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코코를 못 들어가던 소심한 시절의 부이비엔 거리 방문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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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베트남은 지금까지 10회 방문했고, 처음 갔을 때는 호치민만 방문했습니다.
일 때문에 간 것이어서 첫 방문 때는 베트남 친구가 가자는 대로 돌아다녔습니다.
마지막 날 하루 여유시간이 있었지만 부이비엔 거리도 모르던 시절이어서
호치민시청과 그 앞으로 뻗은 광장 중심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마지막 방문은 지난 2월이었습니다.
설 전날에 도착하여 우리나라의 종각 부근에 재야의 종소리 들으러 모인 사람들처럼
시청 부근에서 떼로 몰려든 사람들 구경한 후 부이비엔 거리로 갔습니다.
여꿈 카페에 가입한 게 5월 17일이니, 여꿈 카페에 올라온 정보를 전혀 모르던 시절에
부이비엔 거리에 갔다가 감히 코코 안으로 들어가 보지도 못한 채
10미터 정도 떨어진 식당에서 나홀로 간단한 저녁 식사와 함께 생맥주 두 잔을 마셨습니다.
여꿈 카페를 4개월만 먼저 알았다면 더 화끈(?)하게 놀았을 텐데 지금 그 때 사진을 보면 웃음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