ^^
편안한 휴일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