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어제 하루
간만에 한국에서 지인이 입국해서
꽁2 포함해서 4명 저녁 7시 베테랑을 예약했습니다.
지인과 꽁1은 베테랑에서 만나기로 했구요
낮에 할 일이 없어서 꽁이 해주는 점심 먹고
2군 넘어가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너무 더워 커피숍에서 시간 때우다가
1군 넘어가서 전쟁기념관에 가봤습니다.
둘이 8만동 내고 들어가서 사진 한장찍고
구경좀 하려는데 갑자기 방송이 막 울리네요?
영업시간 끝났다고 나가래요 ㅋㅋㅋㅋ
들어온지 20분정도 됐나?
아니 이것들은 그럼 받지를 말던가 ㅋㅋㅋ
또 시간이 붕떠서 베테랑 옆에 하이랜드로 이동해서
한시간 반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7시가 돼서 베테랑으로 먼저 입성!
처음 가보는곳이라 이런 컨셉인가 하고
예약자 명단 확인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건물 전체가 갑자기 정전이라고 ㅠㅠ
그래서 또 기다려봅니다.
배는 고파 죽겠는데 지인 꽁이 늦게 준비해서 둘은 또 늦게 오고있고
저와 제 꽁은 배고픔 참아가며 기다리고 있고...
무려 45분을 기다리니 지인과 꽁이 옵니다.
진짜 베트남 꽁들 시간 개념은 밥 말아 먹은건지 화가 막 나더라구요
오자마자 씬로이 외쳐대는데 차마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고 ㅋㅋ
결국 사장님이 오늘은 힘들거 같다고 하셔서
근처에 있는 맛찬들로 이동..
맛찬들 이동했더니 거기도 웨이팅 30분...
결국 30분 기다려서 8시 반쯤에 드디어 저녁을 먹었네요.
나중에 계산서 보는데
30퍼 할인 못받으니 왤케 돈이 아깝게 느껴지는지 ㅋㅋ
밥 먹고 7군 비아셋 가서 가볍게 2차 하고 헤어졌네요
이미 저와 꽁은 몸과 맘은 만신창이 ㅠㅠ
전투도 못치르고 궁디 팡팡만 해주고 잠이듭니다..
오늘은 어떤 즐거운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