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후기(3일차)
안녕하세요
3일차 아침 일찍 눈이 떠집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죠^^
모닝 ㅂㅂ 을 위해서...
옆에 자고 있는 ㄲ을 슬슬 건드니 반응이 옵니다.
ㄲ이 아파하는것 알지만 이미 제 ㅅㅈㅇ는 반응이 오니 멈출수가 없어서 그대로 진행....
전투를 끝내고 샤워를 하고 ㅊㄷ에서 안고 있습니다.
ㄲ이 번역기로 오늘 한국으로 돌아가기위해 공항에 몇시에 가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9시에 공항으로 출발해야된다고 답하니...
그럼 자기 출근 2시간 늦게 한다고 제가 공항에 가는걸 보고 출근한다고 합니다.
'이럼 안되는데,,,' 속으로 생각을 하며 한번저 전투를 합니다.
이제 준비해서 공항간다고 하며 샤워를 하고 캐리어에 짐을 다 쌉니다.
그리고 ㄲ과함께 로비로 내려가서 저는 방 주인과 잠깐 얘기를 해야된다고 기다려야한다고
ㄲ에게 그랩을 먼저 부르라고 합니다.
ㄲ은 그랩을 부르고 저는 옆에서 기다리는척을,...
ㄲ이 부른 그랩이 오고 저는 ㄲ을 안아주며 조심히 출근하라고 하고 가는것을 지켜봅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담배 1개를 피며 시간을 보내고 다시 캐리어를 들고 방으로 들어옵니다.
이게 뭐하는짓인지... 라는 생각을 하지만 다음을 생각하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저를 남자친구로 생각하는 ㄲ 을 만나는 날입니다.
저는 오늘 ㄲ에게 호치민에 오는날입니다. 그리고 1박을 하고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비행기표를 1박으로 예약을하고 스샷을 보내줬습니다.
저는 예정된 공항 도착시간에 잘로로 호치민공항 도착했다고 메세지를 보냅니다.
몇시에 끝나냐고 물어봤더니 오후6시.... 엥... 이럼 시간이 너무 비는데...
ㄲ이 저에게 마사지를 받고 숙소에서 씻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저는 딱히 누구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2일동안 많이 해서 좀 아픕니다)
황제를 갔다 케어를 받고 ㄸㄱ 를 첨으로 갔습니다.
사진찍어서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사진을 보내줍니다.
6시에 퇴근을해서 만나서 뭐먹고싶냐고 물어보니
"오빠가 제일 먼저 먹고싶어요" 그래서 그랩불러 숙소로 갔습니다.
2일동안 많이 해서 그런가 힘이 없습니다.
ㄲ이 전하고 틀리다고 살짝 삐집니다. 전 잠도 못자고 배고파서 그렇다고 했는데....
ㄲ을 실망시키기 싫어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샤워를 하니 9시50분? 얼마나 오래한거야..ㅜㅜ
ㄲ도 배고프다고 해서 또 밥먹으러 간게 4군 뚱보집 입니다.
3일동안 뚱보집 3번이나 갔습니다. 똑같은 알바가 고기 구워줬습니다.
ㄲ과 소주 2병을 먹고(거의 제가 먹었습니다) 다시 숙소로 향했습니다.
ㄲ은 같이 샤워를 하자고 해서 같이 샤워하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제가 전에 저의 어머니가 커피 좋아해서 커피 사갔는데
ㄲ이 그걸 보고 저에게 저의 어머니 선물을 가져왔다고 커피를 선물로 줍니다.
저의 어머님 드리라고 커피도 주고
8월달이 생일이였는데 제 생일선물로 메모장이라고 줍니다.
그래도 역시 조강지처가 최고라고. 많이 챙겨주네요. 월급도 적은데
같이 핫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 모닝 ㅂㅂ 까지 마친뒤
샤워를 하고 캐리어에 진짜 짐을 챙깁니다.
ㄲ도 오늘 휴뮤날이라 공항까지 따라 옵니다.( 항상 공항 마중오고 귀국때에도 공항까지 따라옵니다)
공항에서 헤어질려고 하니 ㄲ이 갑자기 울기 시작합니다.
울고 있으니 들어가지도 못하고... 조금 달래주고 언니네 식구랑 맛있는거 먹으라고 소정의 용돈을 주고
저는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3박4일동안 빡센 일정을 보내고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이번 일정에 만난 ㄲ들이 만난 이후로 연락이 더 많이 옵니다.
언제 오는지 얘기해달라고 합니다. 자기네들 휴가 내야한다고.
이제 1달 뒤 다시 가는데 스케줄 다시 짜야겠습니다.
이상 추석연휴 방벳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