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히노이 일기
안녕하세요..
하노이에서 복귀 후 이틀차인 폴라리스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테이블위의 꽃다발이 상큼하게 저를 맞이해 주네요..
한국에서 여행온 조카와 꽁을 먹이기 위해 아침을 준비합니다..
전 어쩔 수 없는 하우스키퍼인가봅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김치 뿐이라 1층 마트에 내려가서 김치찌개용 재료를 구입..
등갈비와 스팸을 조금 넣고 김치찌개 3인분을 끓입니다…
그리고 남은 등갈비는 밑간을 해서 구워주고…
스팸과 계란 팽이버섯까지 구워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다른층에서 자고 있는 조카를 집으로 부릅니다..
제가 식사 준비 중…
아침부터 인터넷 실시간 강의로 열공중인 꽁…
음식 사진이 1인분인것 처럼 사진을 찍은 이유는 뭘까요?? ????????
그래도 식사 후 설거지는 항상 꽁이 합니다 ㅎㅎ
식사 후 조카도 본인 방에가서 쉬고…
저와 꽁도 좀 쉬다가…
11:30분쯤 조카를 데리고 미딩으로 향합니다..
딩톤 시장에서 환전을 하고…
2,61 쳐주는 군요 ㅜㅜ
분짜가 처음인 조카를 데리고 분짜를 먹으러 갑니다..
역시 분짜는 27분짜 ????????
조카 입에 맞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맛있게 잘먹네요…
식사 후 환전한 금액을 입금하기 위해..
신한은행에 갔는데….
대기없이 바로 제 순서가 …
입금 후 신한은행 맞은편에 있는 쇼핑몰에 잠시 구경하고..
소금커피를 마시기 위해 오렌지 카페로…
조카에게 마사지나 이발소 중 하나를 선택하라니…
쉬고 싶다기에 ….
집으로 복귀..
그랩을 잡기위해 걸어가는데…
아직 미딩에는 태풍피해 복구가 진행중이네요…
길거리 곳곳에 나무가 뿌리째 넘어진게 종종 보입니다..
아파트 도착해서 조카도 쉬러가고…
저도 집으로 돌아와서 휴식을…
꽁이 알바를 가기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네요…
꽁이 알바가고 나면 조카를 데리고 고릴라 펍으로 갈려고 했는데….
꽁에게 문자가 한통 오더니…
젠장할 꽁이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 오늘 손님이 없다고..
출근하지 말라고 하네요 ㅠㅠ
다시 미딩까지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배달K로 생고기를 주문해서…
내집에서 구워 먹으면 고기냄새 베이니깐….
조카집에서 고기를 구워서…
소맥이랑 먹고 하루를 마무리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