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 하노이일기
하노이에서 거주중인 폴라리스입니다…
아침부터 한국에서 온 지인분에게 전화가 옵니다..
오늘 호치민 가기전 퍼틴에서 꼭 왕갈비곱창쌀국수를 먹어야 겠다고….
퍼틴에서 같이 식사를 하자고..
저 혼자 나가서 밥먹고 오기는 미안해서…
꽁도 준비를 시켜 같이 데리고 갑니다..
저는 그냥 곱창 쌀국수… 꽁은 저렴한 기본 쌀국수..
그리고 지인 2분은 왕갈비 곱창쌀국수를…
타이거 맥주와 함께 잘드시네요…
제가 사드려야하는데…
얻어먹어서…
커피는 제가 사기로..하고 시크릿가든으로 이동..
아메리카노와..
꽁이 시킨 음료…
코코아처럼 보이는데… 밀크티 종류겠죠??
커피를 한잔하고 지인 두분은 공항으로 출발…
꽁과 저는 미딩을 한바퀴 산책하고 집으로 복귀합니다…
같이 넷플을 보다가….
배가고파서…
냉장고를 뒤지니…. 있는거라곤… 우삼겹과.. 양파뿐…
마트에 가기도 궈찮고..
그냥 우삼겹 볶음밥을 만들어서…
꽁과 간단히 끼니를 떼웁니다…
맛이 없어도 맛있게 먹어주니….
못생긴꽁도 예뻐보이네요 ㅎㅎ
후식으로 저는 망고와 타이거 한캔…
그리고…
29일 저도 호치민으로 갈려고 했지만…
비자기간때문에 ㅜㅜ. (E-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기간안에 한국을 다녀와도 기간이 초기화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29일 저는 호치민이 아닌 치앙마이로..)
원래는 혼자 다녀올려고 했는데…
항공권이 너무 저렴해서 꽁과 함께 갑니다…
어리지만 항상 옆에서 묵묵히 저를 지지해주는 꽁에게 감사의 선물로..
그리고 다음달에 있을 여성의 날 선물로 퉁치기로 ㅎㅎ
숙소도 예약했고….
꽁이 좋아해야 할텐데….
이번 치앙마이는 혼자가 아니라 덜 외롭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