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새벽 두가지 선택지..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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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6
곧 방벳을 앞두고 계획을 다 짜놨는데 갑자기 이벤트가 생겼네요,
질릴때쯤 이벤트들이 생겨줘서 계속 방벳을 하게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첫날 자정 도착이라 여자친구에겐 약간 거짓말을 하고
첫날엔 공항에서 만난 친구를 보기로 했습니다.
호치민엔 하루 머물고 다음날 오후 속짱으로 넘어가야해서 이 날만 볼 수 있다고 해 놓은 상태죠..
아무튼, 짧은 일정인만큼 둘 다 보고 가려고
치밀하게 계획했는데...
친한 ㅂㄱㅁ꽁가이가 벳남 언제오냐고 묻길래
별 생각없이 11일 새벽 도착한다니 .,
마침 11일 새벽에 ㅂㄱㅁ 친구 생파가 있다더군요..
친한 여자애들끼리 모여서 노는데 남친 동반이라고..
자긴 남친이 없으니 같이 가달라고 하더라구요.
생파엔 한국남자가 둘이나 온다고..
ㅂㄱㅁ 꽁가이 한국남친분들과 술마시며 얘기하는것도,
꽁가이들 여럿 보는것도 재밌을것 같고..
갑자기 찾아온 이벤트에 공항친구는 다음 방벳때 봐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안정적인 하룻밤 vs 이벤트.. 선택이 어렵네요