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귀국때 떤셧넛 공항에서 큰일날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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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귀국때 떤셧넛 공항에서 큰일날뻔한 이야기...

페드리 27 242 0

이번 복귀때 아시아나를 탑승했습니다.


원래는 00시10분비행이기지만 지연되어 1시10분 비행기...


이때가 굉장히 애매한 시간이라 딱히 뭐할게 없어서

9시30분쯤 황제에서 나와서 밥먹고 천천히~

공항에 일찍 갔습니다.천천히~ 출국수속까지 다 끝내고 나도

11시밖에 안됐더라고요


딱히 할게없으니 

아시아나항공 탑승 게이트 앞에가서 출발 20분전으로 알람맞춰놓고

누워서잤습니다.원래 밖에서 잘 못자는 타입인데


몇일동안 잠을 거의 못잔데다가 한국으로는 이미 새벽 1시가 넘어간 시간이니

잠이 잘 오더라고요


알람소리에 깨고나서 정신 차려보니 사람이 너무 없습니다

분명 좌석 고를때 만석이었는데???라고 생각하며 주변을 보니 한국사람은 한명도 안보이고

인도계로 보이는 분들만 있더라고요...


혹시 게이트 바꼈나? 라고 생각하며 게이트를 보니 게이트가 바꼈더라고요 ㅡㅡㅋ

예전 여꿈에서 어떤분이 게이트앞에서 자다가 비행기 놓쳤다는 글이 생각나서

재빨리 게이트를 이동했습니다.


제가 있던 게이트에서 아시아나 게이트 바꼈다고 안내하는 ㄲㄱㅇ가 있었는데

그사람 잘못은 아니지만 괜히 미웠습니다.


그것도 하필 출국장 기준으로 정반대쪽에 있는 게이트로 바껴서 급하게 뛰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안뛰어도 됐었지만 당시에는 마음이 급했네요 ㅋㅋ)


역시나 가보니 아시아나에 한국인들 바글바글...

저빼고 다들 와있더라고요 ㅋㅋ 다행히 무난하게 탑승하는 해피엔딩...


갑자기 드는 생각이 이렇게 놓치는경우 방송이나 직원이 와서 사람을 찾을까요?

인천공항에서 보면 항상 지상직 직원들 뛰어다니며 사람 찾아다니던데 베트남에서 그럴지...


그리고 혹시나 못타면 보상같은것도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ㅋㅋ


댓글 27
폼생폼사 2024.09.15 17:50  
보상 없을것 같은데요.
페드리 작성자 2024.09.15 18:12  
아무래도 그렇죠?? 결국 제잘못이니;;;
굿밤 2024.09.15 17:52  
헐... 진짜 시껍 하셨겠어요 ;;;;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다.. 상상만해도...
무사 귀국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페드리 작성자 2024.09.15 18:12  
네 정말 다행입니다 ㅜㅜ
실버힐 2024.09.15 18:01  
자다일어나서 정말 깜짝 놀라셨겠어요
페드리 작성자 2024.09.15 18:12  
진짜 깜놀해서 별생각 다했습니다 ㅋㅋㅋ
개발 2024.09.15 18:02  
와... 그래도 무사히 탑승하셔서 다행입니다...ㅠ

아, 탑승 못하면 게이트가 닫힌 상태에서 탑승못한 캐리어만 다시 빼고 노쇼로 처리할겁니다
페드리 작성자 2024.09.15 18:12  
캐리어 빼는데도 시간 엄청 걸리겠네요  ㅋㅋㅋ
폼생폼사 2024.09.15 18:08  
지난번에 댄공 가는데 비슷한 상황으로 사람이 안타서  짐빼고 가느라 2시간 지연 됐어요.
페드리 작성자 2024.09.15 18:13  
따로 연락을 주진않나보네요 ㅋㅋ
폼생폼사 2024.09.15 18:28  
그런가 보드라고요.
바티칸 2024.09.15 18:10  
자다가 일어나서 그러면... 놀래죠.~
그래도 별일 없어서 다행이네요.
착한토네이도 2024.09.15 18:12  
무사히 탑승 하셔서 다행입니다
하이네켄 2024.09.15 18:15  
와~~ 다행입니다!!
하루 2024.09.15 18:25  
순간 시껍 하셨겠네요~~ 다행입니다
메카 2024.09.15 18:25  
따로 연락을 주진 않지만.. 변경전 게이트로 직원이 와서 얘기해주더군요....-_- 한번 경험해봤쥬....
나포함 4명이었나  급히 이동 ㅋㅋㅋ
배라도나 2024.09.15 18:26  
다행이시네요~~
민이민이 2024.09.15 18:26  
천만다행입니다.^^
꿀벌 2024.09.15 18:43  
잘 처리되어 다행입니다 ^^

저도 예전에 일찍 도착해서 자고 있었는데

주위 아무것도 없는거보고 찾아서 달렸었죠...!
쿨곰 2024.09.15 18:47  
많이 놀라셨겠네요.....ㅎㅎㅎ;;;;;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쌍코피맨 2024.09.15 19:07  
정말 다행이네요
키스 2024.09.15 19:26  
그러다 이상한곳으로 가시는거 아니죠? ㅋㅋㅋ
쿨남 2024.09.15 19:50  
저도 자다가 노칠뻔한적 있습니다 5분 남기고 탑승요 게이트까지 이동해서 그때 ㅋ ㅋㅋ
싱글라이더 2024.09.15 19:59  
다행이네요.
호치민여행예정자 2024.09.15 21:19  
그래도 다시 게이트를 찾아서 다행이네요
엉클김 2024.09.15 21:39  
이런 경험은 하고 싶지 않네요.
다행입니다.
과사랑 2024.09.16 00:06  
저는 비행기 갈아 탈 때 도착이 늦어서 공항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뛰어간 적 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가 저를 봤다면 마음은 뛰고 속도는 걷는 것과 비슷해 보였을 겁니다.
가끔씩 공항이 커 보이는 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무사히 타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