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첫 일본 방문기 (유흥x)
오타니는 일본이 가깝다는 이유로 매번 방문을 미루다 이번에 퇴사 후 시간이 남아 처음으로 가게 되었다.
시간을 맞춰 동행할 수 있는 인원이 없었기에 혼자 방문하기로 했다.
Day 1
어쨋거나 이번 여행은 유흥의 목적은 없었다.
처음 가보는 나라이기에 그 나라의 시스템이나 분위기를 모르기 때문에 오타니는 그냥 경험해 보고 싶었다.
공항에 내려서 스카이라이너 라는 KTX 같은 기차를 타고 도쿄로 이동하는 것부터 모든 하나하나가 퀘스트 같았다.
퀘스트를 하나씩 해결했을때 느껴지는 성취감도 있었다. 다만 이런 것들을 모두 혼자서 해결해야 하고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했다.
1~2일차 숙소는 이이다바시 라는 지역이다. 도쿄돔이 있는 근처이다.
첫날 숙소에 도착한게 오후 2시정도, 아침 8시 5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잠도 거의 못자고 도착하니 안도감과 함께 잠이 와서 2시간 정도 잤다.
숙소는 매우 작았다.
이런게 박당 8만원 정도 했으니 갑자기 선라이즈가 그리울 뿐이다..
일본은 특이한게 방이 엄청 작아도 화장실에 욕조가 꼭 하나씩 있다는 것이다. 이것 또한 이나라의 문화인거 같다.
조금 쉬고나서 오타니는 일본의 최대 밤거리라는 신주쿠로 향했다.
도착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일본이 실감났다. 일본애들은 확실히 스타일이 개성이 강하다.
그.. 스타일이.. 음... 뭐 저런옷을 입고다니나 저런화장을하나 하는 그런 느낌이다.
호스트가 많기로 유명한 가부키초도 가봤다. 가게마다 매출이 높은 에이스들의 사진을 간판으로 걸어두는데
어떻게 저 와꾸로 랭킹에 올랐지? 하는 애들도 많았다. 잠시 호스트가 되어볼까 생각했던 오타니였다. 물론 잘생긴 애들도 많다 ㅋㅋㅋ
만약 베트남이였다면 헌팅도 시도해보고 했을텐데.. 여긴 말이 통하지 않는다. 오타니는 할줄아는 일본어가 매우 적다.
영어로 소통하고 싶어도 일본애들이 영어를 거의 못한다. 할줄 안다해도 그들의 영어 발음은 알아들을 수 없다.
Mother(마자), Father(화자), Brother(브라자), 마크도나르도 같은 발음을 내가 어떻게 알아들으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