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와의 인연
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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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여러분은 같은 골프장에서 동일한 캐디를 만난적이 있나요?
한국에서도 일어나지 않은일이 호치민에서 일어났네요
저는 호치민에 가면 매번 2회정도 골프를 즐기고 주로 떤선넛이나 롱탄을. 갔었네요
떤션넛은 거리, 그린 컨디션 다 좋은데 캐디가 모두 남자라 좀 그렇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한 골프장은 롱탄입니다
그중 웃는 모습이 예쁘고 꽥 조이는 복장속에 드러난 몸매도 좋은 꽁 캗와 즐거운 라운딩을 하면서 버디 팁도 주고 농담도 주고 받으며 즐거운 라운딩을 마치고 잘로 친구가 된후 헤어졌어요
그후 6개월이 지난 후 롱탄에 가서 라운딩 준비를 하는데 캐디가 오빠 하면서 아는체를 합니다
그러면서 지난번 라운딩때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정만 반깁고 먼저 기억해 주는 것이 고맙더군요
그날의 골프는 참 즐거운 추억이었죠
캐디가 '오빠 나이스 샷'을 외쳐주면서 자꾸 웃어주고 챙겨주는데 지갑이 많이도 열렸더랬죠
비번때 함께 술 한잔 하자고 했더니 다다음날 점심 가능하다고 해서 약속 잡고 둘이 맛있는 점심과 커피 한잔 하면서 캐디해서 동생 2명을 케어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붕소님과 어럽게 살고 있다는 것도 알았네요
근데 표정은 너무 밝아 냬가 본받을 점이 있었어요
연인관계의 진전이나 응큼한 관계는 아니지만 지금도 잘로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으며 이후 롱탄 방문땟아다 사전 예약으로 그 캐디의 케어를 받으며 골프를 즐기고 있네요
잠 사람의 인연은 모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