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아쉬움이 남는 호치민의 밤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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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지난 기나긴 여정중에 아쉬움이 남는 일정이 여러번 있었네요. 그 중에서 몇달 전 선라이즈 체크인 첫날 헌팅으로 만났던 24살의 ㄲㄱㅇ, 그 이후로 여러번 만났지만 아직 경험을 안해본 ㄲㄱㅇ, 지난번에도 호텔에서 만났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던 기억이 있었던 ㄲㄱㅇ가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열고 받아주기로 했네요.
그러나 결국에는 뜻하지 못한 변수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달랏 일정을 끝내고 다음 일정인 꾸이년에 가기위해 선라이즈가 아닌 부이비엔 근처 호텔을 잡은 것이 문제가 되었네요.
선라이즈에 묵을때는 허락하지 않았던 ㄲㄱㅇ가 겨우겨우 설득끝에 호텔로 오기로합니다.
그런데 도착시간이 오후 11시30분 정도가 되었네요.
도착했다는 ㄲㄱㅇ의 연락이 있었지만 방문을 두드리는 사람은 ㄲㄱㅇ가 아닌 직원입니다.
로비에 내려가니 ㄲㄱㅇ가 앉아있네요.
오후 11시가 넘으면 ㄲㄱㅇ가 들어갈 수 없다는 내용이 있는 서류를 보여줍니다. 대신 다음날 오전 7시 이후로는 가능하답니다.
근처에 공안의 차량도 있는 듯해서 도저히 힘들다고 하네요.
결국 ㄲㄱㅇ를 집으로 보내고 다음날 일찍 오라고 해봅니다.
다음날 오전에 혹시 올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확실하게 오라는 연락이 없어서 그냥 출근을 했다네요.
그렇게 ㄲㄱㅇ에게 첫 경험을 안겨줄 기회를 잃고 꾸이년을 가기위해 공항으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